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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통의 민주당 혈통을 지킨다

민주당 지역위원장들 협의체 만들어

 전국 규모의 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의 협의체가 만들어 진다. 전국 159개 민주당 지역구 중 현역의원이 있는 7곳을 제외하면 152개 지역구 조직관리를 맡고 있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당헌당규에 명시된 조직과는 별도로 자발적인 협의체 성격의 모임이 추진하고 있는 것.

가칭 '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협의회'가 자발적으로 만들어지는 배경에는 정계개편 논의와 관련해 자칫 원외인사들의 의견이 당 지도부에 제대로 전달이 안될 경우를 대비하고 나아가 민주적 절차에 의한 민주당의 정상적인 진로모색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15일 39개 지역 지역구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모여 오는 23일 협의체 정식 창립을 앞두고 민주당 진로 모색에 대한 비공개 토론회를 가졌다.

현재 민주당내에는 원내 의원 중심으로 열린우리당의 통합신당파와 보조를 맞춰 정계개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정계개편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 속에는 고건 전 총리를 중심으로 국민통합신당 창당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과 열린당 탈당파들과 연대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자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원외인사들인 지역위원장들의 입장은 다르다. 당헌당규에 명시된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정통성 있는 당 지도부를 선출하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당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정계개편 방향 등 민주당의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원외 지역위원장 협의체는 원내의원 중심의 민주당 운영에 일정 부분 견제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52개 지역 지구당 중 1백여 지역위원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위원장 협의체에는 전남지역과 전북 지역 전체가 참여하고 있고 광주 7개지역 중 6개가 참여해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를 제외하면 사실상 호남지역 전체 지역 위원장이 참여해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과 과련 막강한 조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지역위원장 협의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익명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입만 열면 50년 전통을 자랑스럽게 강조하고 있다. 정계개편 정국을 맞아 민주당 진로 모색도 50년 전통을 가진 정당답게 민주적 절차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면서 민주당 진로를 결정하는데 지역구 위원장들의 목소리가 당 운영에 크게 반영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화갑 대표 퇴진 이후 원내 인사들이 전당대회를 생략하고 비대위구성을 추진했을때 지역 위원장들이 강력하게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해 사실상 관철시켰다면서 그 결과 3월 중순경 정기 전당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일부에서 지역위원장 모임을 한 전 대표와 연결짓기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50년 전통의 민주당 혈통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민주당 혈통지키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당 일각에서 한화갑 전 대표가 3.1절 특사로 피선거권이 회복돼 또 다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 시키기 위해 당 지도부에 조기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최근 중앙당사에 전당대회의장 집무실이 새로 만들어 지는 등 전당대회 준비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도개혁 통합의 힘 뉴민주닷컴 http://newminj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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