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8일 "대통령이 리더십만 제대로 발휘해도 한해 경제성장률을 1~2% 포인트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구로동 벤처기업협회에서 중소기업인 100여명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이제는 성장정책을 써야 한다. 최소한 (한해) 7% 성장은 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7% 성장을 위해) 또 중요한 것이 중소기업의 몫으로 정부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경제가 어려우니 생계형 소기업들이 많이 나오는데 혁신형 중소기업이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사람들이 작은 정부, 큰 시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정치인이나 지도자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실행능력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감동을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전 시장은 강연에 앞서 NHN 최휘영 대표를 비롯한 벤처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나는 원래 중소기업에서 시작한 사람"이라며 참석자들과의 '동질감'을 강조한 뒤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데 그 한 부분을 벤처비즈니스가 담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7일 이틀째 강원지역에서 `민심.당심 잡기' 행보를 계속했다. 최근 당내 경선 룰 내홍이 자신의 '양보'로 일단락됨에 따라 4.25 재보선 참패 이후의 '자숙모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경선모드'로 전환, 대권가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최근 자신을 겨냥한 당 안팎의 검증 공세가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적극적인 정책행보를 보여줌으로써 의연함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읽혀진다. 실제로 이 전 시장은 이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교수노조 반대'와 '장애인 낙태 허용' 발언 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 "할 말은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오전 동해.삼척 당원협의회 당직자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수노조 문제와 관련, "(허용에 반대한다는) 발언은 내 주관"이라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다만 '장애인 낙태 발언'에 대해서는 "그것은 오해다. (모자보건)법에 의해 예외가 되는 부분에 대해 분명히 이야기했다"면서 자신의 진의가 왜곡됐음을 적극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당내 대권라이벌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진영에서 다시 불을 지피고 있는 검증공세에 대해 "절차를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강원지역 방문 중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최연희 의원을 만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 전 시장은 16일 저녁 강원도 동해시의 한 호텔에서 최 의원과 약 20분간 배석자 없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 의원이 성추문으로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한 뒤 동해.삼척 지역에서 여전히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당내 경선에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비서실장인 주호영 의원도 별도로 최 의원과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시장은 강원방문 이틀째인 17일 오전에는 최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던 동해.삼척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최 위원장이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당해 이 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주춤했지만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정권을 바꾸도록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최 의원과의 면담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잠깐 만났다. 아직 (이 지역 당협) 위원장이니까.."라며 직접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지난해 4월 한나라당을 탈당, 위원장직을 갖고 있지 않다. 최 의원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6일 자신의 '장애인 낙태 발언' 파문과 관련, "모든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저는 원칙적으로 낙태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강원지역을 방문중인 이 전 시장은 이날 강릉시 종합실내체육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해명한 뒤 "그러나 낙태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모자보건법 제14조 제1항의 내용을 압축해서 표현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로 인해 장애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서울시장 재임시절 장애인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 택시운영, 장애인 전문치료병원 설립 등 장애인 복지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는 사실을 아시는 많은 분들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임을 이해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시장은 최근 한 언론인터뷰에서 "근본적으로 (낙태를) 반대하지만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경우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낙태에 반대"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범여권과 장애인단체들이 반발해 파문을 낳았다. (강릉=연합뉴스) humane@yna.co.kr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6일 "위기의 나라를 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당 대선후보를 뽑는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속초.고성.양양 당원간담회에서 "지금은 당 대표를 뽑는 게 아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농.어민과 서민이 잘 살도록 해서 위기의 나라를 구할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치하겠다고, 대통령 되겠다고 하는 이유는 아무 것도 없다. 권력을 잡고 돈도 벌자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다"면서 "힘든 사람 어렵게 사는 사람을 잘 살게 만들려고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경제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당원들에게 `본선경쟁력'이란 기준을 통해 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와 관련, "서울시장 임기 4년 동안 첫달 월급부터 한푼도 받지 않고 자동으로 환경미화원들에게 가도록 (은행)계좌를 만들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현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이념논쟁'에 대한 쓴소리도 쏟아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해서 6.25 전쟁을 겪고 이 전쟁에서 어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6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지역을 방문, 4.25 재보선 참패 이후 잠시 중단했던 민심.당심 잡기 행보에 재시동을 걸었다. 선거 패배로 촉발된 당내 경선 룰 내홍이 자신의 '결단'으로 일단락됨에 따라 그동안의 '자숙모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경선모드'로 전환, 대권가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당내 대권라이벌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에서 다시 불을 지피고 있는 검증 공세에서 한발 짝 비켜나 현장정치와 정책행보에 가속페달을 밟음으로써 차별화를 기하려는 의도도 읽혀진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강원도 양양공항에 도착, 승용차로 갈아타고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찾았다. 지난 10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이후 첫 방문지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선택, '판문점 인근 상설 이산가족 상봉장 설치' 등 대북정책 공약을 발표했던 그는 이날 통일전망대에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간 열차 시험운행을 언급하며 남북교류 및 통일정책에 대한 구상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는 이어 고성 거진항을 찾아 어촌계 간부들과 환담한 뒤 속초 중앙시장으로 이동, 시장상인들을 만나는 등 민생현장도 둘러본다. 그러나 이 전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5일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한나라당을 만들고 당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는 모든 것을 버릴 결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 충청포럼' 초청 특강에서 전날 자신의 '경선룰 양보'에 언급, "저는 어제 한나라당의 승리와 염원을 따라 국민 앞에 결심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자신의 노조 비판 발언에 대한 논란과 관련, "교수 노조에 대해 반대했더니 일각에서 이를 문제삼는데 노조 탄압과는 다른 것"이라고 해명한 뒤 "그런데 이 나라의 지도자는 자기가 만든 정당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어 이런 일에는 관심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전 시장은 그러면서 "국민이 볼 때는 한나라당도 똑같을 것 같다. 저쪽은 정권이라도 잡고 싸우는데 우리는 정권도 못 잡고 싸운다. 더 한심하게 보지 않겠나"라며 최근 경선룰을 둘러싼 당 내홍을 비판했다. 그는 "잘 되는 집안은 형제가 싸우다가도 강도가 들어오면 싸움을 멈추는데, 망하는 집은 계속 싸운다. 다행히 강도가 들어올 때 싸움을 중지했다"며 자신의 '양보'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밖에 "저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4일 "당이 있어야 이명박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개인사무실인 견지동 안국포럼에서 경선룰 중재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직후 인근 식당에서 측근 의원들과 함께 저녁을 같이 하며 "나의 결단을 따라줘서 고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 그는 이어 "나로서는 민심을 잃으면 당심도 잃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당이 절박하니까 대승적으로 양보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고민으로 밤을 꼬박 샜다. 고민하느라 오늘 점심식사도 혼자 했다. 피곤하다"고도 했다. 이 전 시장은 또 당 대표직은 물론 의원직까지 내걸며 배수진을 친 강재섭 대표와 관련, "경선룰 (공방) 때문에 5선 의원이 사표를 쓰면 안되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기자회견 직후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다 이야기했다. 좋은 쪽으로 봐달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며, 식사 자리에서는 초반에 심각한 표정으로 자신의 결단 배경을 간단히 설명했으나 이후 식당측에서 제공한 사은품을 의원들에게 주며 농담을 건네는 등 평상심을 되찾은 모습이었다고 또다른 배석자가 전했다. 이날 식사자리에는 캠프
"이제 진짜 전투로 가는거다." 자칫 한나라당의 분열로 이어질 뻔한 당내 경선룰 논란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자신의 개인사무실인 안국포럼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불쑥 던진 한마디다. 캠프에서 '당과 나라를 구하기 위한 5.14 대결단'이라고 이름붙인 이 전 시장의 경선룰 양보 선언은 이처럼 '양보'라는 의미보다는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해 제대로 한판 붙어보자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그의 '결심'은 기자회견 1시간여전 동대문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 당원교육행사에서조차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전격적인 형태로 이뤄졌으나, 그의 발언을 되짚어 보면 결심을 예고하는 듯한 복선이 깔려있다. 이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걱정하고 있다. 큰 일 나는 것 아니냐, 잘못 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의 분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자신의 결단으로 이를 막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는 또 "저는 하늘이 두쪽 나도 한나라당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 한다. 저는 당을 떠나서는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도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4일 당내 `경선 룰' 논란과 관련, 핵심 쟁점인 여론조사 하한선 보장 조항을 양보키로 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무실인 시내 안국포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시장이 강재섭 대표가 지난 9일 제시한 중재안 3개항 가운데 박 전 대표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제3항 `국민투표율 하한선(67%) 보장을 통한 여론조사 반영비율 확대 조항'을 전격 양보하고, 박 전 대표측도 `만시지탄'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해 3번 조항이 삭제된 `강재섭 중재안'은 15일 상임전국위원회에 상정돼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보선후 20일간 지루하게 전개돼온 한나라당 내홍 사태는 일단 수습국면에 들어서면서 향후 경선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강 대표 중재안의 내용은 기존의 `8월-20만명' 경준위 안에서 ▲선거인단수를 유권자 총수의 0.5%인 23만1천652명 규모로 확대하고 ▲투표소를 시.군.구 단위로 늘리면서 순회경선 대신 하루 동시투표를 실시해 투표율을 올리며 ▲여론조사 반영비율과 관련해서는 국민투표율이 3분의2(67%)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3분의 2로 간주하고,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