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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포털 - 야권 대선주자 띄우기 ‘가족마케팅’

인미협 6월 25일 포털뉴스 모니터링 시행


■ 친노 포털 - 야권 대선주자 띄우기 ‘가족마케팅’

25일 오후 4시 30분경에 미디어 다음에는 ‘대통령 아들 딸이 무서운 세상’이란 한겨레 21의 기사가 게재되었다. 기사의 내용은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의 가족과 여권의 유력주자 박근혜 후보의 가족에 대한 소개였다.

박근혜 후보의 가족을 소개하면서 '결혼을 하지 않아서 자녀가 없고, 동생과는 정수장학회 문제로 불화며, 막내 동생 박지만씨는 과거 마약 투약을 했다‘는 등 부정적인 내용을 보도한 반면 야권 후보들은 단란한 가족 생활을 보도 하였다. 아버지가 정치인인 탓에 항상 후보들이 가족들에게 미안해 하고 있다는 내용들도 함께 넣었다.

그리고 박근혜 대표에 대해서 ‘끝내 미혼으로 남은 박 전 위원장의 심리를 재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단서는 존재한다. 그는 1993년 발간된 에세이집을 통해 "권력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라는 옛 일기의 한 대목을 소개했다. 책 제목은 <평범한 가정에 태어났더라면 >이다.’ 라고 보도 하면서 권력의 화신으로 묘사 하였다.

대선 후보들의 가족을 소개하는 것처럼 보도하면서 여권의 유력 주자인 박근혜 대표를 교묘히 폄하하고, 야권의 대권 후보들의 인간미를 부각시키는 기사였다.

각 진영의 대선 후보들에게 공평하지 못하고, 한쪽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기사를 많은 국민들이 보는 미디어다음의 메인화면에 게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므로, 앞으로 기사편집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 친노포털 - 경기침체, 사회갈등 부추겨

같은 시각, 미디어다음의 다른 메인화면에는 ‘한국’저성장시대‘들어섰다..2016년부터 뒷걸음’, ‘성장 막는 3가지 독’, ‘삼성전자 110만원대 4개월만에 최저’, ‘“버블세븐 집값, 금융위기 때보다 더 추락”’ 의 기사를 한 면에 게재하였다.

각 기사별로 보면 큰 무리가 없는 기사였으나, 경기 침체관련 기사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면서 국민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였다. 메인화면만 보면 경제위기로 경제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였다.

그리고, 같은 화면에 ‘연봉 짱 ’골드미스‘그녀 어디 사나했는데’ 란 아시아경제의 기사를 게재하였다. 기사의 내용은 1인 여성인구가 늘면서 보안이 강화된 소형 주택이 인기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기사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공기업에 다니는 36세 A씨는 이른바 골드미스'다. 연봉 4000만원 이상, 자산 8000만원 이상이면 골드미스라는 호칭이 어울린다고 하든데 A씨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췄다. 생활에 얽매일 부담이 없다보니 매년 한두 차례 훌쩍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한다. 그런데 막내인 미혼 딸을 집에서 내보낼 수 없다는 부모님의 뜻이 완고하다.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는 A씨, 출퇴근 시간을 아끼고 나만의 여가를 충분히 누리고 싶어 직장 근처에 마땅한 집을 알아보기는 하지만 탐탁치는 않다.’ 는 내용을 넣어 기사의 의도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같은 메인화면에 경제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기사와 집값이 폭락하여 고통 받는 국민들의 이야기들을 배치해 놓고, 바로 밑에는 부유층 관련 기사를 삽입하여 계층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편집을 하였다.



■ SK 네이트도 '경기침체' 부추겨

이 외에도 SK 네이트도 ‘한국, 저성장시대 들어섰다...’3가지 독‘은’, ‘정부 ’부양책‘ 카드 꺼낼까’, ‘거리마다 땡처리...유통업체의 눈물’등의 자극적인 기사들을 메인화면에 게재하여 국민들의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를 부추겼다.

세계 경제가 무너져서 미국,중국,일본,유럽이 아우성을 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어려운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를 하며 잘 버티고 있다.

언론사와 대형 포털사들은 경제가 불안하다는 기사를 집중적으로 쏟아내고, 국민들이 많이 보는 포털 사이트의 메인화면에 집중적으로 게재하여 정부와 기업과 국민들의 사기를 꺽어서는 안될 것이다.

많은 국민들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기사를 접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대형 포털사들은 메인화면 기사편집에 있어서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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