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한길 당 대표후보는 “새로운 민주당,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ARS투표 마지막 날인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힌 김 후보는 세 명의 후보 중 한명이 석연치 않게 사퇴했다며 이용섭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계파정치의 형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줄 세우기 징조가 보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반드시 계파정치를 반드시 청산하고 당원에게 당의 주인 자리를 찾아 드릴 것이라고 말하고 “정당혁신과 정치혁신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당원이 주인인 정당, 상향식 의사전달체계를 만들어 공직 공천권과 당직 선출권, 정책 결정권을 당원에게 돌려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여 제1야당의 위상을 반드시 회복해야하며 이 승리를 발판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가장 인기없고 망가지더라도 독한 혁신을 통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대표는 4일 현장 대의원투표가 실시되는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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