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당대표 김상균)이 당 차원에서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시비하는 현수막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인 타워팰리스 앞 등 서울 곳곳에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열린민주당 관계자는 한동훈 장관의 과거 특검 수사 제4팀 시절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추궁하는 취지로 현수막을 게시 중이라고 밝혔다. 정당법 37조에 따르면 선관위 등록 정당은 정당의 경비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서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 수 있다.
열린민주당은 올해 6월부터 태블릿 증거조작 의혹 제기에 대해서 한 장관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해서 비판적 성명을 발표해왔다. 김상균 당 대표는 여름부터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와 함께 한 장관의 자택 앞에서 여러 차례 집회도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열린민주당의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제기 현수막은 현재 타워팰리스 정문 앞과 사거리, 도곡역 1번·3번 출구, 그리고 국회의사당 인근과 KBS 방송사 인근, 국민의힘 당사 인근에 게시돼 있다. 열린민주당은 현수막을 향후 과천 법무부 청사 앞은 물론 전국에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