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롤러경기연맹(회장 유준상)은 2011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국가대표인 장수철(경남도청)과 정세영(여수시청)을 대신하여 이용훈(논산시청)과 이슬(인천서구청)을 선발했다.
남자 시니어 단거리에 장수철은 허리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없고 여자 시니어 장거리의 정세영은 훈련도중 발목골절이 되어 병원에 입원 중이다.
대한롤러경기연맹 경기력강화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두 선수의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 이용훈과 이슬의 소속팀에게 국가대표 훈련캠프에 합류하라는 공문을 16일에 발송했다.
이용훈은 2009년과 2010년 전국체전에서 입상을 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슬은 2006, 2007,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세계신기록을 포함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 장수철과 정세영의 공백을 무리 없이 메울 것으로 보고 있다.
2011여수세계롤러대회는 29일 오후 6시 30분 진남실내체육관에서의 개회식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유준상 회장과 김충석 시장을 비롯한 국제스피드위원회 로베르토 마로타 회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특히,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파니와 소프라노 정수경 교수, 아이돌 그룹 틴탑과 소찬휘 등의 멋진 공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회식에 참석하시는 시민들께 선착순으로 고급 스포츠 타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번 대회의 주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은 2009년과 2010년 대한롤러경기연맹의 공식후원사로서 롤러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한롤러경기연맹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스피드부문 종합 1위(금3, 은2, 동2)를 일궈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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