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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명박 첫 지원 유세지는 어디?

다음달 초, 대구서부터 유세 시작하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면 이명박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26일 알려진 가운데, 박 전 대표의 유세 지역 및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대표 측 서상기 의원은 이날 <프리존뉴스>와 만나 박 전 대표의 첫 유세지가 ‘대구’지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지역은 경선 당시 박 전 대표에게 70%에 가까운 지지를 보낸 곳으로, 그만큼 이명박 후보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

서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선거운동 시작일인 27일 당장은 아니지만 빠르면 2~3일 내,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유세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서 의원은 캠프 내부에서는 김경준 전 BBK대표의 구속기한 만료일인 내달 5일쯤 검찰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지켜본 후 행동하자는 신중론도 있으나 그보다는 박 전 대표가 유세에 나서는 ‘명분’을 세우려면 ‘그 때까지 기다려선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서 의원은 또 박 전 대표의 첫 유세지와 관련 “아무래도 박 전 대표의 충성도가 가장 높은 대구 지역을 가장 먼저 내려가 시민들을 설득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의 ‘연설’이 대구지역에서의 이회창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율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박 전 대표가 이 후보를 돕기 위해 아직 전면에 나선게 아닌만큼 지역 분위기는 여전히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들은 박 전 대표가 대구에 내려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또 그 얘기의 진의가 뭔지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여전히 이회창 후보를 향한 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의 연설수위도 검찰의 BBK 수사 발표에 따라 상당 부분 조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BBK 수사 결과에 상관없이 박 전 대표는 원칙대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최경환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는 일관되게 공식선거운동기간에 접어들면 당원으로서 도리를 다하겠다고 얘기해 왔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곧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BBK수사가 공방만 있지, 지금까지 어떤 실체가 없지 않느냐”고 덧붙이면서 “또 수사 결과와는 무관하게 이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첫 유세지역 등에 대해서는 “현재 당과 대화가 오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구지역 박종근 의원도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역분위기와 관련 “아직까지 심하게 갈팡질팡하는 분위기는 없다”고 전한 뒤 “종전의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추세가 엎치락뒤치락 하지만 큰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BBK 수사 결과 발표가 변수는 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5일쯤 발표된다고 하니 앞으로 며칠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존뉴스 박지윤 기자(kocolit@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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