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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정부 일방적 정책...이게 무슨 지방자치냐“

20일 방송 TV조선 출연, 호남 영남 남부권 경제, 수도권 경제 1대1 구조 만들어야


강운태 광주 광역시장은 호남에 대한 차별이 여전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시도지사 연쇄 대담 프로'에 출연한 강 시장은 "서울에서 이를테면 광주까지 3시간 걸리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1시간 20분 걸리고 그러면 똑같은 조건이면 대구를 가지 누가 3시간 걸려서 광주를 오겠냐?"며 이 같이 주장했다.

하지만 수도권 경제권과 비교하면 영남지역도 불이익을 당하긴 마찬가지라면서 영호남을 통합한 이른바 '남부권 경제권' 개념이 필요하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 '남부권 경제권' 도입을 주장했다.

자신이 부르는 남부권 경제권 대한 설명으로 강 시장은 "호남과 영남이 한 목소리를 내서 수도권 경제권 대 남부권 경제권, 즉 호남 영남 합해서 남부권 경제, 수도권 경제 1대1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운태 시장은 또, 동서 화합을 위해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일일 교환 시장을 제안했다.

즉, “제가 대구가서 하루 대구시장이 되어서 대구시의 현안문제는 무엇인가 파악해 보고, 김 시장 역시 광주시장이 되어서 광주의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은 없는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는 것.

지역경제 발전은 정부의 의지에 달렸다고 단언한 강 시장은 “호남선 복선화 사업에 무려 36년이나 걸렸다”며 “지역경제 발전은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문제 즉, 인구가 많고 활성화 되면 투자하고, 먼저 투자 해 놓고 사람들이 몰려오도록 하느냐 인데 이 같은 논리로는 빈익빈 부익부가 계속 될 수밖에 없다”며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정부의 의지 문제라고 강조했다.

영유아 무상교육과 복지사업 재원에 대해서는 “정책은 잘됐다. 그러나 문제는 재원인데, 재원은 당연히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 현 정부와 지방에서 6대4 비율로 재원을 부담할 경우 광주시의 경우 3백억원이 필요한데 하반기에 가면 보육대란은 불 보듯 뻔하다. 방법이 없다. 지금 교육부 예산중 일부를 무상보육비로 전환한다는 애기가 나오는데 지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고 말하고 지방하고 상의없이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정하는 정책, 이게 무슨 지방자치냐“고 꼬집었다.

동북아상품거래소의 광주 유치와 관련하여 강 시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놓은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2억예산을 투입해 타당성조사가 진행됐다”고 전하고 서울의 증권거래소, 부산의 선물거래소와 함께 이 지역의 상품거래소까지 전국경제거래소의 삼각축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부가 들어서면 중앙정부와 어떻게 협력과 노력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정책을 꼼꼼히 따져보고 우리지역 발전을 위하고 정부의 공약사항이 잘 이행되도록 아낌없는 협력을 할 것”이라며 오는 수영선수권 대회유치와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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