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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원표, 드디어 우리가 앞서기 시작"

수도권 역전 사활.. 경인 표심잡기 나서

한나라당 대선 경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후보가 ‘필승’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전날 인천지역 합동연설회를 포함해 4차례의 합동연설회 일정을 마친 박 후보는 31일 오전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앞으로 다가온 경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금 이 경선은 한나라당만의 행사가 아니라 나라의 국운이 달려있기 때문에 이번 경선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나라 운명도 바뀔 것”이라며 “난 이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 그동안 애써준 노고에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또 이 자리에서 그간 직접 언급하지 않았던 여론 지지율을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선거인단에서는 우리가 많이 앞서 있고 당원들에서도 우리가 앞서기 시작했다”며 “대의원 조사를 보니 역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선대위 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부산과 경남, 대구, 경북, 충청, 강원, 전북 지역에 대해서는 우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경인 등 수도권과 광주, 전남, 제주 지역은 아직 ‘약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 13번의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가 이제 9차례를 남겨놓은 가운데 인천 합동연설회를 필두로 수도권 역전을 노리고 있는 박 후보 측은 막판 ‘박풍(朴風)’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도 “모든 상황이 호전돼 가고 있다”면서 “특히 남쪽으로부터 ‘박풍’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 적벽대전의 동남풍이 불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부산과 제주에서의 합동연설회 현장분위기가 한층 박 후보에게 뜨거웠던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홍 위원장은 “동남풍을 계기로 반드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며 “사활을 걸자, 남은기간 열심히 해서 나라를 구하는 승리를 이끌어 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내달 1일 강원지역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박 후보는 이날 인천지역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 기독교계 지도자 간담회 및 인천 여성단체협의회 정책 간담회, 인천 노인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지윤 기자(kocolit@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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