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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을 민주당의 얼굴로 하면 어떨까?

민주당지지층 2.2% 만 정세균 대표 대선후보 적합도 동의

한국정치권의 여론조사가 대단히 비과학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그렇지만 그 동안 각종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정치권 여론조사 흐름은 선거 결과와 대충 맞았다는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폴리뉴스>와 <모노리서치>의 12월 1일 공동 정기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4.0%를 얻어 선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반론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대충 그 결과가 맞다는데 대한민국 모든 언론이 인정한다는 의미다.

폴리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적인 대선후보 적합지지도는 박 전 대표가 34.0%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유시민(9.8%), 손학규(6.9%), 정몽준(6.6%), 정동영(5.7%), 이회창(4.6%), 정운찬(2.5%), 정세균(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잘 모름’이라며 답변을 유보한 층이 28.5%였다.
여론조사 결과를 권역별로 분석해보면 박 전 대표 지지는 경북권이 54.3%로 여전히 가장 압도적이었으며 그간 높은 지지를 보였던 충청권도 세종시 발언으로 인해 지지율이 상승하며 지난 조사(37.3%)보다 6.4%p 오르면서 43.7%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또 경남권(37.1%)도 평균보다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경기권(33.3%), 서울권(27.1%), 전라권(16.7%) 순이었다.

유시민 전 장관 지지는 서울권에서 14.0%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충청권(12.2%), 경기권(10.3%), 경남권(9.2%), 경북권(6.5%), 전라권(2.8%) 순이었고 손학규 전 대표의 지지는 전라권(16.0%), 경기·충청권(6.2%), 서울권(6.1%), 경북권(4.9%), 경남권(4.7%) 순이었다.

민주당의 얼굴인 정세균 대표는 전라권에서 3.0%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2.7%), 경남권(1.7%)이 평균(1.4%)보다 높았으며 서울·경기권(0.9%), 경북권(0.0%)이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지지자들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절반에 가까운 47.2%가 박 전 대표를 지지해 한나라당은 단연 ‘박근혜’였으며 그 다음으로 정몽준(10.9%), 정운찬(4.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이 20.3%를 얻어 여전히 높았으며, 손학규 전 대표도 19.1%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는 15.5%로 민주당 층에서도 높은 지지를 보였으며 정동영 의원은 13.6%로 4위로 내려 앉았다.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 층에서 47.2%, 민주당 층 15.5%, 자유선진당 층에서도 43.0, 친박연대 층(92.0%), 민주노동당 층(22.9%), 창조한국당 층(24.4%)를 얻는 등 진보신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정당의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유시민 전 장관은 민주당 층에서 20.3%, 민주노동당 층 27.1%, 진보신당 층 41.4%를 얻으며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한나라당 층(2.7%), 자유선진당 층(0.7%), 친박연대 층(1.4%), 창조한국당 층(4.8%)에서는 저조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민주당 층에서 19.1%, 한나라당 층에서는 3.3%를 지지했고 정몽준 대표는 한나라당 층에서 10.9%, 민주당 층에서 4.3%를 지지했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민주당 층에서 13.6%, 한나라당 층에서 1.8%를 지지했고 이회창 총재의 경우 자유선진당 층에서는 36.6%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았으며 한나라당 지지층은 4.0%, 민주당 지지층은 3.1%가 지지했다.

정운찬 총리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4.9%가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0.8%가 지지했으며, 정세균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2.2%가 지지했다.

폴리뉴스와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www.monoresearch.co.kr)가 지난 12월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여 1,139명에 대해 ARS 전화설문조사(95% 신뢰수준±2.9%p)방식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시중여론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 속에서 민주당의 현주소와 그에 대한 대안마련 방향이 명확하게 제시되고 있다.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데 답이 너무나 쉽게 보인다는 의미다.

우선 이번 여론조사 결과 속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현재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 인물 속에서 차기 대선후보군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들이 선호하는 대선후보 접합도 결과를 자세히 보자.

유시민 20.3% > 손학규 19.1% > 박근혜 13.5% > 정동영 13.6% > 정몽준 4.3% > 이회창 3.1% >정세균 2.2% > 정운찬 0.8% > [잘모음 29.6%]

이 같은 여론이 맞다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현재 민주당 지도부를 어떻게 보고 있다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의미다. 민주당 얼굴로 하루 24시간 주 7일 동분서주하면서 세종시 원안고수 투쟁과 4대강 사업 반대릉 외치고 있는 정세균 대표가 민주당 지지자들로 부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고작 2.2%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지지자들로 부터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나 이회창 선진당 대표 보다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민주당 지지층들은 왜 민주당 인물 속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고 '외도'을 계속하는지 그 이유를 민주당 정책 입안자들은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물이 국민참여당 당원 유시민 전 장관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 전 장관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보다 밀린 결과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들은 타당 인사들을 차기 대선후보로 더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고 있는 상황을 민주당 당사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번 여론조사가 특정 집단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이 결코 아니라면 반 이명박 전선의 최일선에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당원이 서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는가?

차라리 유시민 전 장관이 민주당 얼굴로 나서야 하는 당위성이 여론조사 결과 속에 묻어있다.이런 것을 민주당의 비상사태라고 규정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엔 희망이 없질 않겠나? 4대강이나 세종시 보다 민주당 살리기가 더 급하다. newmin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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