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옴부즈맨 프로그램 'TV비평 시청자데스크'가 지난달 22일 국정원 보도 관련 자사 뉴스를 비판한 방송이 나간 후 담당 보직 간부가 바뀌자 좌파 언론들이 보복성 인사라며 여론선동에 나섰다.그러나 KBS는 30일 “6월 27일 인사에서 담당 국장과 부장이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해당 프로그램과 무관하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KBS는 또 방송 경위와 관련해 조사에 나선 데 대해서도 “9시 뉴스 비판이 균형을 갖추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나와, 방송 이후 사전심의와 게이트키핑 상황 점검을 한 것으로 ‘일상적인 조치’였다”고 해명했다.KBS는 “KBS는 7월 1일 자 조직개편을 앞두고 국장급만 15명, 부장급 60여 명에 이르는 ‘대폭인사’를 단행했다”며 “담당 국장과 부장만 별도로 인사 발령 난 것도 아니고 이들의 재직 기간도 짧지 않았는데,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돼 인사 조치를 당했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이어 “공영방송은 갈수록 악화되는 방송환경 속에서 창의적 콘텐츠 생산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내용을 빌미로 담당 국장과 부장을 경질했다는
YTN이 지난 20일 국정원 SNS 리포트 방송 중단 논란과 관련해 국정원이 기자에게 직접 압력을 넣었다는 언론노조 YTN 지부(위원장 김종욱, 이하 YTN지부) 주장에 대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 양 왜곡하고 이를 근거로 갖은 억측을 부풀리는 구태를 자행하고 있다”며 24일 정면으로 반박했다.YTN은 의 성명을 내고 “노조의 허위 주장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홍렬 보도국장 이름으로 낸 입장을 통해 YTN은 “노조는 존재하지도 않은 말을 근거로 견강부회식 해석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YTN의 어느 간부도 보도국 회의 내용을 국정원 간부에게 전해준 사실이 없으며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언급했다. 이는 ‘국정원 의심’ SNS 계정의 조직적 정치개입 정황이 포착됐다는 20일 YTN 첫 보도가 중단된 것에 대해 YTN지부가 “해당 리포트의 방송 중단 지시가 내려지기도 전에 이미 국정원 직원이 보도국 내부 회의 내용을 파악하고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국정원 입장을 반영할 것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언론 통제이고 민주주의의 유린행위”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YTN은 “노조는 지
지난 22일 방영된 KBS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가 좌편향 패널들의 편파 발언만 모아 내보내며 을 공격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담당 PD는 좌파 진영 언론학자 성공회대 김서중 교수와 함께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의 기자를 ‘미디어 평론가’로 둔갑시켜 출연시킨 반면 우파 진영은 단 한 명도 인터뷰하지 않았다. 즉, 애초부터 객관적이고 공정한 비평이 이루어질 수 없는 일방적 패널 구성이었던 것. 이 프로그램의 제작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에 KBS공영노동조합은 24일 성명을 내고 “정치PD가 벌인 자학 프로그램 정치 쇼”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KBS공영노조는 “지난 토요일 1TV 를 시청하면서 우리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의 ‘클로즈업 TV’ 코너에서는 평소 다루던 콘텐츠본부 제작 프로그램이 아닌 보도본부의 을 주요 비평 대상으로 다룬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명의 출연자 모두 KBS에는 적대적이면서 편향적인 발언 내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의 간판뉴스인 을 그저 경마보도식의 여론몰이에나 몰두하는 뉴스로 규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한겨레신문의 주장을 그대로 전하면서 한겨레신문보다
이명박 정권 당시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 과정에서 저지른 불법행위로 해고된 YTN 해직 기자들이 ‘공정방송을 위한 국토 순례’에 나섰다.권석재·노종면·우장균·정유신·조승호 등 YTN 해직 기자들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YTN 사옥 앞에서 동료 기자들과 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방송을 위한 국토 순례 출정식’을 갖고 약 4백여 Km에 걸친 3주간 여정을 시작했다.순례 일정은 이명박 대통령 자택을 시작으로 양재동 현대 사옥, 내곡동 사저 예정지 등 서울에서 시작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삼성전자 온양공장, 광주 5·18 묘역, 제주 강정마을, 진주 의료원, 밀양 송전탑, 4대강 수산교, 창녕 함안보, 여주 이포보 등을 거쳐 28일 출발지였던 YTN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이들은 출정식에서 “3주 동안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 천 리 길을 걷고 또 걷는 대장정에 나선다”며 “정권의 불법 사찰과 낙하산 사장 투하 등으로 망가진 언론이 외면한 ‘핍박 현장’을 찾아 반성하고 언론 자유의 의미와 언론인의 소명을 깊이 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들은 “우리가 가려고 하는 곳들은 부당하게 핍박을 받는데도 언론이 외면한 상처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을 위해 미디어다음이 주도하는 범국민 온라인 서명운동이 서명 시작 8일째를 맞은 2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24,500여 명을 돌파한 가운데 여론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접속만 하면 횟수에 관계없이 온라인 서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론조작설은 유튜브에서 '워치 미디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에 의해 제기됐다. 이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은 자신이 직접 '세종대왕' '허난설헌' '유관순 누나' '허준'등으로 닉네임을 바꿔가며 서명하는 장면을 녹화해 유튜브에 올렸다.해당 동영상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까지 다 허위로 기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명이 정상적으로 접수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현재도 http://www.youtube.com/watch?v=3cFfYrWOf-E 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 네티즌은 동영상 말미에 '개조작'이라는 이름으로 "한 사람이 2만 번 서명할 수 있는 서명운동, 알바들 팔 아프겠네. 새로운 서명의 레볼루션!"이라며 다음의 청원 시스템을 비꼬는 메시지를 전했다.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 일색이다. "세종대왕, 신사임당도 잠시 부활하셔서 임을 위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이하 MBC본부)가 21일 방송문화진흥회의 제10차 임시 이사회를 앞둔 20일 오후 '방문진 이사들, 어떤 MBC를 바라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서는 MBC 이사 선임을 앞두고 방문진 여권 일부 이사들이 몽니를 부리면서 이사 선임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MBC본부는 "우리는 MBC에 대한 관리, 감독 기능을 넘어 김종국 사장의 인사에 개입하는 '월권(越權)'을 자행하고 있는 김문환 이사장 등 일부 방문진 이사들에게 강력히 경고한다"고 썼다. 이는 김용철 이사 등의 심각한 월권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방문진 현실과 다른 주장으로 김문환 이사장 등 일부 여권 측 이사들에 대한 MBC본부의 정치공세로 해석된다.하지만 이와 같은 MBC본부의 성명서를 기사화한 곳은 세계일보의 '스포츠월드' 연예팀 뿐이었다.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을 비롯해 미디어스, PD저널, 뉴스1, 노컷뉴스 등 평소 MBC 노조의 주장을 앞다퉈 보도하던 매체들이 모두 보도하지 않았다.게다가 MBC본부의 성명임에도 불구하고 MBC본부 홈페이지에조차 해당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이와 관련해 MBC본부 박재훈 홍보국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16일로 예정됐던 MBC 이사 선임을 연기했다. 지난 10일 열린 임시 이사회가 확정한 임원 인사방식에 대해 여당 추천 이사들이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방문진은 이날 이사회에서 4시간가량 논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문제는 10일 임시 이사회에서 확정한 이사 추천방식과 일정이 방문진 이사 전체의 뜻에 따른 것이 아니라 야당 추천 이사들과 일부 여당 추천 이사들만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는 점이다. 김문환 이사장은 당초 10일 임시 이사회 소집 취소를 통보했었다. 김 이사장의 결정에 따라 오전 12시경 방문진 사무처로부터 연락을 받은 김광동·차기환·박천일 이사 등 3인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하지만 김용철·김충일 등 여권이사 2인을 포함한 이사 5인은 김 이사장이 이사회 취소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며 이사회 개최를 요구했고 이에 여권 이사 3명을 배제한 채 '5인 이내 추천안'을 확정 지었다.이사회가 끝난 후 차기환 이사는 “사무처장으로부터 10일 이사회가 취소된다는 통보를 받았고 재소집한다는 통보는 받지 못했다”며 "일부 이사들에게 재소집이 통보되지 않았던
언론노조 YTN 지부(YTN 노조)가 5월 7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 조정 신청을 한 사실을 밝혔다. 노조는 “2007년까지 물가상승률에 보조를 맞추며 꾸준히 상승하던 우리의 임금은 구본홍과 배석규 체제에서 정체상태를 겪었다”면서 “지난해 조합원 여러분이 소중한 임금까지 희생하며 파업을 벌인 결과로 어느 정도 회복의 틀을 다지긴 했지만 일한 만큼 제대로 대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해 파업 투쟁 승리의 원동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반드시 그동안의 누적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인상률을 이뤄내 여러분의 임금을 정상적인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덧붙였다.노조는 지난달 1월부터 사측과 10여 차례 임금 교섭을 벌이다가 최근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노조는 회사 매출 증대 비율과 물가 인상률 등을 고려해 5%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매출 저하 등을 이유로 1% 인상률을 제시했다.노조는 “사원들에게 인건비 절감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뒤로는 보직 간부 수를 늘리는 행태는 방만한 운영을 유지하겠다는 발상”이라며 “관할 기관의 조정을 통해 임금 인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사측은 “내년 초 상암동으로의 사옥 이전이 예
작년 파업 당시 무용가 정명자씨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가 정씨로부터 고소당한 정영하 MBC 전 노조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사실이 확인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월 7일 정 전 위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정명자씨 측에 통보했다. MBC 파업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인 정 전 위원장은 당시 MBC 김재철 전 사장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정명자씨를 언급하며 부적절한 관계로 묘사하는 등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일삼았다.정명자씨와 관련해 MBC 노조측 인사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은 김민식 전 노조 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앞서 김씨 역시 인터넷방송 팟캐스트 등을 통해 정명자씨를 거론하면서 근거 없는 악의적 내용을 유포하고 비하 발언을 했다가 고소 당했다.정명자씨 측은 “인과응보라고 생각한다. 남부지방검찰청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노조가 시작한 불법정치파업의 희생양이 되면서 훼손된 명예를 되찾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한편, 폴리뷰는 MBC 노조측 의견을 듣고자 수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
법원이 지난 해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퇴근도중 노조원들로부터 신체에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한 MBC 에 대해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하라고 9일 판결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 15부(부장 유승룡)는 이날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회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정정보도와 함께 2,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MBC 보도에서 폭행 주체가 노조라고 명시하지 않았으나 노조원들이 몸싸움을 하는 듯한 영상이 함께 방영돼 시청자들에게 노조가 폭력을 가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사실과 달라 노조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해 파업 기간이었던 5월 16일 첫 꼭지로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퇴근 도중 노조원들의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MBC노조는 "노조원들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한 허위보도"라며 작년 7월 1억 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었다. 권 앵커는 보도가 나간 다음날인 18일 "수십 명의 기자들이 마이크로 고함을 지르고 카메라를 들이대며 차를 막아서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입었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이하 MBC 노조)가 김종국 신임 MBC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일방적인 노조의 요구를 담은 이른바 ‘MBC 정상화 7대 과제’를 내놓아 향후 노사관계의 험로가 예상된다. MBC 사장 공모 시점부터 '김재철 시즌2', '김재철 아바타'등 신임 사장을 맹공격해온 MBC 노조는 김종국 신임 MBC 사장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대표이사로 선임되자 노보를 통해 'MBC 정상화 7대 과제'를 발표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다. MBC 노조가 내놓은 'MBC 정상화 7대 과제'는 △'김재철 3년' 전면감사 △무너진 공정성·신뢰도 회복 △서울-지역 대화·협조체계 복구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복구 △단체협약 복원 등으로 노사관계 정상화 △'파업 대체인력'에 대한 엄정한 임용 △해고자 복직 및 보복성 징계 무효화 등으로, 노조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일 뿐 ‘MBC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미 경찰 조사결과 ‘혐의없음’이 밝혀진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해 노조가 감사를 요구하는 것은 MBC 정상화와는 거리가 먼 보복성 감사요구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또한, MBC 노조의 단체협약은 ‘사실상 노조에 대한 항복문서’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이 지난 7일 “감사원이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김 전 사장에게 불리한 부분을 삭제했다”며 “이명박 정권 때 임명된 감사위원들이 감사 결과를 축소한 것으로, 정치적 외압 행사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서 의원은 “지난 4월 30일에 감사원의 MBC 감사에 대한 회의록 공개요구가 있었다. 그 회의록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있었던 일을 여러분께 공개한다”며 “감사위원회 회의록을 열람한 결과 최초 보고서에 포함됐던 내용 중 김 전 사장에게 불리한 부분이 최종 보고서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서 의원은 “김재철 사장이 어떤 호텔에서 어떻게 귀금속을 입수했고 이런 것들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것을 적시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며 “보도 자료를 통해 감사원이 어떻게 감사를 했는지, MBC 김재철 사장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이것을 감사위원들이 어떻게 가로막고 있었는지도 밝히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와 같은 주장은 새삼스러울 게 없다. 서 의원이 제기한 법인카드 사용 의혹은 이미 서 의원 자신이 지난해 5월 17일 원내대표단 연석회의에서 밝혔던 내
MBC 김재철 사장 해임에 성공한 언론노조의 YTN 지부가 이번엔 배석규 사장 퇴진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우장균 전 YTN 노조위원장이 과거 노조 홈페이지에 노조가 ‘실세 사장 영입’을 위해 뛰었던 ‘사장영입 활동 노조일지’를 공개한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되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해당 게시물에는 우 전 노조위원장이 정권 실세를 영입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했던 기록이 상세히 나와 있다.우 전 위원장은 지난 2004년 5월 20일 제 1편 ‘윗선의 전화를 기다리는데...’를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 제 4편 ‘깐데 또 까야 한다’까지 총 4회에 걸쳐 당시 임기가 2년이나 남아있던 백인호 전 사장을 퇴진시키고 노조가 원하는 ‘실세 사장’을 영입하기 위한 노조집행부의 정치활동을 ‘승리의 기록’이라고 미화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우 전 위원장이 직접 쓴 게시글에 따르면 YTN 노조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다는 이유로 모 신문사 정 모 논설실장의 영입을 추진하고 이 모 부총리, 전 모 부총리를 사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자택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구본홍 전 YTN 사장 취임을 전후해 대선 특보 출신인 정치인이 사장으로 온다며 강력 반
보안프로그램 ‘트로이컷’과 관련해 MBC 노조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적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정정·반론보도 명령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은 뉴스1과 스타뉴스에 이어 PD저널과 노컷뉴스도 망신살이 뻗쳤다.이미 작년 MBC 노조의 '무용가 J씨'관련 허위주장을 그대로 보도했다가 정정·반론보도 명령을 수차례 받았던 언론들이 MBC 노조 주장을 검증 없이 보도하는 습관적 행태를 아직도 고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PD저널과 노컷뉴스는 MBC 노조가 지난달 "사측이 트로이컷(TroyanCut)이라는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해 조합원들과 그 가족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며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자 트로이컷이 악성 프로그램이라는 노조 허위주장을 그대로 받아 적었다가 이번 정정·정정보도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PD저널은 12일 이와 관련해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보도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결정에 따른 것임을 밝힌 뒤, "PD저널은 지난달 14일 제하의 기사를 통해, “MBC 노조는 사측이 지난해 5월 당사자의 동의 없이 악성 프로그램 ‘트로이컷’을 자동 설치하고, 정보를 수집한 것과 관련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김재철 전 MBC 사장과 관련해 무용가 J씨에 대한 MBC 노조의 일방적 주장을 아무런 검증 없이 보도했다가 정정·반론보도로 곤욕을 치른 언론들이 또다시 당혹감에 빠졌다. 최근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MBC 노조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썼다가 정정·반론보도를 내야 했기 때문이다. MBC 노조가 지난달 “사측이 트로이컷(TroyanCut)이라는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해 조합원들과 그 가족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며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자 뉴스1 등 일부 언론은 노조 주장을 그대로 받아 보도했던 것. 하지만 ‘트로이컷’은 IT업체 트루컷시큐리티사의 제품으로, 악성 프로그램이 아닌 검증된 우수 보안 프로그램이다. 뉴스1은 9일 이와 관련해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보도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결정에 따른 것임을 밝힌 뒤, “뉴스1은 지난달 14일 제하의 기사를 통해 MBC 노조는 ‘사측이 트로이컷(TroyanCut)이라는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해 조합원들과 그 가족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며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라며 “이에 대해 (주)트루컷시큐리티는 ‘MBC 노조가 악성 프로그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