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측 최경환(崔敬煥) 비서관은 21일 DJ의 차남 홍업씨가 4.25 무안.신안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키로 한 것과 관련, "김씨 출마로 인해 국민께 심려와 걱정을 끼쳤다"며 "국민에게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 비서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김 전 대통령은 김씨가 앞으로 (보선에서) 심판을 받아 지역과 국가를 위해 좋은 봉사를 하기를 바라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씨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입당 및 무안.신안 보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뒤 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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