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포린미디어워치 (해외언론)


배너

美 기업가 소신 발언 화제 “사회주의는 가난을 분배한다”

존매키 홀푸드 대표이사 “우리는 그간 기업의 적들이 잘못된 이야기를 하도록 방치했다...그런 부정확한 정보가 젊은이들의 마음에 엄청난 손상을 입혔다”

미국의 대형 식료품 유통업체인 홀푸드(Whole Foods)의 대표이사가 공개 석상에서 사회주의를 신랄하게 비난하는 발언을 해 화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도 2030대 젊은층엔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극좌성향 유권자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인으로서는 용기 있는 발언이다.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저스트 더 뉴스(Just the News)’가 29일(현지시각)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존 매키(John Mackey) 홀푸드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주의를 “빈곤으로 가는 길(the path to poverty)”이라고 규정하고 자본주의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작품(greatest thing humanity’s ever done)”이라고 언급했다. 



매키 대표이사는 “좌파들은 부를 분배하자고 하지만, 사회주의는 가난을 분배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모두를 궁핍하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주류인 학계는 대부분 기업에 대해 적대적이며, 예전에도 항상 그랬다고 지적했다. 

매키 대표이사는 “기업의 목적은 타인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확산시키는 학계 및 좌파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그들은 자본주의를 본질적으로 부패한 것이라고 보기에 사회주의를 추종한다(That's why we're seeing this move toward socialism -- because capitalism they see as inherently corrupt)”고 말했다.

매키 대표이사는 “우리는 그간 기업의 적과 자본주의의 적들이 우리에 대해 잘못된 이야기를 하도록 방치했다”며 “그런 부정확한 정보가 젊은이들의 마음에 엄청난 손상을 입혔다”고 언급했다. 

매키 대표이사는 “지난 100년간 사회주의 시도가 42번이나 있었지만 42번 다 실패했다”며 “좌파적 사고 중 일부에도 받아들일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본주의를 버리고 사회주의로 대체한다면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키 대표이사는 1980년에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을 창업했으며, 현재 10만여명의 직원을 채용 중이다. 그는 최근 저서 ‘의식 있는 리더십: 비즈니스를 통한 인간성 제고(Conscious Leadership: Elevating Humanity Through Business)’를 출간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