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3일 2012년 국비 확보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한나라당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한나라당 전남도당에서 정용화 지역발전특위위원장, 박재순 전최고위원,김문일ㆍ천성복 당협위원장과 김인숙 전남도의원, 박종안ㆍ오방주ㆍ유동윤 지역발전위원, 박천주 사무처장 그리고,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종범 기획조정실장, 배택휴 정책기획관, 양재승 예산담당관, 노래영 국고담당 등이 참석해 도정 현안 및 2012 국고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정 현안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을 위해 간척지 양도ㆍ양수문제 해결,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패키진 차 부품 고급브랜드 연구개발 추진 등 미래 전남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당면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또, 올해 F1국제자동차경주 성공 개최를 위한 추가 공사비 및 운영비 290억 원 지원과 향후 F1대회의 안정적 개최를 위한 운영비 300억 원 매년 지원, 여수~고흥간 연륙ㆍ연 도교 사업 미반영예산 1897억 원 반영 등 12건을 설명하고, 한나라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용화 한나라당 호남지역발전특위위원장은 "전남도의 현안사업과 2012년도 국고건의사업에 대해 당정을 초월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남도와 정치권,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반드시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전남은 농업과 어업이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우위에 있어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 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재순 전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지역발전특위와 전남도의 정책간담회는 국비확보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전제한 뒤 "이번 전남도와 정책협의를 통해 중앙당 차원에서 농도전남이 국고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최선을 다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일 당협위원장도 "각 시군별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요청했으면 좋겠다"며 "효과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한나라당과 사전조율이 필요하고 분야별 우선순위를 잘 정리해서 예산 확보대책에 나서야 성과를 낼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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