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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불신' 문제를 제기하며 이용훈 대법원장 퇴진을 주장하는 취지의 글을 법원 내부통신망에 다섯번이나 올렸던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부 정영진(49ㆍ사법연수원 14기) 부장판사가 자신의 글을 모두 삭제했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정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법원 가족 여러분께'라는 글을 올려 "혹시라도 제 글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며 "제 글과 관련해 법원 내부적으로 갈등 양상이 나타나는 것은 전혀 바라는 바가 아니다. 따라서 법원 가족들간의 화합, 유대라는 또다른 소중한 가치를 위해 제 글들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 글들에 공감하신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 못하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모두의 화목과 발전을 위한 결정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이미 게시한 글을 삭제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반론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지만 법원과 법원 가족을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상징적 표현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부장판사는 지난달 20일 국민의 사법 불신 문제를 거론하며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으며 28일 오전까지 같은 취지의 글들을 다섯 번 띄웠다.




(서울=연합뉴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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