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의 잠재적 대선후보로 떠오르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13일 "국내 정치에 대한 답변 준비는 안돼 있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 춘천을 방문, 현실 정치에 참여할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나는 해외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관심이 있으며 아직 국내 정치에 대한 답변 준비는 안돼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김칫국물부터 마신다'는 이야기처럼 지금 국민은 어느 세력에 관심있는 게 아니라 누가 미래로, 21세기 체제로 이끌 것인가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치도 좋지만 경제가 더 중요하다"면서 "이제는 땅투기를 유발하거나 마약같은 부동삼 붐을 일으키겠다는 20세기 경제정책보다 사람이나 지식, 신용,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이에 앞서 강원도민일보 강원사회조사연구소가 주최한 정치지도자 초청 특강에 참석, "한국의 희망은 중소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있다"며 "일년의 절반은 러시아와 일본, 중국 등에서 경영하기 때문에 국내 정치에 둔감해 `미래구상' 최열 대표가 발표한 것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dmz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7일 "삽질하던 시대는 갔다"면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경부운하 건설계획을 비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통합과 번영을 위한 미래구상'이 춘천 베어스타운 관광호텔에서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 "국토를 삽질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낡은 시대 개념"이라며 "운하를 파서 환경을 파괴하고 낡은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부운하를 파면 100만명 일자리가 생긴다고 하지만 99만명 자리는 외국인 근로자가 삽질하고 땅을 팔 것이기 때문에 고용창출 효과가 없다"면서 "본인도 속으로 현실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되면 (운하 건설을)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장관은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 정권의 실책 가운데 실책이 토지 문제"라며 "헌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주택과 토지에 대한 투기는 말할 것도 없고, 투자라는 이름을 빌려서 부동산이 주기적으로 출렁거리는 환경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 범여권 통합 움직임과 관련, "열린우리당은 좀 더 큰 틀에서 가치를 이뤄내야 한다"며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이제 범여권 대통합을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할 당시의 결단과
범여권 대권주자인 한명숙 전 총리는 5일 "우리나라에도 여성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강원도민일보 강원사회조사연구소가 마련한 정치지도자 초청 강연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여성 대통령이 나오면 국운을 융성하게 할 수 있어 시기상조가 아니다"면서 "여성은 남을 배려하고 포용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자를 배려하고 소외된 사람을 함께 보듬어 안고 따뜻한 민주주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어머니의 리더십"이라며 "약하고 자기 자식 책임지지 않는 어머니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를 의식한 듯 "여성이면 다 여성이냐. 이는 국민들이 선택할 몫이다"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또 "12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민주주의와 관련해서는 퇴행의 역사를 가면 안된다. 민주주의는 계속 발전시키고 진보해야 한다"며 "하지만 과거의 향수를 쫓아서 과거로 지향하려는 움직임이 물결로 다가오고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노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에 대한 한 참석자의 질문에 "당초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기득권과 부딪치고 전선을 펴야 했기 때문에 통합의 리더십으로 참여정부를 이끌지는 못했다"면서 "노
"주변에 지뢰밭이 널려 있는데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목숨 걸고 달아나요" 중동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일명 `펀치볼' 지역에서 요즘 농사일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단속반과의 쫓고 쫓기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 각종 불발탄이 널려 있던 펀치볼은 정전협정 이후 농민들이 목숨을 잃어가며 황무지를 농경지로 개간해 삶의 터전을 마련한 곳으로 아직도 주변 곳곳에는 지뢰밭이 널려 있다. 그러나 최근 주민들이 고령화된 데다 젊은이들이 힘든 농사일을 기피해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코리안 드림'의 꿈을 안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비무장지대 인근 최전방지역의 힘든 농사일을 대신 맡고 있다. 해안면의 경우 120여명에 이르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하루 10시간 뙤약볕 아래서 모종을 옮기는 등 힘든 농사일을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한다. 하지만 일부 합법 체류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불법 신분이어서 단속반으로 보이는 낯선 차량이나 사람이 등장하면 인근 지뢰밭이나 산속으로 달아났다 밤늦게 내려오거나 심지어 2~3일 뒤에 나타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2년째 이 곳에서 일하고 있는 한 외국인(31) 노동자는 "일은 힘
몸짓의 향연인 2007 춘천마임축제가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춘천마임의 집과 봄내극장, 고슴도치섬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마임축제는 `뉴 서커스(New Circus)'를 주제로 국내 80여개 마임극단과 공연단체, 해외 10개 국 13개 극단이 참여해 몸짓으로 말하는 세계를 다채롭게 펼친다. 또 개막 난장인 `아수라장'을 비롯해 `미친 금요일', 도깨비 난장, 아티스트 벼룩시장, 이외수의 무아지경, 도깨비 열차,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호주 공연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기 위한 학술행사와 러시아의 혁신적인 극단 `데레보'를 초청, 신체극 워크숍을 개최한다. 부대행사로는 몽도리 그리기, 서커스 3종 경기, 깨비 가면 만들기, 풍물 배우기, 마임 소원마당, 마임 타임캡술, 마임 우체국, 도자기 만들기, 나무와 친구들, 아트 풍선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춘천마임축제 측은 "공연과 난장이 결합된 춘천마임축제는 세계적인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 런던 마임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권 대표적인 마임축제"라면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dmz@yna.co
중동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의 시골 면장실이 벼룩시장으로 변신한다. 25일 사내면에 따르면 10평 규모의 면장실을 비운 뒤 주민들이 사용하던 의류와 가전제품, 책 등의 생활용품과 참깨와 들깨, 인진쑥, 토마토를 연중 판매하는 `화악산 잡동사니의 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내면은 최근 이장협의회장 등으로 위원진을 구성하고 농특산물과 생활용품 수집과 정리, 진열을 맡을 담당자를 지정해 내달 18일 개장할 예정이다. 사내면이 면장실을 벼룩시장으로 리모델링하게 된 것은 김세훈(49) 면장이 전입하면서 근검절약 정신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면장실을 내놓으면서 추진됐다. 대신 김 면장은 민원실로 업무공간을 옮기고, 면사무소를 찾아오는 민원인들을 직접 맞이하고 있다. 사내면 측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품이 다른 사람에게는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어 면장실을 벼룩시장 개념의 잡동사니 집으로 바꾸게 됐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버려지는 물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천=연합뉴스) dmz@yna.co.kr
강원도 화천군 최전방 산골에서 복무하는 병사 6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뒤늦게 배움의 꿈을 품고 최근 고졸자격을 취득한 주인공은 박종환(21).조해용(21).배준성(24).이해민(23).노우영(23).김영진(21) 일병. 고교시절 적성 문제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했던 이들은 입대 후 동료 선생님의 도움으로 2006년 12월 `검정 고무신'이라는 검정고시 동아리를 만들어 일과를 마친 뒤 밤 12시까지 공부에 매진했다. 박 일병 등은 처음에는 교재도 부족하고 검정고시 과목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 나홀로 공부에 힘이 들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간부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교육자료를 제공해 주면서 점차 자신감을 얻었다. 입대 전 마산 현동초교 교사였던 최석문(30) 병장은 친형처럼 국어와 도덕을 가르쳤으며 고려대 전자정보과에 재학중인 유정훈(24) 상병은 수학과 과학,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남한샘(25) 일병은 사회와 국사, 미국 베데스다 대학 E-비지니스과에 재학중인 이성하(26) 일병은 영어와 컴퓨터를 각각 특별 지도했다. 이 결과 6명의 병사들은 6개월이라는 짧은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원 합격이라는 소중한 결
57년만에 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이 진행된 강원도 고성 제진역에서는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만찬을 통해 남측 사람들과 서먹한 분위기를 떨어낸 북측 탑승객들은 오후 2시30분께부터 남측 인파의 환영을 받으며 다시 열차에 오른 뒤 손을 흔들며 동포의 정을 표시했다. 동해선 유일의 기관사인 강종구(86.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씨는 지나가던 어느 북측 기관사의 손을 붙잡고 자신이 오래전 이 철길을 달리던 기관사였다고 말을 걸었다. 또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명파초교 학생들은 고사리 손에 한반도기를 들고 "빨리 통일이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외쳤다. 오후 3시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북측 탑승객들은 차창 유리에 손바닥을 올렸으며 배웅나온 남측 사람들은 밖에서 유리창 위로 손을 얹으며 화답했다. 북한열차의 한 승무원은 문을 활짝 열고 기차가 플랫폼에서 사라질 때까지 남측 환영인파를 향해 계속 손을 흔들었다. 한 북측 탑승객은 "열차를 타고 오니까 통일이 다된 것 같다. 상호 개통을 하고 정상운행도 하면 통일이 될 것"이라며 "이 열차를 타고 저기 부산까지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열차가 제진역을 빠져 나가자 시험운행 준비에 바빴
(고성=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57년만에 동해선 열차가 시험 운행에 나서면서 고성 제진역에는 북측 열차와 남측 열차가 처음으로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이 연출했다. '북남철도련결구간 렬차시험운행 2007.5.17'이라는 패널을 단 북측 열차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사천리 제진리역으로 서서히 들어선 후 남측 탑승객 100명과 북측 탑승객 50명을 내려 놓은 방향을 북쪽으로 돌려놨다. 북측 열차가 서 있던 제진역에는 동해선 시험운행에 대비해 갖다 놓았으나 시험운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발이 묶여 있던 새마을호가 `제진↔금강산'이라는 이정표를 달고 서 있어 반세기만에 남북 열차가 함께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남측땅을 처음으로 밟은 북한 열차는 정차해 있는 2시간30분 동안 남측 환영인파와 취재진들의 관심과 후래시 세례를 받았다. '위대한 김일성 수령동지께서 몸소 오르셨던 차'라는 붉은 현판을 측면에 단 이 열차는 만찬을 마친 북측 탑승객을 태우고 오후 3시 제진역을 빠져나갔다. 한 환영객은 "남북한 열차가 같은 플랫폼에서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될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 남북한 열차가 서로 자주
57년만인 17일 시험운행하는 동해선 열차의 탑승자 명단에 `분단 1번지'에 사는 실향민 등 주민들이 소외됐다는 지적이다. 통일부는 최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과 신언상 통일부 차관,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철도 공사, 국방부 및 통일부 관계자, 대학 교수, 건설.금융 관계자, 소설가 등 탑승자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북강원도와 남강원도로 분단돼 있는 강원지역에서 탑승자로 선정된 사람은 고성군 명파리마을의 전.현직 이장과 황병구 고성 부군수 등 3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명파리 전.현직 이장의 경우 마을 인근의 농경지 30만평 가량이 남북교류 사업을 위한 부지로 편입된 것에 대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포함시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순수한 의미의 주민들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1942년부터 1944년까지 동해북부선에서 기관사로 일했던 강종구(86.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씨는 현재 마지막 남은 동해선 기관사이지만 안타깝게도 탑승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동해북부선을 운행하던 기관사들이 고령으로 세상을 뜨면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그로서는 언제 열차를 다시 탈 수 있을 지 기약하기 힘들어 서운할 수밖에 없다. 또 6.25전쟁 당시 함경도에서
장웅 북한 IOC 위원 기자회견(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북한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장웅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가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위해 강원도 춘천을 방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hak@yna.co.kr/2007-04-07 16:26:29/(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는 7일 "남측의 2014 평창올림픽 유치활동이 맵시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을 방문해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장 위원은 "IOC에 윤리규정이 있어 지지 발언을 할 수 없다"면서도 "세 후보도시가 모두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평창이 맵시있고 정교한 유치할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은 또 "평창이 IOC에 제출한 평창올림픽 유치 파일이 잘 만들어졌는데 특히 세번째 페이지에 실린 북한국가올림픽위원회(NOC)측의 편지가 IOC위원들에게 좋은 영항을 주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이 잘 이뤄져 7월 과테말라에서 성공의 열쇠를 쥐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은 평창의 경쟁도시인 소치(러시아)는 대륙적인 유치활동을
`열린우리당의 자성'(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탈당사태를 맞은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7일 오후 강원도 춘천 베어스타운 관광호텔에서 개최된 강원도당 대의원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2007-02-07 15:32:40/ 탈당사태를 맞은 열린우리당은 7일 탈당파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대통합 신당을 위해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김근태 의장과 정세균 당의장 후보, 최고위원 후보인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윤원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베어스타운 관광호텔에서 탈당사태 이후 첫 지역 당직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근태 의장은 "어제 동료의원 23명이 탈당해 가슴 속에는 겨울의 칼바람이 일어난다"며 "탈당파는 특정 세력을 옹호하고 양극화를 방치한 장본인인 한나라당에 제1당의 권력을 넘겨주고 대통합 신당의 장애물을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본인들이 합의하고 토론한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어떻게 국민에게 민주주의 원칙을 호소할 수 있겠느냐"며 "지금은 겨울날이지만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으면 봄날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창작 썰매 콘테스트 ⓒ연합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14일 강원도 화천군 산천어축제장 얼음광장에서 열렸다. 전국의 40개팀이 참가한 창작썰매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상금 200만원)는 회전목마 썰매를 출품한 `즐거운 우리 가족팀'에 돌아갔다. 또 개인 부문에는 `자전거 탄 풍경' 썰매가, 단체 부분에서는 `황금돼지 꽃순이' 썰매가 각각 금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썰매콘테스트 심사는 소설가 이외수씨와 우주환경과학연구소 조경철박사, 문석완 화천부군수가 맡았다. 이번에 출품된 창작썰매들은 산천어축제 기간 얼음광장에 전시되며 참가자들은 썰매를 직접 타볼 수 있다. (화천=연합뉴스)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사진설명 :화천 산천어 축제 ⓒ연합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가 주말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화천군은 축제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금토 미니콘서트'를 열어 트로트부터 가벼운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12일에는 `7080 포크송의 날'로 지정해 신계행, 소리새, 유익종, 추가열, 둘다섯 등의 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며 13일은 `토로트의 날'로 최유나, 박상철, 현숙, 서주경,박일준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히 14일 오후 2시에는 총상금 1천만원을 걸고 얼음광장 특설무대에서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 창작썰매 콘테스트의 심사는 유명 소설가 이외수씨와 우주환경과학연구소 조경철 박사가 맡으며 개그맨 흥춘과 오춘이 축하공연에 등장한다. 19일 오후 7시에는 윤도현 밴드가 쿨밴드, 철가방 프로젝트와 함께 무대를 달구며, 20일은 아이들이 떠들어도 괜찮은 `얌모얌모 콘서트'가 이어진다. (화천=연합뉴스)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강원도 화천군 산천어 축제가 6일 화천천에서 개막됐다. 화천군은 이날 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축제 선포식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등의 산천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행사기간 주말에는 미니 콘서트 등의 이벤트와 함께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장병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다. 아울러 5개 읍.면에서는 장작패기, 윷놀이, 족구, 먹거리 판매, 농산물 직거래 등 농촌체험이 진행된다. 최근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작년보다 빙판의 두께가 얇은데다 일부 눈얼음 체험장은 대낮에 녹을 수 있어 세심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화천=연합뉴스)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