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와 ‘대한민국로봇박람회’를 16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16일부터 6일간 열리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는 초.중.고생 1,565개팀 6,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로봇댄싱, 로봇축구, 로봇콘테스트 등 12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12월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한국대표 참가자를 확정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로봇공학 기술을 체험하고 로봇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최첨단 과학기술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16일부터 2일간 열리는 국제로봇포럼(International Robot Forum)은 5개국의 로봇 전문가가 참여하여, 국제로봇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첨단 과학도시 광주시의 로봇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6일부터 4일간 열리는 ‘대한민국로봇박람회’는 레드원테크놀러지㈜, ㈜AMT, ㈜미니로봇들 등 국내 가전로봇을 개발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교육용 로봇, 엔터테인먼트 로봇,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된다.
특히, 전남대로봇연구소에서 개발한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 등의료로봇, ㈜준성이엔알 농업로봇 등이 전시되어 로봇산업의 저변확대와 기술력 증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가전로봇 클러스터 구축과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 유치.발굴을 위해 올해 광주테크노파크 내에「가전로봇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내년부터 가전로봇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첨단로봇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가전로봇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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