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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삭감에 불만을 품고 심야에 동료 의원을 폭행하는 등 집단 난투극과 관련하여 순천시의회는(의장 김대희)는 21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순천시민에게 긴급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대희 의장은 사과문에서 ”의원들의 사소한 시비로 시민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순천시의회는 재발방지를 위해 의회차원의 윤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엄격한 윤리의식 확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은 의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발단은 시의회 예결위가 농산물도매시장 채소동 건물 도색 지원비를 삭감한 데 대해 따지는 과정에서 21일 새벽 0시께 순천시 연향동 모 노래방 앞길에서 순천시의회 주모, 서모, 신모 등 세 시의원과 주 의원의 지인 임모씨 등이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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