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의 잠룡(潛龍)으로 거론되는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이 정치참여 여부에 대한 결단을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외부인사와의 만남을 삼갔던 정 전 총장이 이달 들어 정치권 안팎의 다양한 인사들과 접촉을 갖고 `정치인 정운찬'으로의 변신에 대한 저울질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 정 전 총장은 "사람들을 만나는게 결심을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접촉 범위는 정치권 안팎을 포괄하고 얼핏 잡아도 20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정치권 내 인사로는 4.25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심대평(沈大平) 국민중심당 대표와의 회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양측 모두 호감을 표시하고 있어 조만간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는 보선 다음날인 26일 심 대표에게 축하난을 보낸데 이어 직접 축하전화까지 했다. 정 전 총장은 "정치적인 뜻은 없고 좋아하는 선배에 대한 축하의 마음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충청권 캐스팅보트론'에 근거한 `정-심 연대'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대상이다. 그는 이상민.김종률.박병석 의원 등 열린우리당 내 대전.충청권 의원들과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
국회 법사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헌법재판소의 호주제 위헌결정 취지에 맞춰 기존의 호적부를 대신할 새 신분등록제의 세부내용을 담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처리, 본회의로 넘겼다. 이 법안은 호적부를 대신해 국민 개인별로 등록기준지에 따라 가족관계등록부를 작성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증명하려는 목적에 따라 기본증명, 혼인증명, 입양증명, 가족증명 등 개별증명서를 발급받도록 했다. 또 관련사무의 관장은 대법원이 맡도록 하고, 국적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국적업무 관장기관인 법무부 장관이 국적변동자의 등록기준지 시.구.읍.면장에게 통보해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할 수 있게 했다. 법사위는 재한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적응해 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종합적인 외국인정책을 수립토록 하는 내용의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안'도 처리했다. 법사위는 이날 현행 사법제도를 대폭 수정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 제정안 등 사법개혁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재정신청 확대와 영상녹화물의 증거능력 인정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30일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jbryoo@yna.co.kr
충청권의 유력인사인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과 심대평(沈大平) 국민중심당 대표는 `이심전심'인가.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정 전 총장과 4.25 재보선에서 원내 입성에 성공한 심 대표가 재보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미리 말이라도 맞춘 듯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충청권을 고리로 한 이른바 `정-심 연대'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심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 정 전 총장과의 관계설정에 대해 "진정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한다면 함께 손잡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고, 정 전 총장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 대표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으로서 기회가 된다면 못만날 이유가 없다"고 화답했다. 국민중심당이 범여권의 한 축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서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던 심 대표로선 범여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 전 총장에 대해 상당한 애정을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동향 출신 인사에 대한 `배려' 수준을 넘어선 느낌이다. 정 전 총장도 `정치참여 여부를 결심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인을 접촉하겠다'는 원론적 얘기라고 설명했지만 이들의 발언을 그냥 한 귀로 흘려 넘길 상황은 아니라는 게 정치권의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은 26일 대전서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심대평(沈大平) 국민중심당 대표와 관련, "기회가 됐을 때 못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학 선배이자 고향(충남 공주) 선배인 심 대표가 당선돼 기분이 좋고 축하드린다"며 "아직 특별히 만날 계획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심 대표는 충남지사를 3번 하면서 충청도 경제를 많이 키웠고 재정상태를 많이 개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그 분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충청권 출신임을 강조했던 정 전 총장의 이날 발언은 심 대표가 한나라당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되면서 충청권 민심이 대선정국의 변수로 등장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전 총장은 한때 선거과정에서 심 대표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정치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인데다 공무원인 서울대 교수 신분이어서 선거법 위반 논란 등을 감안, 거리를 유지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 전 총장은 `이번 재보선 결과를 평가해달라', `범여권 통합의 가능성이 높아진 게 아니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전국 55개 지역 재.보궐선거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274만7천201명 중 76만240명이 투표를 마쳐 27.7%의 잠정 투표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선거인 지난해 10월25일 재보선 당시 투표율 34.2%보다 6.5% 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이번 선거가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데다 각 당이 총력전을 펼쳤다는 점을 감안해 40% 안팎의 투표율을 점쳤던 선관위 기대치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선거율이 낮게 나타난 것은 국회의원.기초단체장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저조한 기초의원.광역의원 선거구가 상당수를 차지했고 대선후보까지 선거운동에 발벗고 나섰음에도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유인하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3곳의 투표율은 30.1%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 경기 화성시 18.8%, 대전 서구을 33.0%, 전남 무안.신안군 54.4%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기 화성시 투표율은 2000년 이래 국회의원 재보선 중 지난해 7.26 재보선에서 서울 송파갑의 18.1%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것이다.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실시된 6곳은 평균 34.7%의 투표율로 국회의원 선거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55개 지역 재.보궐선거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274만7천201명 중 61만7천418명이 투표를 마쳐 22.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선거인 지난해 10월25일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27.6%를 밑도는 수치로, 국회의원.기초단체장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저조한 기초의원.광역의원 선거구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대선을 앞두고 실시되는데다 각 당이 총력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40% 안팎 투표율을 기대했으나 현재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이 30% 안팎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3곳의 투표율은 25.3%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경기 화성시 16.3%, 대전 서구을 26.2%, 전남 무안.신안군 47.3%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실시된 6곳은 평균 28.5%의 투표율을 보였고, 지역별로 서울 양천구 18.0%, 경기 동두천시 32.7%, 경기 양평군 45.8%, 경기 가평군 53.6%, 충남 서산시 31.7%, 경북 봉화군 61.7%의 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55개 전체 선거구 중 투표율이 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55개 지역 재.보궐선거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274만7천201명 중 54만3천153명이 투표를 마쳐 19.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선거인 지난해 10월25일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24.2%를 밑도는 수치로, 국회의원.기초단체장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저조한 기초의원.광역의원 선거구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대선을 앞두고 실시되는데다 각 당이 총력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40% 안팎 투표율을 기대했으나 현재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이 30% 초반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3곳의 투표율은 22.6%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경기 화성시 14.6%, 대전 서구을 23.1%, 전남 무안.신안군 42.7%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실시된 6곳은 평균 25.2%의 투표율을 보였고, 지역별로 서울 양천구 15.3%, 경기 동두천시 28.0%, 경기 양평군 42.1%, 경기 가평군 49.2%, 충남 서산시 28.3%, 경북 봉화군 56.8%의 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55개 전체 선거구 중 투표율이 가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55개 지역 재.보궐선거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274만7천201명 중 33만1천317명이 투표를 마쳐 12.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선거인 지난해 10월25일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1%를 밑도는 수치로, 국회의원.기초단체장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저조한 기초의원.광역의원 선거구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3곳의 투표율은 14.2%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경기 화성시 9.0%, 대전 서구을 14.3%, 전남 무안.신안군 27.9%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실시된 6곳도 평균 15.9%의 투표율을 보였고, 지역별로 서울 양천구 9.3%, 경기 동두천시 16.5%, 경기 양평군 28.8%, 경기 가평군 31.4%, 충남 서산시 17.3%, 경북 봉화군 39.1%의 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55개 전체 선거구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봉화군(39.1%)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송파4 선거구(5.0%)였다. (서울=연합뉴스) jbryoo@yna.co.kr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은 24일 자신의 정치참여 시기와 관련, "(정치참여를) 한다고 한다면 강의가 끝나는 5월말~6월초 이후에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이날 저녁 춘천 한림대 최고경영자과정 초청 강연에서 "정식 선언을 해놓고 강의를 하고 싶진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정 전 총장은 "(정치참여를) 안할 가능성도 많다"며 "이 경우 (학기가 끝나는 5월말) 이전에 얘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참여를 고민하는 모습이 자신없고 약해 보인다'는 질문에 "(지금까지 고심한) 2개월은 정말로 짧은 시간이다. 소심하다, 자신없다고 생각하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화끈하게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는데 할 가능성도, 안할 가능성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월까지는 혼자 생각했고 4월 들어서는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뵙고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 안할 것이면 빨리 발표하고 할거라면 강의를 끝내고 발표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지지하는 `새로운 정책정당 추진을 위한 대전.충남준비모임(새정추)'이 결성된 것에 대해 "사전에 몰랐던 일"이라며 "주도했던 사람을 불러 행사를 취소하라고 했지만 이미 광
헌법재판소의 호주제 위헌결정 취지에 맞춰 기존의 호적제도를 대신할 새로운 신분등록제 법안이 24일 국회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2008년 1월부터 기존의 호적부를 대신할 새 신분등록제의 세부내용을 담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처리, 전체회의로 넘겼다. 이 법안은 현재 호주를 기준으로 통합 작성.관리돼 오던 호적부 대신 국민 개별 신분등록부(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부)를 통해 출생, 혼인, 사망 등 변동사항을 기록.관리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호적등본에는 본인은 물론 가족 전체의 신분에 관한 사항이 모두 기재돼 민감한 개인정보가 부당하게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증명하려는 목적에 따라 기본증명, 혼인증명, 입양증명, 가족증명 등 개별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증명서 교부신청은 원칙적으로 본인과 배우자.직계혈족.형제자매만이 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이와함께 그동안 각종 신분변동 등록.증명사무가 지방자치단체 사무로 규정돼 있는 바람에 지자체의 적자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 이 업무를 국가사무로 전환하고 대법원과 법무부간 신경전을 벌였던 관장기관은 대법원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