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대선후보 경선 출마 여부와 관련, "적절한 때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지지모임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공직자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발전, 국민의 행복, 정치 발전, 길게 보면 정당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아직 판단을 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시점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장관 퇴임시 "한 번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을 목표로 정치한 적이 없다"며 대선 출마에 부정적 뉘앙스를 풍겼던 것과 비교할 때 필요할 경우 출마도 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유 아무개가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오느냐, 안나오느냐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너도 나도 하니까 덩달아 나서서 팔 물건도 없으면서 친구들 따라 거름 지고 장에 갈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저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니까 하려면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그러나 내가 뭘 한다 이런 것보다는 5년 전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의 그 마음, 그 생각, 그 목표와 일치하는가 이런 것들을 판단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이 현 당 지도부에 주어진 통합 비상대권 만료 시한인 오는 14일 이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 지난 2.14 전당대회에서 4개월간 통합 추진을 위한 전권을 위임받았지만, 시한 종료를 나흘 앞둔 10일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성과로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상황. 정 의장은 그동안 14일까지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장직을 던질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당 주변의 관측은 의장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통합신당 자체를 성사시키진 못했지만 6월 들어 통합 대상인 시민사회세력의 정치세력화 작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당 지도부와의 일정한 교감 하에 초.재선 의원들이 탈당하는 등 통합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뒤늦게나마 정 의장이 추진했던 대통합신당의 구체적 그림이 그려지고 실제 일부 움직임도 진행되고 있어 오히려 정 의장의 `마무리' 역할이 긴요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정 의장의 사퇴는 우리당 지도부의 동반사퇴를 불러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고 이는 사실상 당의 진공상태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에 정 의장의
중앙선관위는 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원광대에서 가진 특강에서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감세정책을 비판한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선거법 위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에서는 특정정당을 지목해 `집권하면 끔찍하다'는 식으로 말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로 판단했다"며 "그러나 이날 발언은 특정후보의 정책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전체 강연내용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겠지만 현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위법이 아니라는 결론과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전체회의 소집 가능성에 대해 "좀 더 검토해봐야겠지만 전체회의를 소집할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관위 김호열 상임위원은 노 대통령이 이날 이 전 시장의 감세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이명박씨의 감세론은 복지정책을 완전히 골병들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 부분이 선거법 위반논란을 빚자 강연내용을 검토하며 위법성 여부를 따져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jbryoo@yna.c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원광대 강연을 통해 자신이 위반한 것으로 결론난 선거법 9조의 위헌성을 강하게 개진한 것과 관련, 공식대응을 삼가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자칫 노 대통령과 청와대의 강경 모드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인상을 줄 경우 헌법기관간 충돌을 빚는 양상으로 비쳐져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 듯 법과 원칙에 의한 처리라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하면서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중립의무 준수요청 결정이 내려진 바로 다음날 노 대통령이 선거법 조항의 위헌성을 문제삼고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에 대한 비판적 언급을 한 것에는 불만과 당혹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선관위는 일단 이날 노 대통령의 원광대 강연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호열 상임위원은 원광대 발언이 또다른 선거법 위반논란을 빚자 강연내용을 꼼꼼히 검토하면서 위법성 여부를 따져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에서는 특정정당을 지목해 `집권하면 끔찍하다'는 식으로 말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로 판단했다"
조영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참여정부 평가포럼 강연에 대해 선거법 위반 결정을 내리고 선거중립의무 준수를 요청한 것과 관련, "법을 어겼으니까 앞으로 법을 어기지 말라고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가 선관위 결정 후 "준수요청이란 모호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말한 뒤 "경고성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처벌규정이 있다면 경고로 나갈 수 있지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규정한 선거법 9조는 처벌규정이 없어 법을 어겨도 경고란 용어를 쓰지 못한다"며 "저희로선 경고성 성격을 깔고 취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가 선관위의 결정을 놓고 법적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가능한 제도가 있다면 선관위 결정에 대해 충분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선관위는 법에 따라 판단한 것인데 수용 여부는 청와대가 판단할 일로서 이래라저래라 할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노 대통령이 이날 원광대 강연에서 선거법 9조에 대해 "어디까지가 선거운동이고 정치중립인지 모호한 구성요건은 위헌"이라고 지적한 것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에 대한 선거법 위반논란의 쟁점은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여부 ▲선거법상 금지된 선거운동인지 여부 ▲참여정부평가포럼이 사조직인지 등 크게 3가지였다. 노 대통령이 지난 2일 참평포럼 강연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끔찍하다', `제정신이라면 대운하에 투자하겠냐', `한국의 지도자가 독재의 딸이라고 해외 신문에 나면 곤란하다' 등 한나라당과 대선주자들을 공격한 발언이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였다. 이에 대한 7일 선관위의 결론은 한마디로 노 대통령이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했지만 연설내용을 선거운동으로 보기 미흡하고 참평포럼 역시 선거법이 금지한 사조직으로 보긴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노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지난 2004년 당시보다 높긴 했지만, 참여정부 정책에 대한 반박과정이었다는 현직 대통령의 입장을 참작하면서 한나라당과 여론의 비판적 흐름까지를 고려한 절충안의 성격이라는 해석이 많다. ◇선거운동 여부 = 이날 회의의 최대 쟁점이었다. 선거법상 선거운동은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고, 판례상 선거가 특정됐는지, 후보가 특정됐는지, 당선 또는 낙선을 도모한다는 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내용에 일부 위법사실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무 선관위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위법사실이 있다"며 "조만간 회의가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오후 5시께 문구 수정작업을 거쳐 노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jbryoo@yna.c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는 7일 오전 10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강연내용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선관위의 결정은 노 대통령의 임기말 국정구상과 수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지난 2004년 노 대통령 발언에 대한 선관위의 `법 위반' 결정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로 이어진 점을 감안할 때 대선정국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 대통령의 연설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는지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또 참평포럼이 선거법이 금지한 사조직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본안심사에 앞서 청와대가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부여해달라고 요청한 사항에 대해 수용할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선관위가 청와대의 요청을 수용할 경우 최종판단이 추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지만 이 같은 요청을 수용한 전례가 없는데다 법적으로 진술기회를 줄 의무도 없는 상태여서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서울=연합뉴스) jbryoo@yna.c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강연내용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따지기 위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건상정 대상범위를 놓고 혼선을 빚었다. 노 대통령의 연설내용이 선거법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는지, 사전선거운동 금지조항에 위배됐는지와 참평포럼이 선거법상 금지한 사조직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 이번 사건의 3대 쟁점 가운데 참평포럼 관련안건을 처음에는 전체회의 상정대상에서 뺐다가 나중에 다시 넣은 것. 이는 한나라당이 선관위에 고발하면서 판단을 의뢰한 사항이기도 한데 선관위는 이날 참평포럼의 사조직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사조직과 관련한 선례들이 많아 실무부서에서 검토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게 이유였다. 그러나 이날 저녁 선관위는 돌연 입장을 바꿔 이 쟁점 역시 전체회의에 올리기로 결론냈다고 부랴부랴 언론을 찾았다. "대통령의 연설이 참평포럼에서 이뤄진 것이고 참평포럼이 사조직인지를 따지는 고발이 들어온 상태여서 단일사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설명이었다. 선관위는 "당초 실무부서는 전체회의에 상정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추가 검토과정에서 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는 7일 오전 10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강연내용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선관위가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는 단순한 법리의 문제를 넘어 노 대통령의 임기말 국정구상과 수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지난 2004년 노 대통령 발언에 대한 선관위의 `법 위반' 결정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로 이어진 점을 감안할 때 선관위 결정 내용에 따라 대선정국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선관위가 전체회의 안건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여부와 사전선거운동 해당 여부만 상정하고, 참평포럼(참여정부평가포럼)이 사조직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심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조직과 관련한 선례들이 많아 실무선에서 검토가능하다고 판단, 내일 전체회의 안건에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참평포럼에 대한 검토가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도 "선거법상 사조직은 특정 입후보자를 위한 조직인데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지 않느냐"고 말해 내부적으로 참평포럼이 사조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