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6일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지역공약(7건)과 현안과제(7건)의 추진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새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1일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힌 강 시장은 “박근혜 당선자에게 인수위에서 1차 보고 후, 지방단위 공약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하고 “지방단위공약을 나중에 다루자, 넣어야 한다는 논의와 의견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에 따르면 박근혜 당선자 공약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등 7건에 15조 8,007억원, 지역현안과제인 동북아 상품거래소 등 7건에 12조 2,649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현시점에서 인수위 공약사항 자체 아이템에 들어가야 한다”며 “해당 사업이 들어가야만 예산이 편성되므로, 추후 필요한 부문은 증액하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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