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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축구단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구단운영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자본금 깡통논란 등 각가지 구설수에 오른 광주FC는 "시민구단의 창단에 협조해 주신 148만 광주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쇄신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관련, 광주FC 박해구 사무처장은 "올해 1월 현재 선수이적료 수입금 28억원, 광고수입금 25억원, 연맹 강등지원금 8억원, 이월액 3억원, 연맹중계수익금 1억4000만원 등 이미 확정된 수입이 65억원이고 시즌 회원권, 후원금 등 자체수입 예상액 9억원을 포함하면 2013년 소요예산 75억원 확보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사무처장은 "그간 문제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선수단 중심의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무처장은 이날 광주광역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단 직원 아파트 구입과 관련해서는 "공시지가와 실거래 가격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며 "다른 외국인 선수의 숙소 인근에 마련하다 보니 구단 직원의 아파트를 구입하게 됐고 현재 이 직원은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문제의혹이 있는 두 팀장에 대해 박 사무처장은 "자체 조사결과 별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물의를 빚을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해 조만간 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FC는 새로운 다짐을 통해 "미래가 될 유소년시스템의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운영과 148만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서포터즈 활성화, 재정안정화를 위해 메인스폰서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여 2013년을 팀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 서정성의원은 16일 광주시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 창단한 시민구단 광주FC가 자본금이 거의 없는 깡통 주식회사가 됐다고 밝혔다.

광주FC는 한해 평균 25억원의 예산이 시에서 집행된다. 광고 수입, 입장료 등 90억원이 넘는 수입에도 불구하고 운영자금이 없어 광주은행으로 부터 2011년 15억원, 2012년 13억원과 3억원을 신용대출해 운영자금으로 썼다는 것.

서정성 의원은 "당초 취지인 시민구단으로서의 기능을 모두 상실해버리고 구단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계획없이 운영한 결과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의원은 "광주FC가 주식회사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라는 법인으로 등록돼 있어서 시 감사대상에서도 제외된다"면서 "위와 같은 문제들이 터졌을 때 전혀 견제가 되지 않는다면 광주FC 3만9000명 주주들인 광주시민들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을 것인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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