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칼럼은 일본의 손꼽히는 재일한국계 시사지인 ‘토오이츠닛포(統一日報, 통일일보)’ 2019년 8월 15일자 5면에 게재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의견광고 전문(全文)이다. (일본어 번역 : 홍형)
[한국어]
안녕하십니까. 저는 197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을 졸업한 뒤, 20여년 간 정치 인터넷신문과 언론을 감시하는 주간 미디어워치를 운영해온 언론인 변희재입니다.
2016년 12월에 벌어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한국의 한 친 문재인 언론사가 박대통령의 오랜 지인인 최순실이 청와대의 기밀정보를 미리 받아 국정을 농단했다며, 그 증거로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태블릿PC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박대통령 탄핵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이를 면밀히 검증한 결과, 그 태블릿PC는 최순실 것이 아니고 박대통령의 청와대 공용 태블릿이고, 이를 보도한 언론사는 물론 검찰이 함께 조작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2018년 5월 저는 문재인이 장악한 검찰과 법원에 의해 전격 구속되었고 1심에서 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태블릿 조작 관련 증거들이 제시되자 올 5월 약 1년만에 보석으로 석방되었습니다.
서울구치소 옥중에서 문재인과 그가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일제 강제징용 관련 미쓰비시 등 일본 기업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인정하는 것을 보고 심각하게 우려했습니다. 이는 1965년 일본이 한국에 지원한 무상 3억불에 ‘강제징용’ 등 개별 피해자들의 보상도 포함되어있다는 한일청구권 협상, 문재인이 청와대 수석으로 일했던 2005년 노무현 정권의 조사 발표를 정면으로 무시, 한일 관계를 파탄낼 수밖에 없는 행위였습니다. 실제 박정희 정부, 노무현 정부에서 ‘강제 징용’ 등 개별 피해자에 다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노무현 정부 인사인 문재인이 이를 모를 리 없으면서도, 무리하게 이를 밀어붙이는 이유는, 그가 바로 거짓과 사기 탄핵으로 권력을 탈취한 가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위안부 합의도 파기하며, 고의로 한일관계 파탄을 내고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 반일 선동을 통해 박대통령을 쫓아내고 탈취한 권력을 유지하려는 것입니다.
실제 문재인은 ‘강제 징용’ 보상 관련, 한일 관계를 고려하여 신중을 기해왔던 박대통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재판 거래’ 누명을 뒤집어씌워, 양 전 대법원장마저 구속시켰습니다. 건국 이래 대법원장이 최초로 구속되었고, 서울구치소에서 저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2018년 5월 18일, 저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과 일본이 요코타 메구미 등 한일 납북자를 공동으로 귀환시키는데 손을 잡아야 한다는 집회를 열였습니다. 문재인은 북한 김정은 눈치를 보며 북한 내 납북자 귀환 문제는 입도 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집회 바로 열흘 뒤 저는 문재인에 의해 구속된 것입니다.
문재인은 가짜 대통령입니다. 진짜 대한민국 국민들은 매주 10만명 이상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태극기를 들고 문재인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조만간 100만명, 200만명이 모여 가짜 대통령 문재인을 끌어내릴 것입니다.
이에 일본 국민들은 문재인 이외의 대한민국을 미워하지 마십시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은 아시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산업화를 함께 성공시킨 나라로 굳건히 손을 잡고 가야 합니다. 저 뿐 아니라 가짜 대통령 문재인에 속고 있는 일부를 제외한 모든 국민들이 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물론 김정은도 끌어내려 고통에 신음하는 한일 납북자 및 북한 동포들도 함께 하는 자유로운 한반도를 만드는데 일본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9.8.15.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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