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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인미협에서 좌편향성 토론회 열자 편향성 대폭 축소!

포털뉴스감시센터, 6월3~9일 미디어다음 포털뉴스 통계결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이하 인미협, 회장 변희재)는 4월26일부터 기존 포털모니터링 체제를 포털뉴스감시센터로 확대, 포털의 정치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털뉴스감시센터는 현재 뉴스스탠딩제를 실시해 메인화면 뉴스게재를 포기한 네이버와 시장점유율이 너무 낮아 여론형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네이트를 제외하고, 정치 선동이 가장 극심한 친노종북포털 다음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 15시, 20시 하루 세차례에 걸쳐 미디어다음의 메인화면에 게재된 기사 144개를 표본으로 채취하여 분석하고 있다.

6월3일 친노종북포털 다음의 메인화면에 게재된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뉴스는 총 41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4%인 14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50%인 7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5%인 2개뿐이었다.

이날 편집의 특징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시간대별로 계속 기사를 바꿔가며 이슈를 연장시켰단 점이다. 오전 10시엔 ‘황 법무 ”원세훈에 선거법 위반 적용 말라”’란 기사를 볼드체로 강조해 게재했고, ‘김용판 ‘국정원 댓글 오피스텔’ 압수수색 막아’란 기사도 추가로 게재했다. 두 기사는 모두 한겨레에서 내보낸 것으로, 다음 측은 좌파진영의 일방향 입장을 동어반복 할 정도로 이에 집중한 셈이다.

또, 15시와 20시에도 ‘‘법무부·대검 갈등설’ 원세훈 영장 곧 결론’ ‘원세훈에 금품의혹 건설사 MB 때 6배 성장’ 등 기사를 볼드체로 게재해 국정원 사건을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과 엮어 끌고 가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토론회 다음 날 野 15% - 與 11%로 모니터링 이래 최저 편향편집

6월4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46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3%인 15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73%인 15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단 2개였다.

이날 편집의 특징은 오전과 오후에 계속 ‘위태위태한 청소노동자’란 사진기사를 게재하면서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을 강조했단 점이다. 또 ‘갑의 횡포 ‘잊혀지나.. 남양 불매운동 시들’이란 기사를 볼드체로 강조해 게재하면서 남양유업 사태에 대한 기억을 다시 한 번 끄집어내려는 태도도 보였다. 다음은 역시 한 번 물면 절대 놓질 않는다.

6월5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47개였으며, 이중 야권 편향적으로 판단되는 기사는 30%인 14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30%인 14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13%인 6개였다.

이날 편집은 ‘편의점 혼자 운영 30대, 반년만에 돌연사’란 뜬금없는 기사를 메인화면에 게재했단 점이 특이하다. 노동착취에 대해 부각시키려 한 의도로 보인다.

또 이날도 15시와 20시에 ‘황교안은 왜 원세훈 구속에 반대하나?’ ‘검찰 ‘원세훈 前 국정원장 신병 처리’ 고심‘ 등 기사를 볼드체로 강조하여 게재했다. 여타 언론들이 한 번 훑고 지나간 사건에 대해 다음 측은 5월 초부터 현재까지 가히 편집증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이다.

또 15시엔 ‘윤창중 검찰고발 유야무야 될까 두려워’란 기사를, 20시엔 ‘얄궂은 인연 조윤선, 윤창중 사건에 입 열다’란 기사를 메인화면에 게재하면서 윤창중 사건을 재부각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윤창중 사건은 여전히 미국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와야 해결되는 상황이지만, 어찌됐건 다음이 계속 윤창중 이름만 거론되면 메인화면에 걸어주니 노컷뉴스 등 좌파언론의 허위사실성 기사들은 끊이지가 않고 있다.

6월6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47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15%인 7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57%인 4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11%인 4개였다. 포털뉴스감시센터가 친노종북포털 다음을 모니터링한 이래 여야 평향성이 가장 적은 하루였다.

바로 전날인 6월5일, 포털뉴스감시센터가 소속된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측에서 ‘포털사 다음의 뉴스편집 좌편향성 실체’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 바 있는데, 그 영향 때문이라 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확실히 야권 편향적 기사나 선동적인 기사는 대폭 줄었지만, 메인화면 사진기사로 자주 등장하는 선정적 사진들은 여전히 제 위치에서 맹활약하고 있었다.

야권 편향 기사는 줄인 반면, 여권에 유리한 기사는 단 하나도 안 걸어

6월7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39개였으며, 이중 야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21%인 8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50%인 4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5%인 4개였다.

이날도 야권 편향적 기사는 꽤 줄어든 편집이었지만, 15시에 ‘검찰, 원세훈 前 원장 불구속 기소살 듯’이란 기사를 볼드체로 메인화면에 게재하고, 20시에도 ‘청와대, 원세훈 구속수사 방해의혹 일출’이란 기사를 게재하는 등 국정원 공격은 끊이지 않았다.

이 기사들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해당기사 하나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섹션으로 들어가 국정원에 대한 부정적 기사들이 수십 개 이상 쏟아져 나오게끔 설계를 해뒀다.

6월8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39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23%인 9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44%인 4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단 하나도 없었다.

이날 편집의 특징은 15시와 20시에 ‘안철수는 나쁜 조문, 문재인이 하면 착한 조문?’과 ‘안철수, 지역구에 정책카페 열어 ‘주민과 소통’’ 등 안철수 의원 띄우기 기사들을 연이어 게재한 점이다. 또 ‘북 김정은, 평양 식품공장 현지지도’란 사진기사를 통해 김정은에 대한 미화 작업도 재개했다.

6월9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33개였으며, 이중 야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0%인 10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70%인 7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단 한 건도 없었다.

6월8일과 9일의 특징은 이처럼 야권 편향적 기사는 점차 줄여 편향성 자체를 눈에 띄도록 편집하진 않은 반면, 여권에 유리한 기사들은 단 하나도 게재하지 않는 식으로 나름의 친노종북적 균형(?)을 잡아나간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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