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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딸은 미국에서 초등학교 졸업

안철수의 교육개혁은 자기 딸에는 해당사항없어


1. 지난 주말 안랩의 장애인 고용률이 현행법에 정한 기준에 현저히 미달하여 『장애인 고용저조 사업장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난해 6월 기준 직업 620명 중 장애인은 4명으로 0.65%에 불과하며 의무고용률 2.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안랩은 IT 보안기술 업체의 특성상 장애인 채용이 어렵다고 했지만 다른 유명 IT 업체의 경우와 비교하더라도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

국내 대표격 보안업체라 우쭐대며 정부, 대기업의 보안 프로젝트를 독식하는 입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 행동이다.

안철수는 그의 책 234~235P에서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있지만 정부와 공기업도 제대로 지키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또 그는 『장애인이 일자리를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부터 고용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으로 때우려 하지 말고 실제로 고용을 하라는 것이죠. 또 기업이 장애인 고용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물어야 하는 부담금을 대폭 강화하고…』 라고 언급했다.

도대체 이 자는 장애인에 대한 자기의 철학 따로 자기회사 경영 따로(?)식의 『유체이탈화법』을 철면피하게 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창피한 줄도 느끼지 못하는가?

2. 나는 지금까지 되도록 안철수의 기업인으로서의 자질 문제와 정치적 위선만 집중 거론했지 『개인적 신상』에 관한 문제를 되도록이면 거론하지 않으려고 『일정한 선』을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안철수의 뻔뻔함이 단일화를 통한 로또식 대통령직 당첨(?)까지 노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에 대한 도덕적 금도가 필요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

싸움도 상대의 질을 봐가면서 해야지 후안무치하고 최소한의 도덕의식이나 양식이 마비된 유체이탈자에게 인정사정 봐줄 이유가 더는 없다. 그래서 나는 이번 주부터 그의 대선후보로서 사회적 주장과 그 자신의 실천여부 사이의 위선을 낱낱이 까발리기로 작정했다.

3. 그는 교육개혁을 주장하면서 『계층이동의 희망이 없고 부의 대물림이 교육을 통해 더 심해지고 이런 닫힌 계급사회는 정의롭지 못하며 미래가 없고 절망적이다』라고 했다(그의 생각191P)

또 그는 지난 11월 1일 교육정책을 발표하며 『부유한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부의 대물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데 교육개혁을 통해 모든 가능성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3대 교육목표인 ①국가책임으로 걱정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터전 ②학력∙지역 차별 없이 자기계발 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③인성과 창의 바탕 위에 개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희망교육 시스템을 거론했고 14가지 실천과제를 내놨으며 이 중 7가지가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실현 내용이다.

그는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경감 등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말은 그럴싸하다. 그러나 한국에서 자기자식을 교육시켜 본 경험이 없는 안이 말하는 교육개혁은 위선이다.

4. 어제 어떤 분이 트윗에 안철수가 중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자기 자식은 미국에 유학시켜 놓고 교육개혁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취지는 공감하지만 그분의 말은 어떤 부분은 맞고 어떤 부분은 틀렸다.

안철수는 그의 무남독녀를 초등학교 과정부터 대학원까지 전 교육 과정을 미국에서 유학시켰다.

많은 기자들이 안철수의 딸이 한국에서 어느 초등학교를 나왔는지 찾아 다녔으나 찾지 못했다.

송파 쪽의 한 초등학교를 잠깐 다녔는데 그 이후의 행적이 나오지 않아 국제학교나 사립초등학교를 다니지 않았나 열심히 찾아보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또 『이사로 학군이 틀려 할 수없이 사립초등학교를 보냈다』는 안철수 측의 확인되지 않은 해명도 들렸다.

더욱 가관인 것은 그의 부인 김미경이 작년 8월 조선일보 주말 판 Why 『김윤덕의 사람 人』과 단독 인터뷰한 내용이다.

이 인터뷰에서 김미경은 2002년 유학을 갈 때의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중1 이었던 딸은 굉장히 싫어했다. 왜 자기가 엄마 때문에 친구들 다 버리고 학교를 떠나야 하냐며…』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로 보면 딸이 분명히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도 한국에서 입학해 1학년 과정까지 다니다 유학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이 인터뷰에 등장한 사진으로 『나이 마흔에 떠난 미국 유학시절 남편 안철수 교수,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있다.

이 사진 한편에는 『97년 5월 24일』이라는 사진을 찍은 날짜가 분명히 적혀있다.

많은 사람들이 2002년 유학간 김미경이 유학 당시 찍은 사진에 97년 5월로 기록된 날짜가 적혀있는데 의아해 하고 있다.

또 『안철수 딸 의혹』이라며 여러 사람이 안철수 딸의 여러 가지 나이, 학년이 안철수 부부의 인터뷰 내용에서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는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5. 간단히 이 의혹을 규명하자면 안철수 딸은 미국에서 대부분의 초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과정을 다녔고 졸업해서 현지에서 바로 중학교 과정에 입학했다.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잠깐 국내학교에 입학했을 수도 있을 것이나 대부분의 학년은 미국에서 다녔고 미국에서 초등과정을 졸업했다.

따라서 김미경의 조선일보 인터뷰 중 『중1 때 친구 때문에 가기 싫은 아이를 친구 버리고 가게 했다』는 이야기는 100% 거짓이다.

대선후보 안철수 부부가 왜 딸 아이가 마치 한국에서 중1까지 다닌 것처럼 거짓을 말하였는지는 대선후보의 진실성 여부에 대한 중요한 fact이다.

나는 이 대목에 대해 거짓이라는 점을 100% 확신하며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다.

그는 자기가 주장하는 교육개혁, 공교육 강화, 교육에 의한 부의 대물림 청산 등의 자기의 교육 개혁적 주장과 자기 딸이 전 교육과정을 미국에서 최고급으로 마치게 한 0.01% 상류특권층 식 귀족교육의 사이에 거대한 위선이 두려웠던 것이다.

안철수는 그간 자신을 마치 상류기득권층 특권교육의 수혜자가 아니고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처럼 포장해왔다.

그리고 기부헌신의 천사인양 미래가 없는 젊은 층에게 소통, 치유를 말하고 다녔다. 그래서 많은 20∙30대가 아직도 안철수에 대해 이성과 감성 사이의 『인지부조화』라는 현상에 빠져 그를 구세주로 생각한다.

그러나 안철수는 그 나이에 부산에서 제일 좋은 사립초등학교를 나비넥타이 메고 다녔고 고등학교 때는 월 100만원 수학과외를 받고 서울대에 합격한 귀족이다.

근본적으로 그의 토크 콘서트 청중인 20∙30대와는 신분이 다른 사람이다.

그리고 그 또한 그의 자녀에게 그 자신보다 더한 상류 0.01% 수준의 귀족적 교육과정을 미국에서 초호화판으로 시켰다. 그리고 전 가족이 다년간 미국 유학을 갔다.

그는 우리나라 강남 8학군 그 중에서도 청담동 사는 사람들도 못할 귀족 자녀교육을 몸소 실천했다.

안철수 부부는 자신의 딸 교육과정에 대해 더 이상 거짓을 말하지 말길 바란다.

안철수 교육개혁은 자기 딸을 뺀 나머지 서민과 중산층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니 속지말길 바란다. 적어도 그는 교육개혁을 말할 기초적 자격도 없다.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2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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