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주도하는 통합신당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이 조만간 열린우리당 내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그는 “2차, 3차 집단탈당이라든지, 스스로 당을 먼저 해체한 다음에 신당창당에 참여한다든지 하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2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여당 지도부의 생각은 '중도개혁주의통합신당'을 만들면 당을 해체한다고 하고 있고, 또 민주당, (여당에)남아있는 분들, 국민중심당 일부 의원 등도 열린우리당 이름을 가지고 새로운 신당을 주도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 결국 여당 내부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 등이 다음달초 창당을 목표로 ‘신당추진협의회’를 만들기로 합의한 가운데 다음 주 중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11명, 통합신당모임 23명, 국민중심당의 신국환, 이인제 의원, 일부 민생정치모임 의원 등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대 40여명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중심 통합’에, 통합신당모임이나 국민중심당 측이 완전히 동의 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청와대가 개헌발의에 대해 정면승부를 선택했다. 11일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 당, 국민중심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안’에 대해 18대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합의하고, 노 대통령에게 개헌발의 유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조건부 수용’을 제시했다. 청와대는 이날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문재인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 논의한 가운데 "각 당이 차기 정부, 차기 국회의 개헌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책임 있게 약속할 경우 대통령은 개헌 내용과 추진 일정에 대해 대화하고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안 을 내놓았다. 그러나 정치권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한나라당은 “청와대는 개헌안 발의 의사를 조건 없이 철회해야 한다”며 거듭 주장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미 한나라당은 다음 대통령 임기 중 개헌을 완료토록 노력하며,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하도록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 대변인은 “수차에 걸친 한나라당의 입장 표명과 오늘 있었던 6당의 개헌발의 유보 요청 합의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또 다시 조건을 달아서 공을 정치권으로 떠넘긴 것은 입법부를 상대로 기
최근 야후 등 포털사이트의 음란동영상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정보통신부의 재발방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털에서는 음란, 성인, 저작권 침해동영상의 유통의 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보적 언론단체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와 ‘언론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김영호)’는 9일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9일 오전까지 10여 일간 ‘다음 TV팟’을 대상으로 모니터한 결과, 빈번한 음란물 게재와 저작권 침해 동영상, 유해성이 높은 동영상물 게재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하지 않는 ‘다음’과 ‘정통부’를 비판했다. 두 단체는 “'다음 TV팟'은 로그인 장치 없이 무차별 대중에게 동영상을 공개함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음란동영상에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으며,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블로그, 카페 등에 음란 동영상과 성인물 콘텐츠를 대량으로 게재해 놓은 것을 '다음TV팟'이 이를 연결해 노출함으로써 음란, 성인물을 홍보하는 유통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심야시간을 집중 모니터 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총 6차례에 걸쳐 총 12건의 음란동영상이 게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상파 방송. 외국
최근 한나라당 유력대선주자 캠프에 당 원로들이 합류한 것에 대해 소장파 대선 후보인 고진화 의원이 비판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11일 “한지붕 세가족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의 단결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력대선주자에 대한 줄서기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이라며 “당의 원로와 중진들이 계파정치 청산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당을 이끌기는커녕, ‘줄서기 확장판’을 만드는 것은 ‘한지붕 세가족의 분열로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평화와 통일을 선도하는 밀알이 될 것으로 국민적 기대를 받았던 사람들이 정작 통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그 당시의 정신은 내 팽개치고 계파 정치 답습에 골몰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 의원은 “서청원, 박희태, 이재오, 김덕룡, 박계동 등 5인 선배들에게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줄것을 정중히 제안한다”며 “이 제안은 불쑥 내던지는 게 아니라 평소 갖고 있던 소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로와 중진들이 계파적 이해를 탈피해 큰 걸음으로 당의 변화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발의에 정치권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나라당 김형오, 열린우리당 장영달, 통합신당모임 최용규, 민주당 김효석,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원내대표는 11일 여의도에서 회동을 갖고, 개헌문제 유보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원내대표 6인은 이날 합의문을 통해 “개헌문제는 18대 국회 초반에 처리해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임기 중 개헌 발의를 유보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개헌발의를 할 예정이었던 청와대의 일정 차칠이 불가피할 보인다. 또한 그동안 이번 국회에서 개헌을 처리하자고 주장해온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까지 합류함에 따라 당내 논란도 예상된다. 통합신당모임 최용규 원내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합의에 이른 부분도 있고 못한 부분도 있지만 개헌 문제를 다음 국회에서 논의키로 의견을 모으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대통령에 대한 충분한 예우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객적으로 내는 것 보다는 이런 정중하게 내는 방법이 바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담에서 원내대표 6인은 국민연금법, 사립학교법, 로스쿨법안 등 현안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 시장과 지지율 격차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의원 지지도에서는 오히려 박 전 대표가 11.7%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대표 측은 10일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ARS로 전국 유권자 2,770명을 확률 비례방법에 따라 표본 추출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로 이 전 시장은 32.4%, 박 전 대표는 29.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박 전 대표 측은 “최근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의 공동조사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형태로 실시됐다”며 “'다음 후보 중 누가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누구를 대통령으로 선호하십니까?' 등의 인기투표식 여론조사에 그치고 있는 문제점을 시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 측은 “유권자들의 정당 중심 투표 성향을 고려해 열린우리당 김근태, 한나라당 박근혜, 한나라당 이명박, 또 열린우리당 정동영, 통합신당 정운찬 등 예상후보들의 소속정당을 넣어 질문하는 방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32.4% 얻
노무현 대통령이 10일 안희정 씨의 대북접촉에 대해 대통령의 지시를 통해 이뤄진 일이라고 밝히며 "대통령의 당연한 직무행위 중에 속하는 일이고,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일"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은 “초헌법적 발상”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정치행위로서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흔히들 국회에서든 또는 언론이든 대통령이 대북 비선대화 통로 하나 없느냐고 그렇게 핀잔을 많이들 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법적으로 굳이 문제를 삼는다면 우리 민간인이 제3국에서 북한 사람을 접촉했다는 것이 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후 신고도 가능한 일이고, 이것은 성격상 대통령이 특별히 지시한 것이기 때문에 사전 신고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정치적으로 또는 법적으로 대통령의 당연한 직무행위라는 것. 이에 대해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불법적 방법과 탈법적 수단까지도 대통령의 직무범위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최고권력자의 통치행위라는 이유로 불법과 탈법까지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국민들은 대북접
열린우리당 탈당파인 ‘통합신당모임’이 신당창당 구상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통합신당모임이 단독으로 신당 창당을 추진했을 경우 과연 국민이 얼마나 이해해주고 관심을 가지겠는가”라며 “범여권은 대선 때까지 분열된 상태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9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의 인터뷰에서 “통합이 국민에겐 지지부진하게 비칠 수밖에 없어 어떻게든 모멘텀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게 하는 건 좋지 않다고 본다”며 “너무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도 향후 진로를 두고 합의점을 모아가고 있는 가운데, 김 원내대표는 박상천 신임 대표의 주장하는 통합의 방향에 대해 "민주당 중심의 통합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기득권을 주장하는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박 대표가 '민주당 중심론'으로 당선된 후, 입장을 바꾸기 어려운 상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중심이라는 건 기득권을 가지겠다는 의미보다는 민주당의 법통과 정통성을 계승하는 통합이 의미 있는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의 민주당 중심이라는 걸 이해해주길
최근 국민연금 처리 실패 등 의 이유로 전격 사의를 표명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열린우리당 복귀시점을 두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범여권이 혼전양상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유 장관의 복귀는 친노 세력의 재 결집을 가속화 할 카드로 분석되고 있다. 사실상 열린우리당이 해체수순을 밟았던 작년 말부터 당 내부에서는 유 장관의 복귀시점을 두고 설이 난무했다. 그만큼 ‘유시민 역할론’이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였다. 그가 다시 들어오는 순간, 지도부가 추진 중인 통합신당 추진, 외부세력과의 연대, 민주당과의 합당 등을 두고 갈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유 장관은 강력한 당 사수파로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보여 왔다. 지난해 11월 언론에서는 유 장관 측근의 말을 인용, "지역주의 신당에 가서 다시 국회의원을 하고 싶지 않다. 돌아갈 당이 있으면 모르지만 '도로 민주당 식' 당으로 돌아간다는 건 완전한 자기부정이고 자기학대"라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유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비서실장이자, 범여권 내 잠룡 중 한명으로 거론돼 온 점에서 이번 사의표명은 단순한 국회압박차원이 아닌, 향후 정계개편을 두고 정치적 계략이 숨어있을 것
4.25재보선 무안신안 보궐선거구에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차남 김홍업 씨 출마를 두고, 지역여론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 각계 원로들이 홍업 씨의 출마에 반대하는 ‘100인 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책위가 출범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낙선운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먼저 호남원로들이 DJ를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김호준 전 광주YMCA 사무총장과 서명원 한국투명성기구 상임공문, 오인균 전 광주향교 전교, 정규철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 등 지역원로 100인은 4일 오후 광주시 동구 민주의 종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자존지키기 100인 선언’을 발표했다.당초 이들은 홍업 씨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으나, DJ에게 화살을 돌려 "자신의 지역구를 큰 아들에게 물려준 데 이어 증여세 포탈과 이권청탁으로 복역한 둘째 아들이 보선에 출마하는데도 출마를 자제시키기는커녕 ‘명예회복을 위해 주민들의 심판을 받으라고 했다’ 하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이는 아들의 명예는 중요하고, 지역민의 명예는 안중에도 없는 정치 도덕불감증의 파렴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DJ는 남은여생을 오직 조국통일과 지역민을 위한 일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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