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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북한서 여종업원들과 춤판 파문

개성공단 입주업체 방문 후 술판.춤판 벌여

 당내외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사업은 계속돼야 한다’며 20일 북한행을 강행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오찬자리에서 북한 여종업원들과 춤을 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김 의장과 원혜영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 7명은 개성공단 입주업체 방문 등의 공식일정을 마친 점심 무렵, 공단내 식당 ‘봉동관’에서 술을 곁들인 점심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종업원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김 의장과 원 사무총장, 이미경 의원을 무대로 이끌자 이들은 종업원을 따라 무대에서 춤을 추었고 당직자의 만류로 자리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원 사무총장은 종업원을 포옹하려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문이 확대되자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식당 직원들의 강권에 차마 거절하지 못해 우발적으로 생긴 일”이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방북한 여당 의장이 춤을 췄다는 사실은 일파만파 파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즉각 “도대체 제 정신이냐”며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유기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의 무모한 핵실험으로 불안해하는 국민들을 달래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집권여당의 대표가 북한에 가서 축하사절단처럼 춤이나 추었다는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유 대변인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당하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을 위무하기 위한 위무사절단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 아니냐”며 “집권여당 대표의 비이성적 행동을 국민과 함께 개탄해 마지 않는다. 김 의장은 국민앞에 석고대죄하라”고 규탄했다.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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