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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뭘 걸 거냐” vs 변희재 “목숨을 걸자” 태블릿 조작 충돌

7일(수) 오전 11시, 덕수궁 상연재 기자회견, 공수처에 윤석열·한동훈·장시호 모해증거위조로 고발

윤석열, 한동훈과 함께 ‘장시호 태블릿’(제2태블릿)을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것으로 조작 둔갑시킨 이로 지목된 장시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장시호는 변희재 고문을 겨냥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립니다. 태블릿은 전혀 단 1%도 문제없습니다. 저는 저를 걸죠. 그쪽은 무엇을 거시겠어요?”라고 물었다.

변 고문은 이에 대해 “나에게 뭘 거냐고? 나는 그까짓 장관직 이런 쓰레기 감투 말고 물리적 목숨을 걸자고 했어. 진 놈 사형시키기. 어차피, 내주 내가 한동훈, 윤석열 고발할 때 장시호 너도, 공범으로 고발하니, 공수처, 그리고 조만간 입법될 특검수사 잘 받아. 100% 구속되겠지만”이라고 답했다.

실제 최서원 측의 이동환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태블릿 조작 문제 기자회견에서 “장시호가 서울 삼성동 집에서 최서원의 태블릿을 입수하여, 2017년 1월 5일 검찰에 제출했다는 알리바이 자체가 모두 거짓”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즉 특검이 애초에 다른 데서 입수한 태블릿을 마치 장시호가 가져온 것처럼 연출 및 조작을 했고, 장시호는 이런 증거조작 범죄에 가담한 공범이라는 것이다. 

장시호는 특검 수사 당시 ‘복덩이’이라 불릴 정도로 특검의 입맛에 맞춘 증언을 해준 인물이다. 장시호는 자신이 운영한 동계영재센터 관련 “모두 박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었고, 박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 현금이 있었고, 최서원이 이를 갖다 쓰라고 말했다”고 증언, 박대통령과 최서원의 경제공동체 뇌물죄 처벌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결국 그 대가인지, 후원금 강요 및 횡령이란 중범죄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 복역 후 출소한 바 있다. 현재 장 씨는 태블릿 반환소송의 증인으로 채택되어 있지만, 미국으로 출국해 증인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변 고문의 페북글은 현재 볼 수 없다. 페북에서 장시호를 상대로 쓴 표현인 “목숨을 걸자”가 폭력 조장이라는 이유로 페북측이 글을 감춰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변 고문은 “지난번에 ‘윤석열 정권을 박살내자’를 갖고도 폭력 조장이라고 하더니, 이제 범죄혐의자가 ‘뭘 걸거냐’ 물어봐서 ‘목숨을 걸자’고 답했는데 이게 폭력조장이라니, 페북이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편향적 편집으로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변희재 고문은 고발전과 여론전으로 ‘장시호 태블릿’ 조작 문제를 매조지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실제로 변 고문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최대집 전 의사협회 회장,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등과 함께 주중으로 박근혜 탄핵 당시 ‘장시호 태블릿’을 수사한 특검 제4팀의 윤석열과 한동훈, 그리고 이들과 공모한 장시호를 모해증거위조 등으로 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할 예정이다. 

변 고문 등은 7일(수) 오전 11시, 덕수궁 상연재 본관 컨퍼런스룸 11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장시호 태블릿’ 조작 고발과 관련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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