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을 4일 앞두고 국민희망 산하 전국 15개 단체 회원 2000여 명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특별본부 주최로 국민희망을 비롯한 15개 회원들은 15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중흥동 새누리당 광주시당 대강당에서 김무성 총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문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지지 선언식에 참석한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국민희망을 비롯한 많은 단체가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은 선거 종반 민심의 흐름은 바꾸게 됐다"며 "호남의 힘과 국민의 힘을 모아 지역감정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준비된 여성대통령 박근혜뿐이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망국적인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만이 해소할 수 있다"며 국민대통합을 내세운 박근혜 후보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경남 함양 출신인 부친이 이곳 광주에 전남방직을 최초에 설립했다"며 호남과 인연을 소개하며 "당시 경남 함양에서 많은 사람이 취업을 위해 광주에 왔고 그들 2~3세들이 지금 전라도 사람들인 만큼 영호남이 싸울 일이 전혀 없다"며 국민대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백의종군을 선언한 만큼 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되어도 어떤 요직도 맡지 않고 호남 인재들이 기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박근혜 곁에 호남사람들로 가득 채우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는 "지역이 갈기갈기 찢어진 국가를 박 후보가 모성애적인 마음으로 국민대통합을 할 수 있다"며 "어머니의 심성으로 소외된 국민과 지역에 힘을 줄 수 있는 후보가 박근혜"라고 역설했다.
김 본부장은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측은 이번 대선에 패색이 짙어지면서 흑색선전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하고 "안정된 국가운영을 위한 호남이 애국심을 발휘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에는 비전코리아, 국민행복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미래세대위원회, 국민희망위원회, 장애경제인위원회, 기독실업인위원회, 영남발전위원회, 군종협력위원회,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수덕동문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 서울시 강동지회위원회, 경주이씨 종친회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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