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 당했다. 관련 사실은 교회개혁지 ‘평화나무’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변 대표고문은 26일 네이버 카페 ‘변희재의 진실투쟁’을 통해 “YTN에서 잘렸습니다. 구속은 못시키고 방송부터 자르는군요”라고 글을 올렸다. 변 고문은 이어 이날 오후 ‘평화나무’ 측 인터뷰를 통해서도 “뉴스킹 제작진이 미안함을 전하며 더 이상 출연이 어렵게 됐다고 알려 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변 대표고문은 ‘평화나무’와의 통화에서 “제작진이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겉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이유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이슈의 흐름을 볼 때, 모레(28일 수요일 아침) 방송에 출연하면, 태블릿PC와 한동훈 장관의 연관설을 다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이 부담돼 출연 중지 통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한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해당 프로그램(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태블릿 조작 주장을 ‘저질 허위 괴담’이라고 비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도둑이 제 발 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쳤던 바 있다.
그는 “변희재 씨가 (구치소에서) 나오자마자 지금까지 일관되게 '태블릿PC 조작 주범이 윤석열, 한동훈'이라고 고소까지 해놓고 한동훈 씨 집 앞에 가서 지금 매주 데모까지 하고 있다”며 “이렇게 악질 허위 괴담, 한동훈 장관 표현에 따르면 왜 놔두고 있냐. 보석 바로 취소하라”라고 지적했었다.
덧붙여 그는 “나는 한동훈 장관과 이원석 총장에게 이 태블릿PC 사건을 수사했던 담당 검사로서 변희재 씨의 질문에 공개적으로 답을 하라고 계속 요청하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