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朴弘綬) 농림부 장관은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오렌지 계절관세 도입과 관련, "(피해가 예상되는) 제주도 감귤 사업에 대해 경관보전직접지불제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 참석, 오렌지 계절관세 도입으로 인한 감귤농가 피해 여부를 묻는 열린우리당 김우남(金宇南) 의원의 질문에 "아무리 계절관세를 도입해도 감귤농가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합리적 쇠고기 개방' 발언과 관련해선 "대통령의 말에 따라 협상전략이 바뀌는 것이 아니며, 합리적으로 노력한다는 말은 정상간에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라며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OIE) 등급 판정을 받으면 쇠고기는 다시 협상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수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우 고기는 국내 시장에서 고급육으로 인식되는 시장을 갖고 있다"면서 "수입 쇠고기가 들어와도 우리 쇠고기 시장점유율 만큼은 고수하지 않겠나, 한우에는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전체적인 FTA 협상 결과에 대해선 "농민이나 의원들의 기대 만큼은 협상을 다하지 못했다는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4일 내달초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곧바로 후보등록을 받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확대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4월중 당헌.당규 개정작업을 마무리하면 5월초에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하겠다"면서 "선관위가 발족되면서 바로 후보등록을 받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선관위는 각 대선후보 캠프의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빼고 그야말로 중립적 인사로 구성하겠다"면서 "5, 6월 동안 대의원 명단을 확정짓고 선거관리가 공정히 되도록 관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 6월은 한나라당이 정책만들기를 가시화하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기간이 돼야 한다"며 "권역별, 분야별로 당이 주관하는 정책평가 토론회나 권역별 정책 전대 같은 형식의 이벤트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2의 김대업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국민검증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개헌안을 올려 발의할 가능성이 크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개헌문제 등 이합집산을 통해 여러가지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노력
한나라당 중도파 의원모임인 `당이 중심이 되는 모임'(중심모임)이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등 당내 대선주자들과 연쇄 면담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 대표인 맹형규(孟亨奎) 의원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을 비롯해 원희룡(元喜龍) 고진화(高鎭和) 의원 등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들에게 모두 면담을 제안했다"면서 "이달 중으로 만나 서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 의원은 이어 "주자들 모두 긍정적 반응이었다"면서 "이 전 시장의 경우 오는 9일부터 예정된 인도.두바이 방문 이후 일정이 잡힐 것 같으며, 다른 주자들의 경우 4월초부터 약속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완충.중립지대'를 선언하고 나선 모임측은 특히 최근 당내 경선레이스가 본격화하며 드러나는 공천을 빌미로 한 `줄세우기' 논란 및 네거티브 검증공방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당내 화합속에서 경선을 치러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측은 또 `유효투표수의 20%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경선에서 여론조사 반영 방식과 관련해선 언급을 삼간다는 입장이지만, 주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2일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 "타결과 비준은 기본적으로 별개"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개월간 끌어 온 한미 FTA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큰 협상은 일단락되더라도 협정문안 작성을 위한 작은 협상까지 끝내려면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만큼 긴장을 풀지 말고 협정문 서명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어 "한미 FTA 타결과 비준은 기본적으로 별개 사안"이라며 "한나라당은 협상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내용을 면밀히 평가, 문제점을 탐구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미국 시장의 낮아진 문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우리 경제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농.어업 등 취약분야의 소득보전과 경쟁력 강화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당은 이 같은 대책이 충실히 마련돼야 비준에 동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또 전날 한미 FTA 체결에 반대해 분신을 기도한 택시기사 허모씨에 대해 "온국민과 더불어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시장 진영이 불모지인 호남지역의 갑작스러운 `입당러시' 현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당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북 지역에서만 최근 1천여명이 입당원서를 접수했다"면서 "전남에서는 입당 희망자가 2천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순수하게 호남에서 당의 입지가 확장된 것이라면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문제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대의원 지분 확보를 위해 대선후보 진영 사조직에서 동원된 사람"이라며 "이 가운데는 과거 당에서 문제가 돼 출당 조치됐거나 열린우리당 당원인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당헌.당규상 대선후보 선거인단에는 책임당원과 대의원만이 들어갈 수 있으나 호남 지역의 경우 이들의 수가 적어 일반 당원도 선거인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후보 진영에서 입당 권유를 통한 '자기사람 심기' 바람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측 관계자는 "우리도 입당원서를 받기는 하지만 이 전 시장쪽에서는 교회와 사조직을 통해 무더기로 입당시키고 있다"면서 "이 전 시장쪽 당협위원장이 시.도당에 한꺼번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본
한덕수(韓悳洙) 국무총리 지명자는 30일 현행 6억원인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조정문제와 관련 "미세조정 문제는, 부동산 시장이 확고히 안정되면 정부에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지명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출석,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조정 필요성을 묻는 열린우리당 김명자(金明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3불정책(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 금지)'과 관련해선 대학의 자율성 확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일본을 빼고는 본고사를 치르는 나라가 없다"며 "기여입학제를 하지 않아도 개인이 가진 재산이 대학에 조금 더 갈 수 있도록 세제상의 지원을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유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3불정책'은 필요없다고 할 게 아니고, 기존 제도를 해 가며 어떤 기준이 대학의 자율적 학생선택을 위해 좋은 기준인가 머리를 모아야 한다"면서 "입시제도를 1년 안에 다시 바꾼다는 것은 엄청난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그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을 묻는 질문에 "재정경제부에서 카드수수료에 대한 모델을 작업해 제시할 생각으로 있다"고 답했고, 정부의 기업 경영권 방어에 대해선 "국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30일 "우리가 선진국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문화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미용사회 주최로 열린 `이용 및 미용법' 입법공청회에 참석해 "뷰티산업은 우리 문화산업 가운데서도 가장 미래가 밝은 분야"라며 이같이 밝히고 직능단체 공략에 나섰다. 박 전 대표는 "뷰티산업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행 법률을 생각할 때, 조속한 법안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관련 업계와 의견을 잘 조정해 이.미용산업 전반에 보탬이 되고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좋은 법안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표측은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박 전 대표의 지지율 압승을 숨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야후 여론조사' 등 논란이 되고 있는 현행 여론조사 방식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캠프측은 "대부분 영세 조사기관이 1회 조사에 목적이 다른 조사를 동시에 실시하는 옴니버스형으로 수십개 이상 문항을 조사한다"면서 "설문항목이 5~7개를 넘어서면 응답률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여론조사기관들은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박3일간의 강원.충청지역 방문 마지막날인 29일 충북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 제천과 단양 등을 돌며 특강을 한 박 전 대표는 이날 충북지역 교수 및 지역 인사, 청주지역 당직자들과 잇단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모친인 고(故) 육영수(陸英修) 여사의 고향으로 평소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옥천을 방문, 자신의 외곽조직인 포럼 충북비전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및 당직자들과 잇달아 면담한다. 그는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어머님의 고향은 저한테도 고향과 같다"면서 충청권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지역민심에 적극 다가설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청주 국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어린이집 행사에서 축사한 뒤 증평.괴산.음성 지역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귀경할 예정이다. 그는 축사에서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으면 여성들의 자기 계발도, 어머니들의 인간다운 삶도, 여성의 왕성한 사회활동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면서 "다른 어떤 분야보다 보육에 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둬야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우리 아이들을 흉악범죄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형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8일 강원.충청 지역 순회방문 이틀째를 맞아 `당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지방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충청 지역을 찾은 박 전 대표는 전날 홍천과 춘천, 원주 지역 당직자들과 잇달아 면담한 데 이어 이날도 속초.고성.양양지역 당직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박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다음 지도자는 100%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벼랑 끝에 서 있으며, 대통령의 머릿속에 어떤 국가관과 경제관이 들어있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엄청나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나는 부모님께 국가란 어떤 것이고, 올바른 안보관이란 어떤 것인지 매일 배우며 살았다"며 "내가 행여 사리사욕으로 부모님께 누가 되는 일을 할 수 있겠느냐. 저에 대한 1차적 검증은 동지들이 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경쟁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과 검증공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에 모든 것을 확 바꿔야 세상이 바로 설 것 같다"면서 "우선 정권을 바꾸고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후에는 충북 제천에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8일 강원.충청 지역 순회방문 이틀째를 맞아 `당십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지방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충청 지역을 찾은 박 전 대표는 전날 홍천과 춘천, 원주 지역 당직자들과 잇단 면담한 데 이어 이날도 속초.고성.양양지역 당직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동해에서 열린 북평장을 찾아 지역상인 및 주민들과 허물없는 시간을 갖고, 민심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충북으로 이동, 제천 의림포럼에서 `대한민국 선진화 비전과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한 뒤 단양 단고을 여성리더스쿨 교양강좌에도 들러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또 행사 사이사이 동해.삼척, 태백.정선, 제천, 충주지역 당직자들과 오찬을 포함해 총 4차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충북도당 노동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이날 노동위 발대식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하며, 노사관계에서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가 중요하다"면서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