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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차남 김홍업씨, 보궐 출마 확실

DJ 김홍업 내세워 정계개편 새판짜기 시도

박지원, DJ 처남 윤흥렬씨 등 DJ 측근들 깊이 개입

민주당 한화갑전대표의 지역구인 전남 신안무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DJ의 차남 김홍업씨의 무소속 출마설에 지역민심은 고개를 갸웃뚱거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동교동측이 김홍업씨의 무소속 출마를 가시화하고 있다는 설이 흘러 나오고 있어 보궐선거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동교동측 관계자에 따르면 DJ의 차남 김홍업씨의 신안무안 지역구 무소속 출마를 기정 사실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동교동에서 수차례 회의를 거쳐 김홍업씨의 신안무안 무소속 출마를 확정했다"며, "그 자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홍업씨 모두 참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DJ의 처남이자 가신인 윤흥렬씨가 깊이 개입되어 있고, 최근 사면된 박지원씨도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예사로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다른 김홍업씨 최측근 역시 이 사실에 대해 빅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홍업씨의 무소속 출마는 사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DJ 차남 김홍업씨의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 DJ와 소원한 관계에 놓여 있는 한화갑전 대표가 김씨의 출마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김씨가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현실적으로 열린우리당은 탈당등의 사태로 후보를 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신안군수 보궐선거에서도 이희호 여사가 여러차례 강권한 DJ 조카인 김선관씨의 공천을 반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 등의 세력의 움직임도 DJ의 영향력이 미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은 이미 정가에서 공론화되었다. 만약 DJ가 차남 김홍업을 신안무안에 공천한다면, 정세균 체제의 열린우리당, 김한길 중심의 탈당파, 그리고 민주당이 모두 후보를 내지 않고, 이를 전격적으로 지지하며, 제 3지대에서의 통합을 이루겠다는 것이 DJ의 발상이라는 점이다.

민주당의 무안신안 독자 공천여부가 최대 변수

민주당은 12월 대선과 정개개편을 눈앞에 두고 DJ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에 놓여 있어 DJ의 의중을 반대하면서까지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란 부담스러워 보인다. 만약 김홍업씨가 3월 중에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게 되면 4월 3일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는 신안무안 공천 문제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유력한 당권 후보인 장상 대표의 경우 현재는 한화갑 전 대표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희호 여사와의 관계로 볼 때, 향후 DJ의 뜻에 따를 가능성이 더 높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전 대표가 김홍업 공천을 반대한 반면, 장상대표는 적극적으로 김홍업 당선을 도울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역시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경재 전 의원의 경우는 일관되게 DJ 세 아들의 정치활동을 반대해와, 결국 민주당 전대는 친DJ냐 탈DJ냐가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했을 경우 민주당 후보와 김홍업씨 간의 치열한 대결 양상 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다.

지역여론은 대체로 부정적

지역민심은 DJ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한데다 동교측이 신안무안 지역구 활동이 전혀 없었던 김씨를 DJ의 후광만을 내세워 무소속 출마시킬 경우 예상치 못한 낭패를 당할수도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역민심은 대체적으로 김홍업씨의 무소속 출마에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하다.

그러나 만약 열린우리당과 탈당파가 공천을 하지 않고, 제 3지대 통합론을 내세워 김홍업씨를 전격 지원한다면, 결과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거란 전망도 많다. 그리고 이는 향후 정계개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기도 하다.

김홍업씨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민주당은 물론 정가 전체가 술렁이는 이유이다.

한편 김홍업씨는 DJ의 아들들의 비리를 일컫는 이른바 삼홍비리 중, 기업체로부터 47억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가석방으로 풀려난 바 있다.

*빅뉴스 호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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