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이 보관중인 자금을 러시아와 이탈리아에 있는 북한 관련 계좌로 이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30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측 수석대표를 맡고있는 우 부부장은 29일 일.중우호의원연맹의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자민당) 회장 등 방문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참석했던 연맹 관계자들이 전했다. 우 부부장은 북한과 마카오의 당국자가 지난 28일 접촉해 북한측이 미 달러화나 유로화로 러시아와 이탈리아에 있는 북한 관련 계좌로 이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하면서 "기술적으로 가능한 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는 BDA와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BDA로부터 달러화 송금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북한의 요구가 실현될 지는 불투명하다. 우 부부장도 BDA 자금 이관 문제가 언제쯤 해결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러시아가 구 소련 시절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인도와 지난 24일부터 3일간 동해상에서 테러 대책을 명분으로 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일본 NHK가 27일 보도했다. 양국이 인도양에서 두차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지만, 동해상에서의 훈련은 처음으로 에너지 협력과 더불어 군사면에서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와 인도 해군 2천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블라디보스토크 연안에서 실시됐으며, 양측에서 구축함 5척과 대잠초계기가 동원돼 테러리스트가 타고 있는 것으로 상정한 함정에 함포사격을 가한 뒤 특수부대를 투입, 제압하는 훈련을 했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아브라멘코 부사령관은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양국간의 합동훈련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훈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인도는 러시아에 있어 중국 다음가는 무기수출국으로 지난 1월에는 원자로의 건설과 핵연료 공급 등 핵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인도와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이 지역에서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원자력 에너지의 보급을 촉진하는 한편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체제를 공동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이 갖고 있는 신기술을 활용, 핵무기 제조에 전용하기 힘든 신형 핵연료나 원자력 발전소를 세계에 보급시킴과 동시에 핵연료를 제조.관리해 제3국에 제공하는 '핵연료 뱅크' 구상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오는 6월 양국의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설립, 세계의 핵비확산체제의 구축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자력에 관해서는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의 증대와 지구온난화 방지의 관점에서 재평가의 기운이 일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핵무기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25일 발표한 '미.일 원자력공동행동계획'에서 원자력발전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 등에 핵무기 제조로 전용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원자력발전과 핵연료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표명했다. 이 행동계획은 27일 있을 조지 부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간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지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양국은 플루토늄에 다른 물질을 섞어 핵무기 재료로 사용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6일 오전 취임 후 첫 미국 방문과 중동 순방을 위해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정부전용기편으로 워싱턴을 향해 출발했다. 1박2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아베 총리는 27일 워싱턴 근교의 캠프 데이비드 산장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방미 일정은 일본 총리의 취임 후 첫 방미로는 이례적으로 짧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헌법해석으로 금지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미.일 동맹 강화 차원에서 일부 용인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회의를 설치할 방침이라는 점 등을 전달할 것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출국에 앞서 출입 기자단에게 "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 안전보장의 기축이다. 동맹이 흔들리지않고 확고한 것이 될 수 있도록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방미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시 대통령과 뭐든지 기탄없이 대화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겠다. (북한에 의한) 납치문제에 대해서도 미.일 간에 확실한 연대를 해나간다는 점을 확인할 것이다"며 수뇌 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상회담에서는 또 이라크 부흥
지난 1973년 일본에서 행방불명된 북한국적 어린이 2명의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일본 경찰은 25일 이들 어린이를 납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55)의 도쿄(東京) 자택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산하 단체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도쿄 경시청과 효고(兵庫)현 경찰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또 조총련의 서만술 의장 등 간부 3명에 대해서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하는 문서를 발송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이날 가택수색을 받은 여성은 납치 실행범으로, 주범격인 다른 여성 공작원(59)과 함께 이들 어린이를 후쿠이(福井)현 해안에서 북한 공작선에 태워 북한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여성 공작원은 지난 1979년 출국, 현재 북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납치문제 해결을 측면지원하기위해 조총련 관련 단체 및 동포들에 대해 고강도 압박을 가하고 있는 일본 경찰청은 최근 이들 어린이 2명이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단정, 납치피해자로 인정했다. 일본 정부가 납치피해자로 인정한 사람은 이들을 포함, 모두 19명이다. 당시 6세 여아와 3세 남아인 이들 어린이는 일본인 어머니(32)를 따라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나섰다가 아버지가 근무
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위한 역사공동연구의 제2기 연구위원회가 약 2년만에 재개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측 좌장인 조광(趙珖) 고려대 교수와 일본측 좌장인 도리우미 야스시(鳥海靖) 도쿄대 명예교수는 오는 27일 서울에서 좌장회의를 갖고 향후 연구 주제와 진행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2005년 6월 제1기 연구 성과를 발표한 뒤 계속적인 연구에 합의했으나 양국의 교과서 기술 내용이 대상에 추가된데 따른 일본측의 위원 선정 어려움으로 후속 연구가 늦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의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과 일본의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지난달 제주도 회담에서 제2기 연구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었다. 양국 외교부는 조만간 양국에서 각각 10명 정도로 구성되는 위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검정을 둘러싼 한국측의 반발로 시작된 역사공동연구는 제1기 위원회에서 고대, 중근세, 근현대의 3분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성과를 일본측 교과서에 반영해야 한다는 한국의 주장에 일본측이 교과서 편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발, 식민지배의 평가
일본의 초등학교 6년생과 중학교 3년생 약 240만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전국학력테스트가 24일 문부과학성 주관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학교별로 실시되는 이번 테스트는 '교과조사'와 생활습관 및 학습환경을 묻는 '설문 조사' 등 2종류로 나눠 치러진다. 학년 전원이 치르는 학력테스트로는 43년만의 부활이다. 문부과학성은 학교의 서열화와 경쟁을 부추기는 결과를 피하기위해 전체적인 학력 경향을 보여주는 결과만을 공표하기로 했다. 학생 개개인의 성적 등 방대한 양의 개인 정보에 대해서는 외부로 새나가지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학력테스트는 이전 문부성이 1956년부터 초.중.고생의 5-10%를 추출하거나 중 2.3년생의 경우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도 했으나 학교와 지역간 경쟁이 심화돼 '학력 콩쿠르'가 되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1966년 폐지됐었다. 그러나 주 5일제 등 '여유있는 교육' 노선이 학력저하를 초래하는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지난 2004년 문부과학성이 "어린이들에게 경쟁의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를 결정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재개되는 학력테스트에 대한 반발도 여전히 만만찮다. 교토(京都)시의 중학생 9명은 지난 1
일본의 특급열차 안에서 젊은 여성이 강제로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승객 가운데 아무도 제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일 밤 도야마(富山)발 오사카(大阪)행 특급 열차 안에서 한 치한(36)이 옆자리에 앉은 여성(21.회사원)을 위협, 하체 등을 만지다 열차 화장실로 끌고가 30분간 성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 열차 안에는 남녀 승객들이 있었으나 피해 여성이 엉엉 울면서 끌려가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뭘 쳐다보고 있어"라는 이 치한의 위협적인 말에 보복이 두려워 차장에게 신고를 하는 등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 치한은 지난해 12월에도 열차 안과 역 구내 등에서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다 시가(滋賀)현 경찰에 체포돼 강간죄 등으로 현재 재판중으로, 경찰 조사과정에서 지난 8월의 범죄가 추가로 드러나 21일 오사카 경찰에 재차 체포됐다. 일본 열차에는 대부분 차량 연결 부근에 신고 버저가 설치돼 있으며, 내부 화장실에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버저가 설치돼 있다. 또한 특급 등 정차역 간 거리가 긴 열차의 경우에는 차장이 차내를 수시로 순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은 22일 취임후 처음으로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미국을 방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 대해 역대 일본 총리의 첫 미국 방문으로는 "일정이 너무 짧다"고 비판했다. 가토 전 간사장은 이날 TV 아사히 시사 프로에 출연, 아베 총리의 방미에 대해 "1박2일로, 의회에서 회담도 없고, 프레스클럽에서의 연설도 없다. 일본의 총리가 취임후 방문하는 케이스로는 (그런 경우가) 드문 일로 일정이 너무 짧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베 총리가 주장하고 있는 '전후 레짐(체제)로부터의 탈피'에 대해 "이를 논의하려 한다면 미국과 싸움이 된다. 전후 레짐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제이기 때문이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내에서 아베 정권에 대해 '저래도 괜찮을까'라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가토 전 간사장은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부총재, 고가 마코토(古賀誠) 전 간사장과 함께 자민당내에서 아베 정권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른바 '신 YKK' 트리오의 일원으로, 특히 아베 총리의 외교 정책 등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하고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납북피해자가족회 대표단과 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오는
일본의 특급열차 안에서 젊은 여성이 강제로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승객 가운데 아무도 제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일 밤 도야마(富山)발 오사카(大阪)행 특급 열차 안에서 한 치한(36)이 옆자리에 앉은 여성(21.회사원)을 위협, 하체 등을 만지다 열차 화장실로 끌고가 30분간 성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 열차 안에는 남녀 승객들이 있었으나 피해 여성이 엉엉 울면서 끌려가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뭘 쳐다보고 있어"라는 이 치한의 위협적인 말에 보복이 두려워 차장에게 신고를 하는 등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 치한은 지난해 12월에도 열차 안과 역 구내 등에서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다 시가(滋賀)현 경찰에 체포돼 강간죄 등으로 현재 재판중으로, 경찰 조사과정에서 지난 8월의 범죄가 추가로 드러나 21일 오사카 경찰에 재차 체포됐다. 일본 열차에는 대부분 차량 연결 부근에 신고 버저가 설치돼 있으며, 내부 화장실에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버저가 설치돼 있다. 또한 특급 등 정차역 간 거리가 긴 열차의 경우에는 차장이 차내를 수시로 순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최근들어 조직 폭력단을 중심으로 총기 발포사건이 잇따라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총기 소지가 불법인 일본 사회에서 폭력 조직간 이권 다툼 과정에서 이따금 발포사건이 일어나곤 했으나 최근에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까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나가사키(長崎)시의 이토 잇초(伊藤一長.61) 현직 시장이 시 당국과 보상문제로 불만을 품고 있던 조직폭력단 간부가 쏜 총탄에 맞아 숨진 바 있다. 또 20일 낮에는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모하라(相模)시의 길거리에서 조직폭력배(36)가 같은 폭력단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도쿄도내 자택으로 은신, 출동한 경찰에게 발포하는 등 대치극을 벌였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도쿄 한복판에서 폭력 조직간 총격으로 폭력단 간부 한 명이 숨진데 이어 보복 총격전이 빚어져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었다. 이 같이 총기 발포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오는 25일 총기대책본부를 열고 불법 총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일본 정부.여당은 불법 총기 등이 나돌지 못하도록 총기나 탄약에 일본에 수입된 기록과 거래 연도 등을 새겨넣도록 하는 등 총포법 개정안 등 관련법안을 이번
일본 정부는 20일 각의에서 최근 공개된 야스쿠니(靖國)신사 자료에서 전범 합사에 정부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결정은 야스쿠니 신사가 한 것으로, 여기에 구 후생성이 관여한 적이 없다"며 개입을 부인하는 공식 답변서를 채택했다. 국립국회도서관이 지난달 공표한 자료집에 따르면, 구 후생성(현 후생노동성)이 A급 전범 등의 합사 문제를 놓고 신사측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합사 대상자를 결정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한 사실이 밝혀졌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사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 중의원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서에서 "(협의는) 야스쿠니 신사의 요청에 따라 설명 등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야스쿠니 신사가 이른바 전범을 합사한 경위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으로 숙련 노동력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일본에서 주요 기업들 가운데 60세 이상의 노동력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세계 유수의 컴퓨터제어 공작기계 메이커인 화낙은 국내 제조업체로는 정년을 가장 먼저 65세로 끌어올렸다. 또 도요타자동차와 도쿄전력은 정년후 주 2-3일 근무하는 제도를 도입, 근로 의욕이 있는 한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낙은 60세를 넘더라도 노동시간 등의 근무 형태에는 변함이 없을 뿐 아니라 급여도 59세 시점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전체 직원의 10% 정도인 160명이 60세를 맞기 때문에, 숙련 기술의 지속적인 활용과 계승을 위해 정년을 5년 연장했다. 바코드기기 업체인 사토도 이번달부터 정년을 65세로 연장했다. 급여는 실적연동형으로, 최고 평가를 받을 경우 59세 시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종전에는 부.과장의 계급 정년제를 실시했기 때문에 56세에 급여가 정점에 달하도록 했으나 새 제도에서는 실적에 따라 승급이나 강등이 이뤄지게 된다. 도요타는 정년은 60세로 그대로 두되, 노동조건을 유연하게 함으로
일본인의 연간 섹스 횟수가 평균 48회로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18일 영국 콘돔 메이커인 SSL인터내셔널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SSL인터내셔널은 세계 26개국의 약 2만6천명을 대상으로 섹스 횟수 등 성의식 조사를 실시했으며, 일본인은 1천9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연간 평균 섹스 횟수는 103회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그리스가 연간 평균 164회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매주 섹스를 하는 비율도 그리스가 87%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일본인은 34%에 불과,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17일 조사 결과가 발표된 영국 대사관에는 인기 여배우 스기 모토아야(杉本彩.38)씨가 참석, "혼을 담은 섹스를 하지못하고 죽는다는 것은 참으로 안된 일이다"며 "커플들이 죄악감을 버리고 쾌락을 추구하기위해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日과학계 선망의 상..한국인으론 최초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한국의 여성 연구자가 일본 문부과학상이 수여하는 권위있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카야마(岡山)국립대학 약학대에서 조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혜숙(39)씨. 그는 '2007년도 문부과학대신 표창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67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혀 17일 도쿄(東京) 토라노몬 회관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상장과 기념 메달을 받았다. '젊은 과학자상'은 일본의 과학 발전을 위해 대학이나 학회, 독립법인 등의 추천을 받은 40세 미만의 유망한 연구자들 가운데 일본학술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선구적인 연구나 독창적인 연구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를 선정, 시상하는 일본 과학계에서는 누구나 선망하는 상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상을 한국인이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또 올해 수상자 가운데 외국인은 김씨가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의.약학 분야에서 일본의 명문에 속하는 오카야마대학에서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것도 김씨가 처음 있는 일로 대학측에서 큰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김씨가 전 세계적으로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