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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어려워지며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하루에 지출되는 생활비도 만만치 않은데, 아이의 사교육비가 특히 부담이 크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 아이들 다 시키는 공부를 안 시킬 수도 없고, 이래저래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아이가 공부를 잘 한다면 투자한 것이 아깝지 않겠지만 좀처럼 학습태도가 개선이 되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녀 교육에 “누굴 닮아 그러냐”는 볼멘소리도 해보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이 없어 부부싸움으로 이어지는 등 가족 간의 불화도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자녀의 교육 문제는 부모들 간의 다툼으로 이어져 결국 가족의 불화를 불러오고 만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인터넷 게임이나 각종 유해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한 가지만을 개선한다고 해서 산만함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의 교육환경이나 기타 취미활동 등을 챙기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사정에 속만 태우고 아이와 갈등이 깊어져,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전문의들은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에게서 산만함 때문에 고민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런 분들이 자녀 뿐 아니라 가족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류한욱 소아 정신과 류한욱 원장은 “산만한 아이는 ADHD 증상을 의심해 볼 만하다”며 “아이를 산만하다고 꾸중할 것이 아니라 원인이 무엇인지 관찰을 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 소아정신과원장은 이어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며 아이의 내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서 갑자기 적응을 해야 하는 시기에 ADHD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어렸을 때 주위가 산만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증상의 ADHD는 제때 치료 받지 못한 아동들의 행동은 다른 환경 변화에 과민반응을 보이며 잠을 잘 자지 않고 울며 학교에서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 읽기 장애, 언어장애, 학습장애 까지 일으킬 수 있다.

ADHD는 장기간 지속되는 질환으로 시기를 놓칠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 될 수 있다. soi test나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등으로 잡아 줄 수 있다. 그 외 방법은 놀이치료, 정신치료, 행동치료, 미술치료, 부모상담, 학습치료 등이 있다.

부족할 것 없이 키우고 싶은 욕심에 오히려 상처를 받고 있는 아이. ADHD는 가족간의 이해나 유대감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의미에서 오히려 가족간의 화합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이의 교육 문제에 부부끼리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 아니라 가까운 소아 정신과에 방문하여 아이와 가족의 심리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ADHD를 통해 전화위복의 계기를 삼도록 하자.

도움말: 류한욱 소아 정신과 류한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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