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방호 의원은 부인의 지방선거 관련 공천헌금 파문으로 인해 ‘의원직 사퇴’를 공언하며 국회를 떠나 있다가 최근 정치활동을 재개한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에 대해 “당과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김덕룡 선배와 강재섭 대표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4월 당과 국회에 더 이상 누를 끼칠수 없다는 판단아래 정치적인 거취를 밝히겠다면서 의원회관을 떠난 바 있다”며 “세월이 흘러 과거가 잊혀질만 하자 ‘나라 전체가 엄중한 상황에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느끼지만 의원직을 사퇴할 용기가 없었다’고 하시면서 다시금 정치를 재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지금 우리 국민들은 한나라당에게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 싶어 한다”며 “지금 김선배가 하시는 행동은 분명 우리 모든 당원들과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는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정치를 재개하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여당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정계개편은 정치 투기꾼들의 도박정치이며 망국적인 지역 구도를 되살리려는 구태정치"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권력의 단맛은 다 누리고 나서 책임은 안지겠다니 말이 되느냐"며 "떴다방 식의 한탕정치로 판을 흔들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또 강 대표는 “현 정권이 경제, 안보, 교육도 잘했다고 자화자찬 하는데 그렇다면 당당하게 나서라”며 “열린우리당 이름으로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무엇이 두려워 간판을 내리려 하느냐. 국민들은 또다시 속지 않을 것이며 정략적 선거법 개정은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완전국민경선제) 관련 선거법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정기국회가 끝나면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인물들로 ‘관리형 내각’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며 "여당 당적을 지닌 사람들은 모두 물러
전국 아파트 가격에 약 30% 정도의 거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 연구소가 6일 발표한 ‘주택시장 불안과 금리’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부동산 가격은 2002년 이후 거품이 형성되기 시작해 2005년 현재, 전국 주택가격에는 17.0%, 아파트 가격에는 이 보다 두 배정도 높은 32.4%의 거품이 끼어 있다고 발표했다. 거품을 일으킨 요소로는 실제금리가 균형금리보다 낮은 저금리로 인한 영향이 2/3 정도로 가장 큰비중을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투기 등 기대심리에 의한 영향이다. 이 보고서는 “동기간 집값 버블 논란이 일었던 미국, 영국의 거품크기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금리요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주요국은 금리정책을 통해 주택경기 연착륙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90년 중반 이후 세계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수행과정에서 물가안정과 함께 자산가격의 변동을 중시” 한다며 “일본, 북유럽3국, 영국 등은 주택가격 급등에도 소비자 물가가 안정 되었다고 생각해 대응하지 않았다가 북 유럽은
(도쿄 AP=연합뉴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7일 발표했다. 아소 외상은 이날 저녁 라이스 장관과 짧게 전화통화를 했으며,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에 일본도 동의했다고 외무성은 성 명을 통해 전했다. ydy@yna.co.kr (끝)
한나라당 내 유력 대권주자군인 이른바 '빅3'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역할은 "새로운 한나라당을 만들어 가는 데 있다"고 밝혔다. 손 전 지사는 7일 CBS 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전날 한 세미나에서 자신이 한나라당의 미래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제 역할이 새로운 한나라당을 만들어 가는데 있다고 하는 저 자신에 대한 다짐이고 또 국민에 대한 약속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전 지사는 '범여권 통합이나 개혁적인 세력들이 모인다거나 했을 때 새로운 정치세력의 후보로 나설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여권에서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내 대선후보 경선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한 1년 전 쯤에 어땠었냐"며 "정치는 생물이고 무수한 변수가 있는 만큼 지금 얘기하는 것은 속단"이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미래에 대해 "정권의 실정의 반사이익만 돼서는 안 되고 좀 더 확실한 비전을 보여주고 국민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열린우리당 창당이라는 정치실험을 마감해야 하고, '다시 시작하는 아침'이 필요하다"며 열린우리당의 발전적 해체와 통합신당론을 공식화 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열린우리당 내 의원들의 모임이 이어졌다. 주승용, 서갑원, 유선호 의원 등 전남지역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이날 낮 여의도에서 오찬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난 것에 대해 "정계개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 비대위에 대해서도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고건 전 총리가 '정기국회 후 신당창당'을 공식선언한 데 대해 "성급하게 신당을 만드는 것보다는 열린우리당을 비롯해 민주당이나 국민중심당 등 여러 정치세력과의 '헤쳐모여 식' 정계개편에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해졌다. 또 양형일 김동철 의원 등 광주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도 이날 여의도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향후 진로
*사진설명 :'유'와 '요스케' ⓒ영화'좋아해' 올 여름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시카와 히로시 감독의 영화 ‘좋아해’가 11월 16일 개봉된다. 2005년 뉴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좋아해’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17세의 소년 ‘요스케’와 소녀 ‘유’의 러브스토리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지만 알수 없는 두려움으로 ‘좋아해’ 라는 한 마디를 하지 못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멀어지게 된다. 두사람은 17년 후, 우연한 재회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 ‘나나’의 깜찍발랄 하치 역을 연기했던 미아쟈키 아오이가 17세의 ‘유’를, ‘돌스’ ‘메종 드 히미코’의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34세의 ‘요스케’를, ‘전차남’의 에이타가 17세의 ‘요스케’를 각각 연기했다. 또한 ‘카우보이 비밥&rs
*사진설명 :ⓒ열린우리당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기 전인 내년 중에 정치 안정화와 정치비용 절감을 위한 최소한의 개헌이 필요하다"며 '개헌론'을 들고 나왔다. 김 원내대표는 또 열린우리당의 창당에 대해 "정치실험"이었다고 규정하고 "마감하고 지켜가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려내서 또 한 번 '다시 시작하는 아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열린우리당 해체를 기정사실화하고 통합신당론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민주노동당 등 야3당은 일제히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안된다"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자기반성과 사과과 결여된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 "개헌론 용납하지 않을 것"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열린우리당에서 '정계개편론'도 모자라 이제는 '개헌론'까지 들고 나오고 있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인위적인 정계개편을 한나라당은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7일, DJ의 정치관여에 대해 “지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못하고,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면서 “나무는 가만히 있는데 바람이 불면 가지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날 PBC 라디오 ‘장성민의 열린 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 “노 대통령의 정치적인 계산이 있었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워낙 노대통령이 어려우니까 김대중 대통령의 지지층, 지역으로 말하면 호남지역, 그런 쪽을 활용하려는 생각이 있었고, 또 하나는 당 내에서 노무현 대통령 배제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집안단속이 아니냐”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집안단속'의 의미와 관련 “(노 대통령) 배제하고 신당을 만든다, 고건 신당구상이 나오니까 또 그 쪽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앞으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으니까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lsqu
*사진설명 :한나라 빅3 박근혜, 손학규, 이명박 홈페이지 (캡처. 위로부터 가나다 순) ⓒ빅뉴스 한나라당 대선주자 ‘빅3’ 인터넷 팀장들이 모여 부정적(negative)홍보를 배제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홍보기획본부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의원 ,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 인터넷 팀장들이 상대에 대한 부정적(negative)홍보를 자제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심 본부장에 따르면 ‘빅3’캠프들은 공식홈페이지에 비방글이 게재되면 스스로 판단해 자발적으로 삭제한다. 또한 익명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펌글 방식을 이용한 무차별 비방 글도 삭제할 계획이다. 또 각 캠프가 직접 관리하는 각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아름다운 경쟁에 대해 배너, 게시판등을 이용해 회원들에게 알리고 회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했다. 심 본부장은 “익명을 이용해
* 정계개편에 관련된 열린우리당 내 주요 정치인들 입장 * 정동영 측 = 한 마디로 '급할 것 없다'는 입장. 먼저 자신이 당 바깥에 있으므로, 당내 문제에 대해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최근 정청래 의원과 이상호 청년위원장 등이 '속도조절론'을 제기. 이유는 △민주당 측이 정동영을 여전히 강하게 비토하고 있는 데다, △'노무현 대통령 배제론'이 의외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어제 <세계일보>와 <한국일보>가 동시에 발표한 열린우리당 의원 여론조사(노 대통령 배제 의견이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에 다소 충격을 받은 눈치. 게다가 신기남 의원 측이 예상외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함. 또 당내 보수진영인 '안개모' 측이 여차하면 고건 신당 쪽으로 합류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과정에 있어, 자신의 계파와 소속원이 다수 겹치는 '안개모'를 이 시점에서 진정시킬 필요를 느낌. 아울러,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둘러싼 당내의 논쟁은 정동영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고 함. 이유는 조기전대의 경우, 김근태 현 의장 측의 바람몰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한나라당이 5당 대표회담을 수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6일자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열린우리당에게 현재 서민을 절망케 하는 부동산 폭등의 책임을 따지고, 그들의 무능을 질타해 그들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토록 하자”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열린우리당과 지금의 참여정부는 분명 지금 서민을 절망케 만들고 있는 부동산 폭등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세력들”이라며 “한나라당의 대변인이 말한 대로 5당 대표 회동은 폭등하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책임을 야당에 분산 혹은 전가시키려는 열린우리당의 꼼수일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의원은 “지금 국민들이 불신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는 폭등하는 부동산 문제를 이른바 ‘결자해지'(結者解之:일을 저지른 사람이 일을 해결해야 함) 할 능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원 의원은 또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있는 우리 한나라당의 정책 대안을 분명히 제시하자”고 요구했다. 이어 원 의원은 “차
*사진설명 :노래하는 캐릭터 '포코' ⓒ포코 섹시한 가수 캐릭터 ‘포코’가 정식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캐릭터개발 전문업체인 DJ Upper커뮤니케이션(대표 김강일)이 개발한 캐릭터 ‘섹시돼지 포코’의 해외 라이센싱 업무를 라이센싱 마케팅 전문업체인 캐릭터라인 (대표이사 김시범)에서 진행한다고 두 회사는 밝혔다. 노래하는 캐릭터 섹시돼지 ‘포코’는 국내 최초로 립싱크가 아닌 ‘포코’만의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캐릭터 가수다. 이미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 ‘지구에 왔다’가 싸이월드 음반판매량 골드 클래스에 선정되고, 맥스MP3 뮤직비디오 8위에 오르는 등 캐릭터 가수로써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또 M.net을 통해 방송데뷔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드컵때 기간에는 ‘포에버 코리아’라는 응원가를 온라인에서 서비스해 폭발적 반응을 얻기도 했다. 올 12월 두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포코’는 노래하는 섹시한 돼지의 귀여움으로 캐릭터
*사진설명 :다양한 퍼포먼스로 인기몰이준인 '팝핀현준' ⓒ스타제국 제공 이미 영화, 드라마, CF와 여러 장르를 혼합한 퍼포먼스를 통해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팝핀현준이 또하나의 새로운 퍼포먼스로 퓨전 클래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팝핀현준은 7일 화요일 오후 7시 ‘SBS 희망 코리아 2006’에서 그룹 투지(TWOJI)와 함께 오프닝 무대를 선사한다. 그룹 투지는 전자마림바, 전자드럼, 전자첼로, 전자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연주팀이다. 팝핀댄스라는 고정틀을 넘어 타악연주자 최소리와의 퍼포먼스, 현대 무용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해온 팝핀현준은 “새로운 장르와 접목한 퍼포먼스는 내게 늘 멈출수 없는 도전이다”면서 “이번에 준비한 무대는 퓨전 클래식 장르를 접목한 퍼포먼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팝핀현준을 비롯해 박정아, 이승기, 체리필터, MC몽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 편, 예정보다 솔로음반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소속사측은 “예상밖의 많은 스케쥴로 음반발매계획이 조금 늦춰지고 있지만 보다 완벽한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기위해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