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성공 보고회에서 "대한민국 체육계의 숙원인 수영대회 유치는 광주의 기쁨 이전에 대한민국의 영광"이라며 "공문서 위조 등 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하되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 광주가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성공 개최에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은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월드컵, 세계육상대회와 더불어 세계 단일 종목 3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광주가 처음으로 유치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신기원을 이뤄냈다"며 "아직 대회까지 6년의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며 정부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재윤 국회 국제경기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공문서 위조 등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유치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소통의 부재 때문이며 정부가 2019세계수영선수권 광주 대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지역 원로, 시민사회단체, 체육관계자 등 각계각층 800여명의 유치위원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강운태 시장은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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