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조호권 의장은 26일 오후 3시 광주은행 노조(위원장 이상채)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광주은행의 지역환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광주시의회가 지난 19일 경남도의회와 함께 광주.경남은행에 대한 지역 우선 협상권 보장에 뜻을 같이 한 만큼 앞으로 연대궐기대회 개최 공동성명서 또는 결의안 채택 중앙부처 공동 항의방문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의장은 "최근 정부가 지역자본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배제한 채 광주은행의 매각방식을 공개경쟁입찰로 공고한 것은 지역환원을 염원하는 350만 시도민의 열망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면서 "정부는 광주은행 매각 공고를 당장 중단하고 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는 매각 방침을 변경하고, 광주은행의 원활한 민영화 추진을 위해선 지역 정서를 잘 아는 내부 출신 행장이 기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은행 노조 사무실에서 조호권 의장, 이상채 광주은행 노조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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