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아시아 안보 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Chang) 변호사는 지난 15일 미 하원 청문회에서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자유’가 지워지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소상하게 증언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Tom Lantos Human Rights Commission)가 개최한 한국의 인권·자유 침해 상황에 대한 화상 청문회에서 증언자로 참석했다. 이날 그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대통령 문재인은 자유를 제한하고 민주주의를 종식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약속과 함께 당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자체를 끝장내려고 하고 있다”며 “그의 궁극적인 목적은 남북한의 통일”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한국의 상황을 ‘통일을 내세운 정치적 탄압’,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문재인의 외교정책’ 3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문재인은 통일의 길을 닦기 위해, 그는 명백히 남한의 정부 형태를 김씨 왕조의 것과 양립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가장 근본적으로, 문재인이 이끄는 민주당은 2018년 초반 헌법의 ‘자유민주주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문재인 집권 이후 언론인이 구속당하는 한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 자리에서는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추적하다 구속당한 본지 변희재 고문과 기자들의 사례가 대표적 인권·자유 침해 사례로 언급됐다.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Tom Lantos Human Rights Commission)는 15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을 비롯한 전반적인 인권·자유 침해 상황에 대한 화상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문회는 한국의 정부 여당이 대북전단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 목소리가 커지자 인권위 공동의장인 크리스토퍼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과 제임스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의 주재로 열렸다. 청문회 주제는 ‘한국의 시민적·정치적 권리: 한반도 인권에의 시사점(Civil and Political Rights in the Republic of Korea: Implications for Human Rights on the Peninsula)’이다. 미 인권위가 한국의 인권 문제를 놓고 청문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단 몇 년 만에 한국의 자유민주주의가 크게 위협당하고 있
태블릿PC 항소심 재판부(서울중앙지법 4-2형사부)에 새로 부임한 전연숙 재판장(부장판사)이 이미징 파일과 관련한 전임 재판부의 결정 과정을 문제 삼았다. 다만 태블릿의 실사용자로 검찰과 계약서를 위조하고 위증을 한 정황이 있는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은 받아들였다. 신임 재판부의 공정한 재판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미징파일 딴지걸기 신임 전연숙 재판장은 8일 오후 2시 30분 열린 제10차 공판에서 “검찰에서 현출한 태블릿 이미징파일에 대한 열람등사를 허가하라고 했던 전임 재판부의 결정은 위법하다”며 절차를 문제삼았다.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버티는 검찰에게 새 재판부가 활로(活路)를 터 주는 듯한 발언이었다. 태블릿 이미징파일은 2개가 있다. 2016년 10월 검찰이 현출한 이미징파일과 2017년 11월 국과수가 현출한 이미징 파일이다. 전임 재판부는 이 중 검찰 현출 이미징파일에 대해선 ‘피고인들에게 열람복사를 허가하여야 한다’는 결정(2020초기2142)을 지난해 8월 내렸다. 피고인들은 이를 근거로 검찰에 이미징파일 열람복사 신청을 했지만 검찰은 현재까지 반년 넘게 재판부 결정에 불복하고 있다. 나아가 ‘이미징파일
태블릿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피고인들의 핵심 사실조회 신청을 1년 가까이 묵살하며 고의로 시간을 끈 탓에 계약서 위조를 밝혀낼 핵심 증거가 사라지고 말았다. 피고인 측 정장현 변호사는 지난해 5월 28일 재판부에 ‘하나카드가 보관 중인 이 사건 태블릿PC의 단말기 할부 매매계약서’를 요청하는 사실조회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 변호사는 이밖에도 3건의 사실조회 신청서를 동시에 제출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제출한 사실조회 신청에 대해 “검사에게 의견을 묻고 채부(採否)를 결정하겠다”는 이례적 조건을 붙였다. 검찰의 의견제출이 늦어도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이후로도 재판부는 뚜렷한 이유 없이 사실조회 신청서를 하나카드에 송달하지 않았다. 보통 민간기업을 상대로 한 피고인의 사실조회 신청에 대한 채부는 재판부가 독자적으로 판단한다. 공정한 재판을 진행해야할 판사들이 피고인의 상대측인 검사에게 ‘피고인들이 요청하는 이 사실조회를 채택할까요?’라고 의견을 묻는다면,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피고인들과 변호인은 재판부에 강력 항의하고 수 차례 문서제출명령신청, 변호인의견서 등을 제출하며 조속한 사실조회 채택과 송달을 독촉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러다가 지난
8일, 태블릿재판 항소심 제10차공판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22호 법정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이후 약 4개월만이다. 피고인(변희재 외 3인) 측은 8일 공판을 준비하며 이 사건 태블릿에 대한 불법포렌식을 명령한 검사의 실명을 요구하는 사실조회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포렌식, 김한수 위증 등과 관련해 핵심적인 사안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이동환 변호사는 또 JTBC측 변호사가 본 재판의 거의 모든 서류를 열람·복사 신청하고 재판부는 이를 하나도 빠짐없이 허가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정작 피고인 측이 신청하는 증인신청과 사실조회 등은 쉽게 허가하지 않고, 그나마 도착한 사실조회 회신서에 대한 복사도 이유없이 늑장을 부리며 허가하지 않기 일쑤다. 재판부의 열람복사 지연허가는 피고인들이 재판을 준비하는 데 심각한 차질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하나카드는 지난 3월 17일 회신서를 보내왔지만 재판부는 명확한 이유 없이 복사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변호인단은 하나카드와 SK텔레콤 측이 보내온 회신서를 확인하지 못한 채 8일 공판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동환 변호
‘국정농단의 스모킹건’ 태블릿PC가 최서원(최순실) 씨 것이 아니라는 강력한 정황증거가 또 나왔다. 태블릿 사용자는 2012년 대선 당시 뉴스를 검색할 때 주로 포털사이트 야후를 이용했다. 당시 야후는 포털사이트 시장점유율 1%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2012년 11월 기준 포털 점유율은 네이버 71.9%, 다음 21.7%, 네이트 1.8%, 야후코리아 0.25%였다. 그런데 태블릿 사용자는 태블릿을 개통한 당일인 2012년 6월 22일부터 네이버나 다음이 아닌 야후를 즐겨 사용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포렌식 보고서 중 ‘인터넷 웹히스토리’ 목록을 보면, 태블릿 사용자는 뉴스를 검색하고 열람할 때 야후를 우선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온다. 예를 들어 태블릿에는 2012년 6월 22일 ‘이재오 “한국 女대통령은 아직...” 친박계 발칵’, 24일 ‘민생투어 마친 안상수, 與 대선경선 행보 본격화’ , 2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대선 경선룰 놓고 신경전(오마이뉴스)’ 등과 같은 기사를 야후 뉴스를 통해 열람한 기록이 대거 남아 있다. 또 야후에서 ‘박근혜’ ‘최고회의’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한 기록도 남아 있다. 태블릿 사용자는 6월 25일에는 아예 태블릿에
최서원(최순실) 씨가 교도소에서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를 읽고 본지에 자필 독후감을 보내왔다. 최 씨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될 당시부터 교도소에 복역중인 현재까지 5년 째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내 것이 아니다, 태블릿은 사용할 줄도 모른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최 씨는 “책을 읽으면서 차마 눈을 못 뜨고 흐르는 눈물이 나오는 것은 (중략) 변 대표님의 이야기가 전부 사실이라는 것”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 사실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허위에 속고, 야욕에 눈먼 정치인들이 신문·방송과 함께 떠들어댔던 내용들로 박대통령을 탄핵시킨 것이 이 나라의 비극이자 선동정치”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단독] 최순실, “태블릿PC 쓸 줄 모르며 내것 아니다” 자필진술서 공개) 최서원 씨는 사기 탄핵의 원흉인 윤석열을 지지하는 보수를 향해서도 일침을 놨다. 최 씨는 “지금 보수주의가 갈 길을 잃고 탄핵무효를 걷어차고 윤석열이를 치켜세우는 건 정의도 진실도 아닙니다”라며 “(변 대표가) 책에서 말씀하셨듯이 ‘진실을 보여주면 기존 탄핵을 반대했던 국민들까지도 모두 승복하리라 믿는 확신도 보수주의 철학이다’”라고 하면서 책 내용에 공감을 드러
신뢰가 중요한 직업을 가진 ‘변호사 김소연’ 씨가 태블릿 사건에 관한 입장을 불과 수 개월만에 180도 뒤집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소연 변호사(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는 지난해 9월 “태블릿의 문제점이 이정도 드러났으면 박근혜 대통령 재판 주요 증거의 증거능력 자체를 부정할 수 있다”며 “재심 사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때는 검찰이 보관중인 태블릿의 이미징파일을 숨기고 주지 않을 때다. (25:55) 근데 그냥 아주 보수적으로 봤을 때, 만약에 검찰이 제시는 못하고 있지만 이게 최서원 씨 꺼라고 해봐요, 만약에. 그런데, 변희재 대표가 취재를 해서 나온 어떤 증거상으론 김한수 씨 꺼라는 것이 어느정도 충분히 합리적으로 추측이 가능한 상황에서 기사를 쓰고 발표를 한거잖아요? 원래 언론 소송에서 이 정도 사건이면 전부 다 위법성은 사실 ‘충분히 확인 절차가 있었다, 왜냐하면 수사권이 있거나, 뭔가 포렌식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거나 실물을 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팩트 체크를 했다고 한다면, 명예훼손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이라고 드러났어도 위법성이 조각되죠, 공공의 사안이고 그러면. (30:23) 두 번째, 이 사건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냐하면
김한수, 유영하와 손잡은 가로세로연구소가 태블릿의 진실을 가로막는 가운데, “태블릿이 대통령을 탄핵한 결정적 증거라고 생각했고 그 때문에 촛불을 들었다”는 진보진영 인사의 고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탄핵 이후 법적 절차를 거쳐 밝혀진 태블릿을 포함한 탄핵의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 투기자본감시센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표를 지낸 이대순 변호사는 지난해 8월 10일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박 기자는 인터넷 기사와 별개로 ‘최순실 태블릿 피씨 보도를 보고 분노해 촛불 들었던 내가 우연히 우종창 기자의 책을 읽고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대순 변호사는 영상에서 “우연히 탄핵의 진실에 대해 얘기를 듣게 됐다”며 태블릿PC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변호사는 “바로 그 태블릿PC 때문에 다들 꼭지가 돌아서 광화문에 나가서 촛불시위를 하고 그랬다”며 “태블릿PC가 정말 결정적인 증거였고 법적으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형사처벌 받는데, 이게 가장 핵심적인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 사건 관련돼 있는 법조인 후배가 ‘아 그거 법원에 증거채택 안됐다’고 하더라. 저도 변호사잖아요. 굉장히 충
김소연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유튜브 슈퍼챗 관련 신고가 선관위에 무더기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한 제보자는 대전 선관위에서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 ‘김소연TV’ 계정으로 슈퍼챗을 쏜 증거를 요구,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고 본지에 밝혔다. 이와 관련 본지는 김소연TV의 실질적 소유자가 사실상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 본인이라는 증거를 모아, 직접 선관위에 신고서를 접수했다. 아래는 본지 신고서 본문 전문 1. 김소연TV의 실질적 운영자는 김소연 유튜브 김소연TV 채널 안내에 따르면 “[미디어연구소 김프로]에서 김소연TV를 제작·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김프로’는 김소연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함께 메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직 기자 김종연(중도일보, 뉴스토마토 등 재직)이라는 자입니다. 방송에서는 그를 ‘김부장’이라고도 칭합니다. (참고자료1: 김종연 씨의 페이스북 프로필 캡처) 물론 선관위는 2019년 공문에서 ‘외관상 정치인이 아닌 자’가 채널의 소유자라 하더라고 슈퍼챗을 받으면 관련 정치인은 정치자금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 슈퍼챗 중단 지침을 내린 바 있습니다. 채널 소유주가 ‘김프로’라고 해도 정치인 ‘김소연’이 현역
김소연 변호사의 자필 서명이 선명한 ‘이승만 파묘 결의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이 결의안을 시작으로 도올 김용옥과 김원웅 광복회장까지 차례로 친일파·민족반역자 국립묘지 파묘를 주장, 대한민국 역사 흔들기가 정점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최근 돌연 보수우파 진영으로 들어온 김소연 변호사는 과거 ‘이승만 파묘 결의안’에 서명한 데 대한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의회 홈페이지 의안정보에 등록된 ‘반민족·반헌법행위자 단죄 및 국립현충원 묘소 이장 촉구 결의안 (의안번호 66)’ 원문 파일에는 공동발의자 14명의 자필서명이 첨부돼 있다. 김소연 변호사는 9번째로 서명을 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승만 동상 철거법 아니었냐”며 결의안 제목도 내용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전시의회 의안시스템은 온라인 서명이 없는데다, 시의원은 보좌관이 없어 직접 법안을 들고 동료 의원에서 서명을 받아야만 한다. 원문을 보면 결의안 내용은 간략한 편이다. 특히 아래 3가지 선언은 구호도 강력할 뿐만 아니라 한글문서 폰트크기 16에 볼드 처리가 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중 첫 번째 선언이 바로 “정부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와 헌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변호사)이 유튜브 ‘김소연TV’를 통한 슈퍼챗, 후원계좌, 멤버십 수익을 올린 것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는 4일 유튜브 채널 ‘신튜브’를 통해 김소연 전 당협위원장이 선관위에 고발당했다고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2019년 총선을 앞두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정치인이나 운영업체들에게 ‘정치자금법상 소셜미디어 수익 활동 가이드라인’ 공문을 보내, 유튜브 ‘슈퍼챗’ 서비스를 활용한 수익활동을 중단하라고 안내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시 2019년 3월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외관상 운영 주체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운영 목적이나 방법, 내부관계 등을 종합해 살펴야 한다”며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후원금 모금 행위는 금지 대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지침이 나온 이후 홍준표 전 대표의 ‘홍카콜라TV’는 물론 이언주TV, 전옥현TV, 박주민TV 등 유명 정치인 유튜브 채널들은 슈퍼챗 서비스를 막아두고 있다. 그런데 신 보수우파 여전사로 각광받고 있는 김소연 전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이승만 파묘 결의안’은 당에서 다 하라고 해 참여했다는 김소연 변호사의 해명은 거짓말로 밝혀졌다. ‘이승만 파묘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의 당론도, 필수참가 결의안도 아니었다. 2018년 당시 ‘반민족·반헌법행위자로 규정한 ‘반민족·반헌법행위자 단죄 및 국립현충원 묘소 이장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오광영 대전시의회 의원은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결의안 찬성은 민주당 당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의원들이 다같이 서명을 하자고 했으며 다 했겠지, 어떻게 21명 중에 14명만 했겠느냐”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결의안은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작성했고, 시의원은 보좌관을 두지 않아 결의안을 직접 들고 의원실로 찾아다니며 사인을 받았다”고 했다. 서명도 “당시 온라인 서명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김소연 의원을 포함해 모두 자필 사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승만 파묘법’ 공동발의 및 서명 배경에 대해 묻자 “그때 민주당 의원들이 21명이었는데 21명이 다 같이 일률적으로 서명 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본지가 14명만 서명한 것으로 나온다고 되묻자 김 변호사는 “아니예요 21명이 다 했고요”라며 “저는 민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하는 김소연 변호사가 2018년 ‘이승만 파묘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고 2년 뒤 이승만학당이 주최하는 역사 포럼에 패널로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승만의 묘를 파내자고 주장한 사람이 이승만을 기리는 단체의 행사에 토론자로 참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만학당은 2020년 5월 26일 ‘정대협의 위안부 운동, 그 실체를 밝힌다’는 주제로 서울 중구 소재 퍼시픽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승만학당과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의 공동주최였으나, 실질적인 참석자 섭외와 행사 진행 등은 이승만학당이 주도했다. 발제는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前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주익종 이승만학당 이사, 최덕효 공대위 공동대표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기수 변호사, 김소연 변호사가 나섰다. 김소연 변호사는 이 날로부터 약 2년 전인 2018년 8월, 이승만 대통령을 반민족·반헌법행위자로 규정한 ‘반민족·반헌법행위자 단죄 및 국립현충원 묘소 이장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고 찬성표를 던져 통과시킨 14명의 시의원 중 하나였다. 이 결의안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이름이 실명으로 등장해, 일명 ‘이승만 파묘
신(新) 보수여전사로 떠오르는 김소연 변호사가 1일 유튜브 방송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프레임의 린치핀 역할을 한 태블릿의 실사용자 규명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26일부터 태블릿 조작에 가담해 위증을 한 실사용자 김한수 전 행정관을 비호해온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새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1일 김소연TV에 ‘태블릿-가세연 사상검증 입장 정리 / 갈라치기 시도 무조건 차단!!! / 본인들의 장난이 뻔히 다 보입니다. 폭발하기 전에 적당히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반박1. 실사용자가 뭐가 중요하냐고? 실사용자가 핵심 이 영상에서 그는 시종일관 태블릿 실사용자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이거에 대해서 왜 누가 소유자냐 이걸 갖고 왜 다투느냐고요. 소유자가 김한수인데 최순실이 쓸 수도 있는거 아녜요? 사용할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거는 알 수도 없어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실사용자가 김한수든, 실사용자가 최서원이든 그 태블릿에서 연설문이 나왔다면서 JTBC가 선동한 거 아니냐”면서 “우리가 포인트를 잡아야할 건 ‘그 태블릿에서 연설문 나온게 뭐가 문제냐’ 이거다”라고 강조했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