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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생물학 Essay] 18.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한계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은 존재론적 관념의 실존주의적 철학으로 인한 근본적인 한계와 오류를 내포한 채 성립

[편집자주] 미디어워치는 입자생물학자이자 생명과학 철학서 ‘라이프사이언스’(해조음 출판사)의 저자인 이돈화 씨(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gi1982)의 생명과학 철학 에세이들을 특별 연재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물질우주 공간의 한곳에 점을 찍으면 모든 방면의 무한대로부터 방사각을 부여받고 동시에 에너지를 부여받으며 시공간이 일어나듯이, 한 생각을 일으켜 점을 찍으면 동일한 현상(現象)이 일어날 것이고, 이것이 ‘대상은 우리의 인식(認識, recognition)과 무관하지 않고 상대적’이라는 양자역학(量子力學, quantum mechanics)과 상대성이론(相對性理論, Theory of relativity)의 핵심이지만,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과 슈뢰딩거(Erwin Rudolf Josef Alexander Schrödinger, 1887-1961)와 그들의 아류(亞流)들이 제시하는 논리는 유무(有無)의 존재론적 관념(存在論的 觀念, ontological notion)의 실존주의(實存主義, existentialism)적 철학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이론이 가지는 오류를 미처 알지 못한다.

이들이 말하는 양자(陽子, quantum)의 중첩(重疊, superposition)과 입자(粒子, particle)의 편재(遍在, omnipresence)는 무한방사의 동시성에 의한 시공간의 편재성과 방사에너지의 차이에 의한 시공간의 중첩성에 기초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공간과 차원의 융합을 이루지 못했고, 상대성이론은 비록 많은 상대적인 개념에서 유연성을 가지지만, 유무에 대한 입장은 존재론적인 실존주의적 개념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현대물리학의 평행우주이론(平行宇宙理論, the theory of parallel universes)의 다중우주(多重宇宙, multiuniverse)도 중중무진(重重無盡, Endless chain of inter-penetration of things in the whole universe)의 화장장엄세계(華藏莊嚴世界, The Blissful Land of Vairochana Buddha)의 일부를, 존재하고 있다는 실존적 입장에서 주창자(主唱者) 스스로의 개념과 관념적 한계를 바탕으로 이해한 것일 뿐이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은 대우주를 구성하는 에너지장을 바탕으로, 우리가 속하는 현상우주(現狀宇宙)인 소우주를 구성하는 에너지장 위에서, 우리가 속한 은하를 구성하는 에너지장과 태양계를 구성하는 에너지장, 그리고 우리의 지구를 구성하는 에너지장을 바탕으로 하여, 계(界, kingdom)에서부터 종(種, species)에 이르는 생물계통분류학적인 지위를 구성하는 각 단계의 에너지장을 차례차례로 바탕삼아 이루어진 물질에너지장의 집합체들이다.

그러나 대우주에서부터 생명개체에 이르는 에너지장은 동일차원의 물질계와 에너지장이며, 차원을 달리하는 계(界, system)는 물질과 에너지의 차원은 물론이고, 시공간적 차원도 달리하기 때문에 서로 상충하지 않는다.(*공간적인 방소方所의 중심과 시간적인 시점時點의 중심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중첩된 우주마다 에너지차원이 서로 다르고 위치에너지가 달라서 발현하는 시공간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단위시공간적 계單位視空間的 界를 가진 현상적現象的 우주에서는 단위물질계들 간의 상호에너지작용성에 의하여, 에너지를 함유하는 완벽한 형상의 물질적 구物質的 球를 만들 수가 없다.)

진정한 시공간의 융합은 중관론(中觀論, Insight of the middle)적인 공(空, Empty)의 입장에서처럼 유무의 차별(差別, discrimination)도 함께 융합한다. 그러므로 시공의 장벽(時空障壁, spatiotemporal barrier)과 유무의 테두리가 함께 극복되지 않고는, 차원을 타파하는 시공간적인 순간이동(視空間的 瞬間移動, spatiotemporal teleportation)은 이루어질 수가 없다.

다시 말하면 시공간의 테두리와 유무의 벽이 허물어지면, 차원 내에서 순간이동인 동일차원 공간구성물질 수준의 입자화로서 물질이동이 아니라, 모든 물질차원을 뛰어넘는 단위생명체와 같은 물질계로서의 순간이동이 굳이 차원 간의 웜홀(wormhole)을 빌리지 않더라도 동시동소(同時同所)적 현상으로 가능하다는 말이다.(*그러나 차원적인 시공간은 그 차원을 의지하는 생명체들의 인식적 능력의 한계와 항상 같이하기 때문에, 현상차원現狀次元 내에서의 순간이동에서는 생명체들의 염념念念이 일어나는 1찰나인 약 72분의 1초라는 시간적 정확성과 이와 동반하는 공간의 이동이 요구되지만, 차원을 오가는 순간이동에서는 차원적인 시간대차時間對差와 이와 동반하는 공간의 대입對入과 차원적인 의식의 변화와 적응이 선행되어야 하며, 차원 내에서의 순간이동이나 차원 간의 순간이동에서나 모두 이동해야 하는 목표물을 그 현상에서 시공간과 에너지적으로 정확한 단위로 분리하는 계산과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원인과 결과를 분별하는 것은 유무의 관념에서 시작과 끝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유무법의 현상론(現象論, phenomenology)적인 입장에서의 모든 차원의 단위에너지장은 시공간적으로 현상(現象)적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에너지체계가 서로 다른 단위에너지장은 시공간적으로 상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현상계(現象界)에서 현상적으로 시공간을 변형시키려면, 변형시키고자 하는 일정한 단위에너지체에 시공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현상계의 에너지체계에 반하는 다른 에너지장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에너지장의 변형은 존재론적인 입장에서 상위에너지장을 의지하고 하위에너지장을 포섭한 채, 현상적인 에너지체계의 변형으로 상위에너지장의 일원과 하위에너지장의 바탕에너지장 입장으로서의, 현상적 단위에너지장의 대칭에너지장인 동일차원의 비현상적 대칭구조 에너지장 형성과, 이들의 차원적인 시공간적 현상을 타파하고 포섭하여, 모든 단위에너장에 현상적으로 상충하지 않는 무차원(無次元)이 아닌 비차원(非次元)의 에너지체계를 형성하여, 존재론적인 현상에서 자유로운 에너지장을 형성할 수가 있을 것이다.

모든 물음이 스스로 답을 갖추었는데도, 사람이 스스로 갖추어진 그 답을 보지 못하는 것은, 답의 자리에서 물음이 일어나 견해가 한쪽에 치우쳐 있어서 거울이 스스로를 비추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원인과 결과가 다르지 않고 원인이 결과를 함유하며, 시작과 끝이 서로 다르지 않아서, 이것이 곧 지지발처(之之發處)요 행행본처(行行本處)이며, 일념(一念, The moment of a single thought)을 늘여서 만년(萬年)으로 삼고, 영겁(永劫, Infinitely long period of time)을 줄여 일념으로 삼는 일이고, 모든 생명체의 생사기멸(生死起滅)이 한 날, 한 시인 까닭이며, 본래의 무시무종(無始無終, Beginning-less beginning and endless ending)이 궁극의 영원무궁(永遠無窮, Everlasting)임을 증험(證驗)하면, 모든 차원의 벽을 허물어 버리는 시공간적 순간이동(六相圓融 = 法性圓融 無二相 諸法不動 本來寂, Complete unobstructed inter-penetration of six marks or attributes = So complete and harmonious is the nature of Dharmas, All the manifold Dharmas are unmoving and fundamentally still or quiet)이 곧바로 눈앞에 현현(顯現)할 것이다.


※ 본 칼럼은 입자생물학자인 필자(이돈화)의 拙著 ‘라이프사이언스’(해조음 출판사) p.152-154의 내용을 수정ㆍ보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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