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욕설과 협박을 일삼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사전 구속된 보수측 유튜버 안정권이 최근 지지층에게 보낸 편지에서 “윤석열과 김건희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권은 편지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벽을 쳐대며 “죽고 싶다”고 신세한탄을 하고 있다 호소했다고 한다. 안정권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공직선거법까지 위반해가며 이재명 측 선거운동을 방해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그런 그를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의 불만을 고려해 사전구속시킨 만큼 안정권이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안정권의 미래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최근 인천지방법원은 안정권의 보석신청을 한달여 만에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안정권은 이 사건 말고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닉네임 벌레소년, 세월호 유족들, 여성 언론인 나다은, 자신의 여직원이었던 이유진 등 10여 명에 의해 피소가 됐고, 실제 기소가 이뤄져 15건 이상의 재판을 받고 있다. 한 사건 당 1년씩만 선고되어도 무려 15년의 중형이 예상된다. 애초에 검찰 역시 이 건을 들어 “도주의 우려가 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도어스테핑은 필연적으로 거짓말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도어스테핑을)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28일 변 대표고문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함께 TBS ‘짤짤이쇼’에 출연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민에게 즉각 알릴 수 있는 게 있고, 나중에 알려야 할 것도 있다”며 “계속 (나중에 알려야 될 사안을) 물어보면 (대통령이) 답을 못하고 도망가는 사태가 벌어지거나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변희재 대표고문은 윤 대통령과 ‘윤핵관’의 만찬 회동과 관련해 관저정치가 시작된다는 추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어떤 정권에서도 노골적으로 측근 부부를 동반해서 파티를 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야당을 수사로 박살내고 정계개편하기 위한 가장 최적화된 장소가 바로 관저”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는 출입시스템에 기록이 남아서 누가 왔다 갔다 하는지 공개가 되는데, 관저는 그런 시스템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관저에는 (출입) 기록이 남지 않으니 정계개편 논의하기 제일 좋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변 대표고문은 윤 대통령의 가족과 관련된 수사들이 불송치되고 있
지난 2월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하 러-우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양국이 조만간 휴전에 나설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측을 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현재 전세계가 겪고 있는 강도 높은 인플레이션의 배경에는 러-우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국의 휴전을 갈망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의 안보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현재 시점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26일(현지시간) 안보 및 국방문제 관련 저널인 SDAFA(Strategy, Defence and Foreign Affairs)의 발행인인 알렉산더 E. 게일(Alexander E. Gale)의 칼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게 '승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What Does ‘Victory’ Mean for Ukraine and Russia?)”를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2월 러시아가 ‘특별 군사작전(special military operation)’을 개시했을 때만 해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망은
채널A뉴스 동정민 앵커가 자신의 유튜브 코너 ‘동앵과뉴스터디’를 통해 26일, 27일, 이틀에 걸쳐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태블릿 조작 논란을 쟁점별로 정리하는 방송을 내보내 화제다. 이번 방송에서 동정민 앵커는 윤석열 현 대통령이 과거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공개적으로 “태블릿은 최서원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사실, 또 한동훈 현 법무부 장관이 최근 태블릿 반환소송에서 태블릿 소유권과 관련해 당사자(피고)로서 최서원 씨(원고)와 맞서고 있다는 사실 등을 상세히 전했다. 검찰, 기존 입장 뒤집고 최서원 측에 태블릿 인도 거부 검찰과 법원은 ‘국정농단’ 재판을 통해 ‘JTBC 태블릿’(제1태블릿)이 최서원 씨의 것이라고 법적으로 결론지었던 바 있다. 하지만 최 씨에 대한 재판이 모두 마무리되고 작년 11월 최서원 측이 “법원이 내 것이라 했으니 태블릿을 돌려달라”며 압수품 반환 요청에 나서자 검찰은 기존 입장을 뒤집고 “태블릿은 최서원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돌려줄 수 없다”고 버티고 나섰다. 태블릿을 내주지 않으려는 검찰의 계속되는 버티기에 결국 올해 2월 최서원 측은 소송대리인으로 이동환 변호사를 내세워 검찰을 상대로 태블릿 반환소송에 나섰고 9월, 1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해 “민생 최대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변 대표고문은 지난 25일 강동서 26회차 ‘무능 폭주 윤석열 자멸의 시간’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공희준 메시지 크리에이터와 함께 출연해 이처럼 말했다. 이날 변 대표고문은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등 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가속화함에 따라 야당 측이 민생 안정보단 검찰 수사 방어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단 지적을 내놨다. 그는 “민주당 쪽에서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말하고 있는게 납득이 안된다”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일들 때문에 야당이 민생을 챙길수 있는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부하들이 감옥에 가고 있다. 어쨌든 (자신이 검찰 수사를) 정치탄압이라고 규정하지 않았는가”라며 “그럼 (야당은) 같이 뭉쳐서 들이받아야 하고, 민생 얘기를 꺼내면 꺼낼수록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거라고 본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강동서’ 출연 변희재, “김건희 사진? 연출 화보 좀 찍지 말아라” ‘강동서’ 출연 변희재 “尹‧韓은 나약한 공무원에 불과 … 野, 강하게 나가야” '강동서' 출연 변희재 “尹,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가 일본 국제역사논전연구소 주최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합동 심포지엄참석차 지난 16일 도쿄를 방문한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위안부 문제의 모순점을 짚었다. 산케이신문(産経新聞)은 17일 ‘“진실이 이해되면 양심적 일본인은 설 자리를 잃을 것” 위안부상 철거 요구하는 한국인 연구자(「真実が理解されれば『良心的日本人』は立つ瀬なくなる」慰安婦像の撤去求める韓国人研究者)’ 제하 기사를 게재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김 소장의 생각을 상세히 전했다. 우선 김병헌 소장은 한국 역사교과서의 위안부 기술과 관련, “교과서로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계속 가르치는 현실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애당초 어린 학생에게 매춘부 관련 주제를 가르친다는 것부터가 정서적 학대이고 인권침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 소장은 정의연(구 정대협) 등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정의연 등은 30여 년째 ‘수요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때 학생들의 학습 장소이기도 했다”며 “다만 최근에는 참가자가 계속 줄어 종교단체 등도 동원을 하고 있다. 데모를 계속하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 된 상태”라고도 전했다. 김병
일본의 한 반공우파 매체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 심포지엄에 연사로 나선 박순종 저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 북한 공작 세력과 한국내 일본군 위안부 단체의 연관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유칸후지(夕刊フジ)는 온라인판 자크자크(zakzak)를 통해 "위안부 운동의 배경은 북조선인가?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 단체는 종북 정당 멤버, 한국인 저널리스트가 그 기만성을 고발(慰安婦運動の背後に北朝鮮か 日本大使館前の少女像守る「大学生団体」は従北政党メンバー 韓国人ジャーナリストが欺瞞性を激白)"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날 유칸후지는 구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상을 둘러싼 한국내 갈등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를 해온 전 펜앤드마이크 기자 박순종 씨의 심포지엄 발표 내용을 상세히 전하며 위안부 단체에 대한 ‘종북(從北)’ 의혹 문제를 다뤘다. 우선 이 매체는 “한국의 저널리스트가 위안부 운동의 기만성을 고발했다”고 소개하며 “그는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벌이던 '대학생 단체'가 '종북' 정당 멤버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박순종)는 한반도 적화통일에 야망을 불태우는 북조선이
“기존의 학술적 인식 그리고 대중적 인식과 다르다고 하여 기성 언론이 던진 돌팔매에 공권력이 편승해 처벌하는 것은 정말이지 자유로운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폭거입니다.” 3년전 대학교 사회학 토론 수업 중에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재판부를 향해 호소한 말이다.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재판장 정금영)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보호받아야 하지만, 그 자유도 인격을 침해할 수 없다”며 류 전 교수에게 징역 1년 6월형을 구형했다. 이날 최후 진술에 나선 류 전 교수는 자신의 발언이 허위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학생들과 토론하며 개진한 의견은 근거없는 발언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까지 소수이지만 진실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온 학자들이 기존의 학설에 문제를 제기하며 어렵게 찾아낸 새로운 증거와 접근, 그로부터 이루어진 새로운 학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학술적 인식 그리고 대중적 인식과 다르다고 해서 기성 언론이 던진 돌팔매에 공권력이 편승해 처벌하는 것은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국제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에 2022년 11월 21일자로 게재된,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의 기고문 ‘전시노동자 문제로 안이한 양보를 하지 말라(戦時労働者問題で安易な譲歩をするな)’를,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전시노동자 문제로 안이한 양보를 하지 말라 (戦時労働者問題で安易な譲歩をするな) 11월 13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수상이 방문지인 프놈펜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첫 공식 회담을 가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안 중 하나인 조선인 전시노동자 문제에 대해 “정상 간에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양국 실무자 간에 해법은 한 두개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권은 출범 이후 일본 기업의 재산이 현금화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의 제재가 한국에 가해지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당초 알려진 한국 정부의 떠맡음(肩代わり, 대위변제)은 재판 원고의 동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져, 채용할 수 없게 됐다. 대신 원고의 동의가 필요없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의한 대체변제(병존적 채무인수)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대회인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세계인들은 인플레이션과 전쟁이라는 시련 속에서도 월드컵을 즐기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국내에서는 축구(soccer)의 인기가 미식축구, 야구, 농구 등에 밀려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에는 매번 진출하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와중에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티셔츠를 입고 나와서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22일(현지시간) 유명한 스포츠 저술가인 댄 자크시스케(Dan Zaksheske)의 칼럼 “Shirt worn by US soccer coach at World Cup speaks volumes about a nation divided(미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입은 티셔츠에서 분열된 국가의 현실이 보인다)”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월드컵은 4년마다 국가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뭉칠 기회”라며 “하지만 미국 대표팀 감독인 그레그 버홀터(Gregg Berhalter)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But not for USA head coach Gregg Berhalter apparently)”라고 밝혔다.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와 관련 이른바 ‘제2태블릿’ 포렌식 검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의 일시‧장소가 29일(화)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0길 23 창원빌딩 2층(창업교육센터 페마스쿨)으로 변경됐다. 창업교육센터 페마스쿨도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지하철 2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또는 3호선 교대역 13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이내 거리다. 자차 이용 시에는 인근 무궁화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앞서 이동환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근처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지방변호사회 측이 내부 회의 결과 대관을 거부함에 따라 장소를 인근 창원빌딩으로 변경하게 됐다. 기자회견 시간도 1시간 앞당겨져 29일 당일 오후 1시로 최종 확정됐다. 최서원 씨의 소송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동환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2017년초 박영수 특검팀에 제출한 ‘제2태블릿’의 조작 여부와 관련 포렌식 검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제2태블릿’ 포렌식 검증을 수행한 포렌식 기관의 실명(實名)이 최초로 공개된다. 포렌식 기관 담당자도 현장에서 이동환 변호사의 기자회견을 참관할
[편집자주]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대관 거부로 인해 ‘제2태블릿’ 포렌식 검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의 일시‧장소가 29일(화)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0길 23 창원빌딩 2층(창업교육센터 페마스쿨)로 변경됐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태블릿 조작 진상규명 기자회견과 관련해 프레스센터가 회견 장소 대관을 불허한데 이어 서울지방변호사회도 역시 대관을 불허해 파장이 일 전망이다. 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측은 ‘제2태블릿’(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검찰에 제출한 기기) 포렌식 검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이동환 변호사에게 회견장 장소 제공 거절을 통보했다. 이 변호사는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제2태블릿’ 반환 소송 법률대리인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대관 담당자는 이날 본지 전화 통화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 내부) 회의를 통해 (대관을) 허가해주지 말라는 결론이 났다”고 전하면서도 ‘무슨 이유로 대관이 거절됐는지,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책임자가 누군인지’ 등 질문에는 답변을 일체 거절했다. 이 변호사는 이틀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측에 대관료를 입금한 후 기자회견용 현수막도 제작하는 등 기자회견 준비를 마쳤으나 이번 일로
윤석열 대통령이 MBC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고 특정 매체 기자 2명을 따로 불러 사담을 나누는 등 ‘선택적 언론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윤 대통령의 언론관은 검사 시절에 비롯됐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변 대표고문은 지난 21일 스픽스TV의 ‘박진영의 마키아벨리’에 출연해 “검찰에서 언론을 대응하는 사람들은 (법조 기자들에겐) 갑이 된다. 기자가 검찰을 비판하면 (검사로부터 기사) 소스를 못 받기 때문에 기자와의 관계에서는 검사가 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는 기자들을 줄 세워서 그들을 키워주는 입장이니 검사가 갑인 입장”이라며 “(기자들은 검사들한테) 엎드려 기어 다니던지 위인전 기사를 쓰던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검사한테 붙어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도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사 시절에) 기자들을 줄 세워 (특종) 소스를 주며 충성시키고, 삐딱한 기사를 쓰면 (그 기자를) 배제시켰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변 대표고문은 “나도 MBC와 싸워온 사람이지만 MBC의 윤석열 정권에 대한 보도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겠다”며 “MBC는 공영방송이라면 당연히 짚어줘야 될 것들
[편집자주]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대관 거부로 인해 ‘제2태블릿’ 포렌식 검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의 일시‧장소가 29일(화)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0길 23 창원빌딩 2층(창업교육센터 페마스쿨)로 변경됐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소송대리인 이동환 변호사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 5층 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제2태블릿’(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검찰에 제출한 기기) 기기 조작 문제와 관련 포렌식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 금년 7월경 최서원 측은 ‘제2태블릿’에 대한 반환 소송을 통해 해당 기기의 이미징 파일을 확보했다. 직후 이 이미징 파일에 대해서 공인 포렌식 기관에 포렌식 검증을 의뢰한 이 변호사와 미디어워치 태블릿 진상규명단은 ‘제2태블릿’ 기기의 실사용자가 최서원 씨가 아닌, 경기도 용인에 거주했던 40대 여성 홍모 씨라는 사실, 그리고 L자 태블릿 비밀패턴 잠금장치 기록 등 기기의 실사용자를 증명할 여러 증거들이 특검이 태블릿을 보유한 시기에 변경·훼손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의 기자회견은 이동환 변호사 단독으로 진행된다. 이 변호사는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주말인 지난 19일 서울 남대문 부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도심에선 정권 퇴진을 외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렸다. 최 전 회장과 변 대표고문이 주도한 행사는 사실상 애국보수 진영 내에선 유일하게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였다. 연설에 나선 최대집 전 회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 정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최 전 회장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윤 정부가 나라를 운영하는 게 옳은가’란 의문을 품은 많은 청년들이 집회에 동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집회에) 역대급으로 인파가 몰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조작 날조 검사답게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일선 말단 현장 경찰들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는 전적으로 국가의 책임,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안(이태원 참사)만을 가지고 윤 대통령에게 퇴진하라고 하는 건 정당한 주장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윤석열 퇴진 (태극기) 집회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윤 대통령이) 법치를 파괴한 국가중대 범죄자이기 때문에 대통령 자격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