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조선인 출신 징용노동자의 증언과 관련, 일본 유력 주간지인 ’슈칸포스트(週刊ポスト)‘와 한국 유력 방송사인 ’문화방송(MBC)‘ 간에 현해탄을 넘나드는 진실게임이 벌어질 전망이다. MBC는 지난 16일, 프라임뉴스인 뉴스데스크 방송 보도를 통해 일본 언론 슈칸포스트가 고령의 징용노동자 출신 최한영(92) 씨와 인터뷰를 하면서 그의 발언을 조작해서 기사를 내보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는 “학대한 일본인은 없었다”, “일본인이 더 친절해 한국인보다 좋았다”, “이미 고령이라 금전적 보상은 전혀 바라지 않는다”는 식의 친일 발언을 슈칸포스트가 날조해 삽입했다는 것. MBC는 자신의 인터뷰가 조작당했다고 주장하는 최한영 씨 외에 해당 인터뷰를 옆에서 지켜봤다고 주장하는 다른 징용노동자의 아들이자 강제징용피해자연합회 대표인 장덕환 씨의 발언도 소개했다. 방송에서 장 씨는 목격자로서 슈칸포스트가 최 씨의 인터뷰를 왜곡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로도 심각한 결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사 진위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슈칸포스트 측이 “(해명을 듣고 싶으면) 이메일을 보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슈칸포스트는) 입장을
‘반일종족주의’의 저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1인 시위 도중 ‘반일’을 표방하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2차 폭행까지 발생했다. 위협받고 있는 한국 사회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설립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의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이우연 연구위원 등은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소녀상 인근 율곡로 입구에서 수요맞불집회 및 반일동상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수요맞불집회로서는 12월 4일 이후 세번째이며, 반일동상반대 1인 릴레이 시위로는 12월 11일 이후 두번째(첫번째는 이우연 연구위원)다. 정오쯤 이날 차례인 최덕효 대표가 본격적으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 도중, ‘반일’을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집회 현장에 나타나 ‘매국노’ 등의 폭언을 퍼부으면서 행사를 방해했다. 한 괴한은 시위 현장 주변에서 기자 등과 대화중이던 이우연 연구위원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가격하기까지 했다. 이 괴한은 경찰이 지켜보고 유튜버들
[편집자주] 대만 민주화의 상징, 뤼슈렌 전 부총통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방한 3박4일간 국회 강연, 미디어워치 독자들과의 만남, 본사 방문, 한국 주재 중화권 기자들과의 간담회, VIP 환영만찬, 유람선 투어 등을 마치고 돌아갔다. 특히 대만 고위급 정치인이 국회에서 공식 강연을 가진 것은 양국의 국교단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부총통의 한국 국회 강연 소식은 대만에서 통신사 보도를 인용한 기사도 많았지만, 직접 현장을 취재해 보도한 기사도 많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한국 주재 특파원이 극히 적은 대만 매체들의 사정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중앙통신사 이외에 한국에서 직접 취재해 보도한 매체로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에포크타임스(The Epoch Times, 大紀元時報)’ 외에도 ‘중광신문망(中廣新聞網)’, ‘대만신생보(台灣新生報)’ 등이 있다. ‘중광신문망(中廣新聞網)’은 중국방송공사(中國廣播公司) 산하의 대만 유일의 뉴스전문 라디오 방송국이자, 24시간 뉴스 전문 포털을 운영하는 종합매체다. 중국방송공사는 1928년 개국한 유서 깊은 방송국으로, 현재 대만 최대의 라디오 방송사다.
일제시대 조선인 출신 징용노동자로 일했던 고령의 당사자들로부터 강제연행 등 현재 한국 종북좌익 세력이 주장하는 ‘노예노동’을 전면 부정하는 목소리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일본의 유력 주간지 ’슈칸포스트(週刊ポスト)‘는 12월 20·27일 합본호 “한국 전 징용공의 육성(肉声), 진정으로 돈에 의한 해결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韓国元徴用工の肉声 本当に金による解決を望んでいるのか)” 제하 기사를 통해, 기존에 우리 한국인들의 인식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일제시대 일본에서의 징용노동 실상을 알리는 육성 고백을 가감없이 소개했다. “징용공들이 진정으로 돈에 의한 해결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이날 인터뷰는 저널리스트인 아카이시 신이치로우(赤石晋一郎) 씨가 한국에서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이뤄졌다. 먼저 아카이시 신이치로우 씨는 기사의 서두에서 “일·한 정상 회담을 앞두고 징용공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전 징용공(元徴用工)'들의 육성은 듣는 이에 따라 다른 핵심이 보이는 것”이라며 쉽게 풀리지 않고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카이시 신이치로우 씨는 징용공 문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에 전 징용공이 일본 기업을 제소한 재판에서 한국 대
※ 본 콘텐츠는 ‘위키피디아 일본어판(ウィキペディア 日本語版)’에 게재된, ‘문희상(文喜相)’ 항목을 번역한 것이다(기준일자 2019년 12월 13일판, 번역 : 황철수). 본 항목 편집 공개는 한일 상호 이해를 위한 ‘위키피디아 일본어판’ 번역 프로젝트의 아홉번째 사업으로, 본 항목과 관계되어 있는 또다른 항목인 ‘한국에 의한 천황 사과 요구(韓国による天皇謝罪要求)’(한국어 번역본) 항목도 함께 살펴보길 권한다. 문 희 상(文喜相) 문희상(文喜相, 1945년 4월 14일 ~)은 한국의 정치가로 2018년 7월 13일부터 국회의장을 맡고 있다. 1980년대에 김대중 밑에서 민주화 운동을 했다. 198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신지인 경기도 의정부시 선거구에서 평화민주당(김대중 총재)으로 첫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199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처음 당선된다.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하여 다시 낙선하지만,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서 출마해 국회로 복귀했다, 이후, 통산 6회 당선(2004년부터 의정부시 선거구가 분할되었기 때문에 의정부 갑 선거구에서 출마)됐다.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는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가정보원 기획조
※ 본 콘텐츠는 ‘위키피디아 일본어판(ウィキペディア 日本語版)’에 게재된, ‘한국에 의한 천황 사과 요구(韓国による天皇謝罪要求)’ 항목을 번역한 것이다(기준일자 2019년 12월 13일판, 번역 : 황철수). 본 항목 편집 공개는 한일 상호 이해를 위한 ‘위키피디아 일본어판’ 번역 프로젝트의 여덟번째 사업으로, 본 항목과 관계되어 있는 또다른 정치인인 ‘문희상(旭日旗)’(한국어 번역본) 항목도 함께 살펴보길 권한다. 한국에 의한 천황 사과 요구(韓国による天皇謝罪要求) ‘한국에 의한 천황 사과 요구(韓国による天皇謝罪要求)’란, 2012년 8월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日王, 천황에 대한 한국 측의 멸칭)은 한국에 오고 싶으면 독립운동가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같은 해 8월 10일에 실시한 이 대통령의 다케시마 상륙과 함께 발단한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외교 충돌을 말한다. 목차 1 배경 2 개요 2.1 한국 여론 3 일본의 대응 3.1 일본 국회의 사과 요구 철회 결의 3.2 비판 3.3 외교적 배려 3.4 한국에 대한 감정에의 영향 3.5 군사적 위협 4 참고문헌 1 배경(背景) 이명박은, 2008년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일본에 대해 “사과와
[편집자주] 대만 민주화의 상징, 뤼슈렌 전 부총통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방한 3박4일간 국회 강연, 미디어워치 독자들과의 만남, 본사 방문, 한국 주재 중화권 기자들과의 간담회, VIP 환영만찬, 유람선 투어 등을 마치고 돌아갔다. 특히 대만 고위급 정치인이 국회에서 공식 강연을 가진 것은 양국의 국교단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시보, 자유시보 등과 더불어 대만 4대 일간지 중 하나인 대만 연합보(聯合報, 인터넷매체명은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 UDN))가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부총통의 한국 국회 강연 메시지를 상세하게 보도했다. 연합보는 지난달 28일에 ‘뤼슈롄 서울 방문, 한국 국회 한-대관계법 제정 촉구(呂秀蓮訪首爾 敦促南韓國會制定韓台關係法)’라는 제목의 기사를, 또 연이어서 29일에 ‘뤼슈롄 강연, “한-대 공동으로 수교 정상화 추진해야” (呂秀蓮演講 盼台韓攜手促進恢復邦交正常化)’라는 제목의 기사를 각각 게재했다. 연합보는 29일자 보도에서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은 28일 저녁, 한강 여의도 국회 안에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과 대만의 실질적인 관계를 주요 내용으로 특별강연을 했다”며 “이 자리에서 그는
[편집자주] 대만 민주화의 상징, 뤼슈렌 전 부총통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방한 3박4일간 국회 강연, 미디어워치 독자들과의 만남, 본사 방문, 한국 주재 중화권 기자들과의 간담회, VIP 환영만찬, 유람선 투어 등을 마치고 돌아갔다. 특히 대만 고위급 정치인이 국회에서 공식 강연을 가진 것은 양국의 국교단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 공산당에 관한 ‘검열 없는 뉴스(uncensored news)’를 보도하는 것으로 유명한 반공 매체, 에포크타임스(The Epoch Times, 중문: 大紀元時報)가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의 방한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에포크타임스는 2000년 재미 화교들이 미국 뉴욕에 설립한 글로벌 언론사로 한국과 대만, 일본 등에도 지사를 두며 다국어 인쇄판과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유진영 국가, 중공과 친구되면 내정 전복된다 에포크타임스는 방한한 뤼슈렌 전 대만부총통과 11월 28일, 한국 현지에서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전 대만 부총통: 중국과 친분을 맺거나 내정이 전복되거나(台灣前副總統:與中共交友 或被顛覆內政)’라는 제목의 기사를 12월 4일 게재했다. 뤼 전 부총통은 에포크
[편집자주] 대만 민주화의 상징, 뤼슈렌 전 부총통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방한 3박4일간 국회 강연, 미디어워치 독자들과의 만남, 본사 방문, 한국 주재 중화권 기자들과의 간담회, VIP 환영만찬, 유람선 투어 등을 마치고 돌아갔다. 특히 대만 고위급 정치인이 국회에서 공식 강연을 가진 것은 양국의 국교단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대만 정치인으로서 단교 이후 처음으로 한국 국회에서 강연을 하고 돌아간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방한 성과와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지난 3일, 대만 현지에서 열었다. 대만 여러 유력 매체가 이를 보도했다. 대만 4대신문 중 하나인 ‘중국시보(中國時報, China Times)’에 따르면, 이날 뤼 전 부총통은 “최근 한국과 독일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에서 대만과 수교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며 “감동을 받았고 또 한편으로는 대만은 국제적인 지위만 빼고는 이제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뤼 전 부총통은 “하지만 대만 정부는 그저 대만을 사랑하자는 구호만 외칠 뿐 (국고를 쓰는) 정책으로 표만 얻으려고 속이고만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들은 대만의 미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2020년인 내년부터 사용할 중·고 역사교과서의 검정 심사가 완료되고 일선 학교에 전시본이 배포됐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다시 편찬한 교과서가 이제 교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몇 년 동안 아이들 역사 관련 교과서를 연구해온 필자도 고등학교 8종 교과서를 입수해 그동안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을 위주로 살폈다. 그 결과 역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경험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검정 교과서여서인지 그야말로 ‘중구난방(衆口難防)’이다. 그 중 심각한 오류와 왜곡, 그리고 교과서별 상이한 서술을 위주로 정리하고자 한다. 먼저 필자가 지난 2018학년도 수능 한국사에서 출제 오류로 이의를 제기했던 1920년대 산미증식계획 관련 서술이다. 현재 사용 중인 고등학교 교과서의 산미증식계획 서술의 치명적 오류는 엉터리 통계 자료와 서술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모든 출판사에 잘못된 통계자료를 수정하고 서술 오류를 바로잡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집필자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 그런데 내년부터 사용할 새 교과서 중 일부에서 그동안의 오류가 수정되
문재인 정권의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9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욱일기 사용을 금지했다”는 출처 분명 가짜뉴스가 담긴 보도자료를 돌렸던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문체부는 올해 9월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우려 표명’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양우 문체부 장관 명의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사용 금지 조치를 요청했음을 전했다. 문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서한문에는 “욱일기가 19세기 말부터 태평양 전쟁을 비롯한 일본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된 일본 군대의 깃발”이며, 또한 “현재도 일본 내 극우단체들의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 시위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문제는, 문체부 보도자료에 나오는 “(박 장관의 서한문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이미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는 부분이다. 이 대목은 박 장관이 서한문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 측에 국제축구연맹의 욱일기 금지 조치 선례를 좇을 것을 촉구했음을 밝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난 6일, 본지 취재 결과 ‘국제축구연맹이 욱일기 사용을 금지했다’는 것
한일간 우호를 지향하는 시민단체들이 구 정대협 주관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는 ‘위안부 동상’ 바로 옆에서 “역사를 왜곡하는 위안부 동상을 철거하고, 반일을 조장하는 수요집회를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위안부와 노무동원 노동자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모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국사교과서연구소 등 4개 단체는 4일(수) 1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구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동상 맞은 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동상’과 ‘수요집회’를 한국-일본 사이의 외교관계를 악화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반일종족주의’ 공저자), 정광제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문,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주동식 ‘제 3의길’ 편집장,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김기수 변호사,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리는 동안, 바로 옆에서는 구 정대협의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이날 마이크를 잡은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는 구 정대협을 향해 “저들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한국 외교부에 나와 있는 자료에 의하면 일본은 (한국에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의 한국 국회 강연 행사는 개최날짜를 이틀 앞두고 갑자기 대관이 취소되면서 끝까지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다. 본지는 주최 의원실을 바꾸는 발 빠른 조치로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본지는 뤼슈렌 전 부총통 방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수차례 돌발성 위기를 넘겼다. 국내에 출간된 본인의 전기에서도 여러 사례들을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 평생 중공의 방해공작을 체험해온 뤼 전 부총통은 어떤 돌발상황에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국교정상화 촉구 집회부터 뤼슈렌 특별초청 기획까지 대만 민주화의 상징, 뤼슈렌 전 부총통의 방한이 확정 된 건 지난 10월 31일. 본지가 30일 발송한 초청장에 뤼 전 부총통은 하루 만에 화답했다. 양 측의 인연은 지난 8월 23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100여 명의 독자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 주한 대만대표부 앞에서 ‘한국-대한 국교정상화 촉구 집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집회 소식을 대만 ‘중앙통신사(中央通訊社)’와 ‘중광신문망(中廣新聞網)’, ‘NTD(New Tang Dynasty Television, 新唐人電視臺)’ 등이 자세히 보도했다. 중앙통신사의 기사는 대만의 거
[편집자주] 대만 민주화의 상징, 뤼슈렌(呂秀蓮) 전 부총통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방한 3박4일간 국회 강연, 미디어워치 독자들과의 만남, 본사 방문, 한국 주재 중화권 기자들과의 간담회, VIP 환영만찬, 유람선 투어 등을 마치고 돌아갔다. 특히 대만 고위급 정치인이 국회에서 공식 강연을 가진 것은 양국의 국교단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주한 대만 대표부는 뤼 전 부총통의 공항 영접과 배웅을 직접 챙겼으며, 전체 일정은 본지 의전팀이 수행했다. 대만 중앙통신사가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한국 국회에 ‘한국-대만 관계법’을 제정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존경받는 원로 정치인이 중공의 방해 공작 속에서, 두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실질적으로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중앙통신사(CNA, 中央通訊社)는 지난달 29일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 서울 방문, 한국 국회에서 한국-대만관계법 제정 촉구(呂秀蓮訪首爾 敦促南韓國會制定韓台關係法)’ 제하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중앙통신사는 “뤼슈롄 전 부총통은 이날 서울을 방문하여 “1979년 미국이 대만과 1979년 단교 후, 미국 국회가 ‘대만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