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7일 `경선 룰'에 관한 담판을 시도할 예정이나 주자간 입장차가 워낙 커 합의도출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주자 진영은 경선준비위원회 내부방침에 따른 자체 합의안 도출시한인 이날 까지 어떻게든 접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경선시기와 방법을 둘러싼 이견의 간극이 좁혀지기는 커녕 점점 더 벌어지는 형국이어서 합의가 난망한 상태다. 각 캠프측은 여전히 경선 승패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게임의 룰을 놓고 이해득실을 따져가며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팽팽히 대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경선 룰이 결국 경준위가 금명간 제시할 `중재안'으로 수렴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준위는 주자간 합의실패시 중재안을 `강제'하더라도 위원회 활동시한인 10일까지 반드시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맹형규(孟亨奎) 경선준비위원회 부위원장과 대선주자 대리인 4명으로 구성된 `1+4 협의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갖고 이견절충에 나선다. 양대 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이 각자가 중시하는 `시기'와 `방식'에서 어느 정도 양보하느냐가 관건이지만 현재 입장으로 볼 때 절충점을 찾기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룰' 논의가 주자 간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으로 좀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 경선준비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중재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형규(孟亨奎) 부위원장과 각 캠프 대리인 4명으로 구성된 경준위 산하 `1+4 협의체'가 경선 룰 확정시한(10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6일 현재까지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합의도출 실패시에 대비한 중재카드 마련에 적극 나선 것. 한마디로 지도부가 대선주자 진영의 자발적 합의 유도와 함께 중재안 제시라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는 대선주자 진영에만 논의를 맡겨 놓을 경우 합의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자칫 예선은 고사하고 게임의 룰 논의과정에서부터 당이 `파국'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배어 있다. 경준위는 그동안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4 협의체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왔다. 경준위는 일단 1+4 협의체에 7일까지 말미를 주고 합의를 유도한 뒤 여의치 않으면 8일께 각 캠프측에 중재안을 제시하고 본격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안은 맹형규 부위원장과 캠프 대리인 4명을 제외한 나머지 경준위원
한나라당은 5일 북한의 잇단 대(對) 한나라당 비방공세 및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의 대북지원 `이면합의'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남북합작'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오(李在五)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정(李在禎) 통일장관이 북한에 가서 `한나라당을 비방하지 말라'고 말한 것은 한나라당의 눈을 가리기 위한 하나의 술수"라면서 "이 장관이 돌아온 직후에 북한은 곧바로 한나라당에 대한 비방공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합의를 했든 안 했든 북한에 쌀과 비료 70만t을 주기로 했으면 거기에 따른 북한의 상응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것 없이 정부가 정권교체를 막기 위해 북한에 70만t을 주고 남북정권이 합작을 하는 이런 형태가 된다면 이것은 민족사에 있어 또 하나의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무너지는 권력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남북문제를 이용하려 한다면 역사의 준엄한 비판과 심판이 따를 것"이라면서 "특히 8월에 남북정상회담을 한다고 하면 현 정권은 남북문제를 권력유지의 한 도구로 이용하는 반통일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답변하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에서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utzza@yna.co.kr/2007-03-05 13:03:19/李통일 "이면합의 없어..오해불렀다면 유감" 한 "李통일 자격상실..사과.거취결정해야"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5일 전체회의에서는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의 대북지원 `이면합의' 여부를 놓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들 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한나라당은 이재정(李在禎) 통일부장관의 대북지원 관련 `발언 번복'을 문제 삼아 "이면합의가 분명히 있었다"면서 진상공개와 함께 이 장관의 `고해성사'를 요구한 반면, `정신적 여당'임을 자처하는 우리당은 "제1당인 한나라당이 증거도 없이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맞섰다.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은 "남북이 `쌀 40만t, 비료 30만t 지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가 곧바로 이는 북한에서 요청한 양이라고 말을 바꿨는데 이게 이면합의의 반증 아니냐"면서 "이 장관은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면합의는 했지만 그렇게 얘기할 수 없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아세안FTA(자유무역협정) 기본협정, 상품무역 협정, 분쟁해결 제도에 관한 협정 등 3개 비준동의안을 처리해 본회의로 넘겼다. 오는 5, 6일 열릴 본회의에서 이들 3개 동의안이 통과되면 오는 5월부터 발효된다. 협정이 발효되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전체 상품의 80% 이상에 대한 관세를 오는 2009년까지 단계별로 자유화하게 된다. 정부는 아직 타결이 되지않은 서비스.투자분야 협정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통외통위는 또 우리 정부가 올해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을 작년보다 6.6% 늘어난 7천255억원으로 책정하는 내용의 방위비 분담금 협정과 관련한 비준동의안을 의결, 본회의에 회부했다. 통외통위는 이와 함께 정부가 제출한 정전협정 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김문수(金文洙) 경기도지사가 의원시절 발의한 납북피해자 지원 법률안을 하나로 합친 위원회 대안을 통과시켜 법사위로 넘겼다. 정부 법안은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 이후 납북된 사람 또는 3년 이상 장기간 납북됐다가 귀환한 이들 및 그 가족 등을 `납북피해자'로 규정하고 정부가 이들에
한나라당 내 전략기획통으로 꼽히는 한 중진의원은 2일 "한나라당에게 3월 한 달은 당이 분열하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조망했다. 신춘을 알리는 3월의 봄 향기보다는 `빅3' 주자가 내뿜는 `포연'으로 가득할 것이라는 얘기다. 대선후보 경선의 판도를 가를 수 있는 `경선 룰'이 확정되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막을 올리는 만큼 판이 `세팅'되기 전까지 후보간 신경전과 상호견제가 정점으로 치달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 `빅3'는 3월의 스타트라인에서 하나같이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며 `일전불사'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공정경선과 `페어플레이'를 공언하고 있지만 승패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경선룰을 놓고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상태이다. 측근들은 이미 `백병전'에 나설 채비를 갖추는 등 각 캠프 측은 유리한 고지선점을 위한 진지구축에 한창이다. 과거 야당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회전을 앞두고 `살풍경'이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선방법과 시기에 관한 각 주자간 입장차가 워낙 커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은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경선 룰'과 검증문제를 놓고 연일 날선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70, 80년대 빈둥빈둥 대던 사람' 발언을 계기로 정체성 논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를 필두로 한 당 안팎의 이른바 `민주화세력'이 비판의 목소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 이달 초 원희룡(元喜龍) 고진화(高鎭和) 두 대선주자의 이념문제로 홍역을 치른 지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이념과 정체성 공방이 경선국면의 변수로 등장하면서 게임의 룰, 검증 등으로 확산일로를 치달아온 대선주자간 힘겨루기는 한층 복잡한 양상을 띨 전망이다. 또한 `6월 경선실시' 쪽으로 큰 가닥이 잡혀가면서 기존의 `박-이' 대립구도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반면, 경선룰의 전면 수정을 요구하는 손 전 지사가 정체성 논란의 한복판으로 발을 들여놓음으로써 `이-손' 대치가 강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 전 시장은 즉각 "진의가 왜곡됐다. 내가 바로 민주화세력 아니냐"며 조기진화에 나섰고, 측근 인사들도 "이 전 시장이 고대 학생회장 시절 `6.3 사태'의 주동자로 군사재판에서 5년 구형을 받은 사람인데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에 대한 비방 문건의 작성.유포자가 중앙선관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됐다. 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특정 대선주자 비방문건을 작성한 사람이 검찰에 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관위는 27일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문건을 작성해 유포한 김모씨를 후보자 비방금지에 관한 공직선거법 제110조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비슷한 혐의가 있는 이모씨를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검찰에 고발된 김씨는 지난 1월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에게 불리한 내용의 유인물을 작성해 전국의 교회와 사찰 등 종교지도자 2만여명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에 수사의뢰된 이씨는 최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의 사생활 의혹을 담은 유인물을 한나라당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우편으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경우 선거법 위반행위가 명백히 드러나 고발조치했고, 이씨는 구체적인 혐의내용에 대해 정밀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선관위는 본격적인 대선국면을 앞두고 이 같은 흑색선전 뿐 아니라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포럼
한나라당은 26일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비서를 지낸 김유찬(金裕璨)씨의 이 전 시장 `위증교사' 및 `살해협박' 주장과 관련, 법무부 등 관련 기관과 이 전 시장 측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착수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이날 오후 검증위 전체회의를 열어 검증대상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검증에 나섰다고 경선준비위 이사철(李思哲) 대변인이 전했다. 검증위는 위증교사 및 살해협박, 상암DMC 입찰방해 의혹, 부동산투기 논란 등은 검증을 하되 고(故)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의 관계, 이 전 시장이 의원이 된 과정, 자서전 강매 의혹,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략적 임명, 운전기사 해고 논란 등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증위는 우선 지난 96년 선거법 위반 재판을 둘러싼 위증교사 의혹 및 살해협박 의혹과 관련, 국회 법사위를 통해 법무부에 선거법 위반 재판 당시의 관련 수사기록과 공판기록을 복사해 제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또 김씨에게 이 전 시장의 의원시절 종로지구당 사무국장을 지낸 권영옥씨, 조직부장을 지낸 주종탁씨, 정인봉(鄭寅鳳)
"시기는 포기하더라도 방식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박근혜측), "시기는 6월로 하고 국민참여폭을 대폭 넓혀야 한다"(이명박측), "시기도 늦추고 국민참여 비율도 늘리자"(손학규측).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경선 룰'을 놓고 고도의 수싸움에 들어간 가운데 경선시기 및 방법을 둘러싼 논의가 한층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선 룰을 확정할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활동종료 시한을 10여일 앞두고 각 주자들이 서로 유리한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자간담회나 외부강연 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적극 설파하며 경준위 및 상대측 압박에 본격 나선 것.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25일 대선주자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경선불참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게임의 룰'의 대폭 수정을 요구한 데 이어 26일에는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원칙론을 거듭 강조하는 방식으로 경선방식 변경 `절대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합의과정의 난항을 예고했다. 특히 시기와 방식을 둘러싸고 각 주자들이 서로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내 카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강경기조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손 전 지사가 연일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초강경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이러다가 특정주자가 당을 박차고 나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