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들이 9일 최근 위독설이 나돈 중국 상하이방(幇)의 거두 황쥐(黃菊.68) 국무원 부총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중국 당국의 공식 부인으로 관련 기사를 삭제하고 사과하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홍콩 위성방송인 펑황(鳳凰)TV는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 중국 권력서열 6위인 황 부총리가 이날 아침 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베이징 301호 병원에서 암과 투병하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와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 등 다른 중화권 언론들도 황 부총리가 사망했다면서 우이(吳儀) 부총리가 상무 부총리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황쥐 동지가 사망했다는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서 황 부총리가 사망했다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황 부총리 사망 소식을 자막으로 긴급 보도했던 펑황TV는 중국측의 부인이 있은 뒤 황 부총리 사망 보도가 "소문"에 근거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아나운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를 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황 부총리 사망소식을 전한 홍콩과 싱가포르 언론들도 관련 기사를 모두 삭제했다. 2006년1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황 부총리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와 전국인
중국은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供物)을 보낸 것과 관련, 불만이 있음을 시사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일본은 양국관계의 정치적 장애를 극복하고 우호협력과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야스쿠니신사 문제는 중일관계에 아주 중요하고 민감한 정치적인 문제"라면서 "우리는 일본이 합의사항을 엄중히 준수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야스쿠니신사 춘계대제 기간 참배를 하지 않는 대신 '내각총리대신' 명의로 화분을 보내 공물 봉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중국은 8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이체 문제가 현재 실제로 해결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치적인 결단이 도출된 이후 BDA 문제가 실제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관계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BDA 자금이체 문제가 실제로 해결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yskwon@yna.co.kr
중국이 지린(吉林)성 백두산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시켜 세계 시장에서 한국산 인삼과 경쟁을 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차이나 데일리는 8일 지린성 백두산에서 생산되는 인삼이 품질이나 효능 등에서 한국산 인삼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가격은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지린성 인삼관리판공실의 장후이 주임은 "지린성 인삼은 ㎏당 25위안에 불과한 반면 한국산 인삼은 ㎏당 300-400위안에 팔리고 있다"면서 "갈수록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에 비해 인삼 수출량이 3배 정도에 달하지만 중국이 인삼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국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연간 2천800t의 인삼을 생산해 30% 정도를 수출하고 있는 한국은 다년간의 마케팅을 통해 국제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아주 비싼 값에 인삼을 팔고 있다. 장롄쉐 중국농업대학 한약재대학 학장은 "시장 지향성이 떨어지고 브랜드 가치가 없으며 지금까지 연구를 게을리 한 것이 지린성 인삼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학장은 또 "옛날 방식의 인삼 처리기술과 낡은 장비, 단순하고 조잡한 포장술, 불충분한
"가래침 뱉으면 안됩니다.",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식사하면서 코를 풀면 안된다니깐요." 일주일이 넘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베이징 구경길에 오른 중국인들은 관광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쇼핑할 때마다 가이드로부터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들은 상경 첫째날부터 가이드로부터 예절 수칙을 담은 안내전단을 받은 것은 물론 하루에도 수십번씩 잔소리를 들어가며 거의 세뇌성 교육을 받고 있다. 베이징 기차역, 버스 정류장, 호텔, 관광지 등 여행객이 모여드는 거의 모든 공공장소에는 해서는 안될 것을 강력히 경고하는 포스터가 곳곳에 나붙어 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1억5천만명이 여행에 나선 이번 노동절 연휴를 중국인의 악습을 교정하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 차이나 데일리는 6일 국무원 산하 국가관광국이 전국 여행사와 관광 가이드에게 이번 연휴 동안 관광객의 악습을 교정하라는 지침을 시달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중국 베이징의 수은주가 31.9도까지 치솟는 등 벌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기상대는 3일 오후 5시 베이징시 기온이 31.9도를 기록하며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하순부터 꾸준히 오르기 시작한 베이징시 기온은 3일 아침부터 상승세를 보여 정오를 전후해 30도까지 육박했다. 베이징신보(北京晨報)는 4일 "지구온난화와 함께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유로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먼델 교수는 3일 중국의 국력이 2030년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먼델 컬럼비아대 교수가 정저우(鄭州)대학에서 '세계화시대의 세계경제 개혁'이란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먼델 교수는 "중국 경제가 놀랄 만한 성과를 기록해 최근 30년간 9%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4년간 국내총생산(GDP)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건설의 성과는 안정된 정치와 금리정책, 비교적 높은 저축률, 풍부한 인적자원, 신기술 응용 및 세계 경제 발전에 따른 수출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먼델 교수는 이에 따라 "중국은 앞으로 2030년 종합적인 국력이 일본을 추월하게 될 것이며 2060년이 되면 중국의 GDP가 유럽연합(EU)도 따라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경제발전의 문제점과 관련, "중국은 경제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며 연해 도시가 혜택을 많이 받았다"면서 "앞으로 중부지역 발전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최근 대외무역이 비교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외환보유고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
술집 종업원 보복폭행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소환 통보를 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 김모(22)군이 30일 귀국길에 올랐다. 착잡한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문 김군은 이날 오후 2시10분(이하 한국시간)께 서울대 동양사학과 역사현장 답사팀과 함께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으로 들어섰다. 김군은 운동화와 청바지, 베이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공항 2층 출국장에 도착했으나 무거운 표정으로 주변 사람들과 일체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김군은 남방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서울 가회동 자택에 들렀다가 곧바로 경찰에 자진 출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남방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는 공항청사 18번 게이트 대합실 앞에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일반인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귀빈용 차량을 타고 계류장을 통해 먼저 탑승했거나 복장을 바꿔 입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남방항공 여객기 승객들은 당초 예정시간을 훨씬 넘긴 오후 4시20분께야 탑승이 허용되자 수근거렸으며 이들은 15분 뒤인 4시35분께 겨우 탑승을 완료했다. 승객들은 "중국 비행기들이 늦게 출발하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여객기가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는 상
술집 종업원 보복폭행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소환 통보를 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 김모(22)군이 30일 귀국길에 올랐다. 착잡한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문 김군은 이날 오후 2시10분(이하 한국시간)께 서울대 동양사학과 역사현장 답사팀과 함께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국제공항으로 들어섰다. 김군은 운동화와 청바지, 베이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공항 2층 출국장에 도착했으나 무거운 표정으로 주변 사람들과 일체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김군은 남방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서울 가회동 자택에 들렀다가 곧바로 경찰에 자진 출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남방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는 공항청사 18번 게이트 대합실 앞에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일반인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귀빈용 차량을 타고 계류장을 통해 먼저 탑승했거나 복장을 바꿔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방항공 여객기 승객들은 당초 예정시간을 훨씬 넘긴 오후 4시20분께야 탑승이 허용되자 수근거렸으며 이들은 15분 뒤인 4시35분께 겨우 탑승을 완료했다. 승객들은 "중국 비행기들이 늦게 출발하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여객기가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는
술집 종업원 보복폭행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소환 통보를 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 김모(22)군이 30일 예정 대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한화그룹 관계자들은 29일 "본사로부터 어떤 지시도 없었고 접촉도 하지 않았다"면서 "김군이 30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현장 답사 일정에 따라 단체비자를 받아 중국에 입국, 베이징 인근의 역사현장을 돌아보고 있는 김군은 30일 오후 3시20(현지시간) 중국 남방항공편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6시10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군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김군은 이날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와 학생 등 역사현장 답사팀 23명과 함께 베이징 시내 쯔진청(紫禁城)과 이허위안(이和園)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베이징대학도 방문했다. 이에 앞서 김군은 28일 베이징에 도착해 만리장성 답사를 마치고 시내 선박플라자호텔에 투숙했으나 30일 귀국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체 답변을 하지 않고 함구로 일관했다. 미국 예일대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군은 이번 학기부터 서울대 교환학생으로 들어와 지난 25일 동양사학과
술집 폭행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 김모군이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군은 이날 반바지 차림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생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만리장성 등 중국 역사현장 답사를 마치고 베이징 시내 선박플라자 호텔에 투숙했다. 이에 따라 김군은 당초 계획된 역사현장 답사 일정에 따라 단체비자를 받아 중국에 입국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추측하고 있는 도피성 외유에 나선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군은 예정 대로 오는 30일 귀국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체 답변을 하지 않고 함구로 일관해 한화그룹 관계자들과 도피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미국 예일대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군은 이번 학기부터 서울대 교환학생으로 들어와 지난 25일 서울대 교수와 학생 등 역사현장 답사팀 23명과 함께 중국 여행길에 올랐다. (베이징=연합뉴스) yskwon@yna.co.kr
북핵 6자회담이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이체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BDA를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 외교 관계자들은 27일 "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계좌이체 문제가 너무나 복잡해 일반적인 전망과는 달리 다음주에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북한이 원하고 있는 것은 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을 현찰로 인출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금융체제에서 계좌이체 방식으로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한 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BDA는 미국으로부터 돈세탁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미국 은행들과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세계 어느 나라 은행들도 BDA와의 금융거래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관계자는 "그렇다고 미국이 BDA에 대한 제재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미국 법률이나 관행상 불가능한 것"이라며 "따라서 캠코가 BDA를 인수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BDA가 기술적(techinical) 부도를 맞고 BDA의 실체 자체를 흐리게 한 다음 해외 부실채
북핵 6자회담이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이체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BDA를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대량살상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한 다자간 역량구축' 워크숍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 외교 관계자는 27일 베이징(北京) 신스지(新世紀)호텔에서 익명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원하고 있는 것은 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을 현찰로 인출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금융체제에서 계좌이체 방식으로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한 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BDA는 미국으로부터 돈세탁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미국 은행들과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세계 어느 나라 은행들도 BDA와의 금융거래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미국이 BDA에 대한 제재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미국 법률이나 관행상 불가능한 것"이라며 "따라서 캠코가 BDA를 인수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BDA가 기술적(techinical) 부도를 맞고 BDA의 실체 자체를 흐리게 한 다음 해외 부실채권 투자를 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밝혀줄 성화는 내년 4월27일 서울을 거쳐 다음날 북한 평양을 통과해 베트남 호치민시로 봉송된다. 또 베이징올림픽 성화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대만 타이베이와 홍콩, 마카오를 통과해 올림픽 사상 가장 긴 봉송 여정을 마치고 중국 본토로 들어간다. 중국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26일 밤 중국 공산당 고위 당국자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봉송로 공개 행사를 거행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가 공개한 봉송로에 따르면 내년 3월26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내년 3월31일 베이징으로 봉송된 후 33일간 세계를 일주한다. 모두 2만2천명이 참여하는 이번 성화 봉송은 내년 4월2일 카자흐스탄에서 시작해 유럽, 미주,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 등 5개 대륙 20여개 도시를 포함한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성화는 일본 나가노에 이어 내년 4월27일 서울로 봉송되며 다음날인 4월28일 평양으로 넘어가 내년 4월30일 베트남에 도착하게 된다. 또 호치민시를 출발한 성화는 내년 5월1일 타이베이로 봉송되며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내년 5월4일 중국 본토에 상륙, 티베트를 포함한 전국 113개 도시를 순회한다. 이에 앞
한승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은 24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인천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서 막판 '세몰이'를 하고 있는 한 위원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올림픽은 다른 어떤 국제경기와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인천이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한 것은 한국의 행정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우리는 이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판세와 관련, "엊그제 미국의 올림픽 관련 인터넷신문이 조사한 결과, 잘츠부르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점수가 내려가고 있으며 평창은 2위지만 점수가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권이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개개인"이라면서 "이번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46명의 IOC 위원들을 만나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오늘 오전에는 쑨자정(孫家正) 중국 문화부장과 위짜이칭(于再淸)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겸 IOC 위원과 만났으며 오후에는 류치(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