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광주광역시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19일 확정지었다. 전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차질없는 대회 준비와 진행으로 호남의 수준높은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일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런 경사속에 국민과 광주시민을 실망시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그것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새누리당이 초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회유치의향서 정부 보증서류가 조작되었다’면서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했고, 새누리당은 ‘공문서 위조사건을 조사, 응분의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맞장구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우선 대회유치가 확정된 당일 정부가 관계자를 공문서 위조로 고발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광주광역시는 정부보증서류 조작과 관련,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했으며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정부가 지난 4월 단순 실수라는 것을 확인했고, 그 것으로 일단락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논평을 마무리하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대회가 유치된 이상 국익을 깊이 생각하는 자세를 견지하기 바란다. 단일 스포츠 종목 중 호남에서 열리는 최조의 메이저 대회임을 감안해 적극 지원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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