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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슈렌, 대만 현지서 방한 성과 기자회견...“대만에서 한국 교류회 만들겠다”

지난달 한국 국회 강연차 방한했던 뤼슈렌 전 대만 부총통, 귀국 기자회견서 방한 성과와 소감 밝히는 기자회견 열어

[편집자주] 대만 민주화의 상징, 뤼슈렌 전 부총통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방한 3박4일간 국회 강연, 미디어워치 독자들과의 만남, 본사 방문, 한국 주재 중화권 기자들과의 간담회, VIP 환영만찬, 유람선 투어 등을 마치고 돌아갔다. 특히 대만 고위급 정치인이 국회에서 공식 강연을 가진 것은 양국의 국교단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대만 정치인으로서 단교 이후 처음으로 한국 국회에서 강연을 하고 돌아간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방한 성과와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지난 3일, 대만 현지에서 열었다. 대만 여러 유력 매체가 이를 보도했다. 

대만 4대신문 중 하나인 ‘중국시보(中國時報, China Times)’에 따르면, 이날 뤼 전 부총통은 “최근 한국과 독일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에서 대만과 수교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며 “감동을 받았고 또 한편으로는 대만은 국제적인 지위만 빼고는 이제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뤼 전 부총통은 “하지만 대만 정부는 그저 대만을 사랑하자는 구호만 외칠 뿐 (국고를 쓰는) 정책으로 표만 얻으려고 속이고만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들은 대만의 미래 4년을 편취하려 한다. 대만이 가야 하는 방향은 어디에 있는가? 단교인가? 투항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대만 민주화의 상징적 인물로서, 뤼 전 부총통은 현 정치세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시보에 따르면, 뤼 전 부총통은 “대만의 민주주의와 외교정책에는 이제 ‘망국감(亡國感)’만 남았다”며 “특히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국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의 세상을 제대로 보고 30년 전 틀에 박힌 말은 그만 해야 한다. 당신들이 주장하는 대로 해서 대만을 구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서 그는 “안타깝게도 현재 총통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 중에 망국으로 가고 있는 국제적인 지위와 상황에 대해 견해가 있는 사람이 없다. 중국에 굴복하려거나 미국에 종속되려는 줏대가 없는 사람들뿐”이라고 지적했다고, 중국시보는 보도했다. 

특히, 뤼 전 부총통은 차이잉원 총통 취임 이후에도 대만이 외교적으로 계속 고립되고 있음을 비판했다. 

역시 대만 4대신문 중 하나인 ‘자유시보(自由時報)’에 따르면, 뤼 전 부총통은 “차이잉원이 집권한 3년 여 동안 7개국과 단교하여 현재 수교국은 22개국에서 15개국으로 줄었다”며 “국민들은 수교국이 없어도 상관없다고 여기는지 모르겠지만, 이는 망국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며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뤼 전 부총통은 이번 방한과 한국 국회 강연을 계기로 민간 차원에서의 자구책을 마련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뤼 전 부총통은 “대만과 한국은 1992년 단교했다. 얼마 전, 한국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강연을 하던 날 주한중국대사도 같은 곳에서 강연을 하였다고 한다. 한국 측의 말에 따르면 당시 중국 대사가 한국에게 미국과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지 말라며 한국은 미국에 순종해서는 안 된다며 위협했다”고 말했다. 



이어 뤼 전 부총통은 “대만에서 한국 교류회를 만들 예정이라면서 현재도 한국과 대만은 매년 각각 100만 명이 오고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대만의 새로운 자구책이다. ‘애하회(愛荷會)’를 설립하여 대만의 미래에 관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자유시보가 전했다. 

뤼 전 부총통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연한 11월 28일 오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도 같은 건물에서 강연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추 대사는 “미국이 한국 본토에 중국을 겨냥하는 전략 무기를 배치한다면 어떤 후과를 초래할지 (한국 정부는)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하는 대만 현지 매체들의 뤼슈렌 전 부총통 기자회견 보도 전문 번역. 



[중국시보(中國時報)]




민주에 망국감(亡國感)만 남았을 뿐, 뤼 전 부총통 “더 이상 4년을 사취하지 말아야” (嘆民主只剩芒果乾 呂籲別再騙取台灣4年)


한국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연을 마친 뤼슈롄 전 부총통은 3일 “최근 한국과 독일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에서 대만과 수교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며 이에 그는 “감동을 받았고 또 한편으로는 대만은 국제적인 지위만 빼고 이제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뤼 부총통은 “하지만 대만 정부는 그저 대만을 사랑하자는 구호만 외칠 뿐 (국고를 쓰는) 정책으로 표만 얻으려고 속이고만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들은 대만의 미래 4년을 편취하려 한다. 대만이 가야 하는 방향은 어디에 있는가? 단교인가? 투항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뤼 부총통은 “대만의 민주주의와 외교정책에는 이제 망국감만 남았다”며 “그러나 그 동안 쌓은 경험으로 말하자면,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만 사랑만 외치지 말고 이제 국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세상을 제대로 보고 30년 전 틀에 박힌 말은 그만해야 한다. 독립파들이 주장하는 대로만 해서 대만을 구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뤼 전 부총통은 지난 주 한국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과 대만 관계의 과거와 미래에 관한 강연을 하고 서울에서 한국과 대만 수교 정상화를 추진하는 인사들을 만남을 가졌다. 


뤼 전 부총통은 “차이잉원이 집권한 3년 반 동안 7개국과 단교했다. 국민은 이를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고 일부 사람들은 수교국이 하나도 없는 날을 기다리는 거냐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8월 23일, 한국의 한 집회에서 한국 정부는 대만과 수교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일이 있었다”며, “이 소식을 듣고 생각지도 못한 일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시기에 독일의 일부 국민들은 서명운동지를 국회에 제출하고 독일과 대만은 수교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법으로 정한 1개월 내에 5만 명이 서명하여 독일 국회는 올해 12월 9일 독일과 대만의 국요 정상화에 대한 공청회를 열기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뤼 전 부총통은 “지금 대만은 오로지 국제적인 지위만 없을 뿐”이라면서 “적극적인 행동 없이 대만을 구하고, 대만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은 ‘사기’다. 국고가 화수분인냥 수많은 관련 정책으로 표를 사서 대만의 미래 4년을 편취하려 한다. 대만의 방향은 어디에 있는가? 단교인가? 아니면 투항인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총통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였으나 꿈을 이루지 못한 뤼 전 부총통은 “개인적으로는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 이제 대만의 민주주의와 외교정책에는 정말 ‘망국감’만 남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특히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국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세상을 제대로 보고 30년 전 틀에 박힌 말은 그만 하라. 당신들이 주장하는 대로 해서 대만을 구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안타깝게도 현재 총통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 중에 망국을 이끌고 있는 국제적인 지위와 상황에 대해 견해가 있는 사람이 없다. 중국에 굴복하려거나 미국에 종속되려는 줏대가 없는 사람들뿐이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뤼 전 부총통은 이와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과 대만 교류회’를 만들어서 자구책으로 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나라와 달리 대만은 국제적인 지위, 국제적인 신분이 없다. 이것이 우리 대만의 가장 큰 아픔이다. 머잖아 ‘애하회(愛荷會) 설립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뤼슈렌 전 부총통의 말에 따르면, ‘하(荷)’는 양안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대만이 진정으로 제3의 길을 걷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자라고 말했다. 




[자유시보(自由時報)]



태국 비자 재산 증명서 첨부, 뤼슈롄 “대만 태국 여행 거부해야” (辦泰簽要附財力證明 呂秀蓮批:台灣應發起拒去泰國)


〔전위푸 기자/타이베이 보도〕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은 한국에서 귀국한 후,  12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의 외교가 역행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태국이 대만 관광객에게 재산 증명서를 첨부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대만 민간과 관광업은 태국 여행을 거부할 수 있으며 넓은 세상에 굳이 태국에 가야겠느냐”고 따져물으며 “태국에 갈수록 대만에 불리하게 대하고 있으므로 태국 여행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뤼 전 부총통은 태국이 대만 관광객에게 비자 신청 시 재산 증명서를 제출하게 하여 제3세계 국가 취급을 했다”면서 “TSMC 모리스 창 회장과 폭스콘 궈타이밍 회장도 태국에 갈 때 재산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뤼 전 부총통은 “대만에 대한 태국의 태도는 정말 최악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주 태국에서 경유하기 위해 입국 수속을 하느라 줄을 섰으나 3시간이 넘도록 수속을 마치지 못했다. 태국 공항에서 숙박하는 곳의 소재지를 밝히라고 했으나 경유하려고 잠시 입국하는 것이어서 결국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뤼 전 부총통은 차이 총통이 다시 4년을 자신에게 맡겨준다면 ‘대만의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한 신문 보도를 보았다. 이미 4년 동안 총통을 맡았는데 왜 이제야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며 “대만은 5일 전에도 두 나라와 수교를 단절했다. 그런데 다시 차이 총통에게 4년의 시간을 준다면 더 많은 나라와 단교만 하지 않겠는가? 선거 기간 동안 민진당과 국민당 두 당은 망국을 두고 겨루고 있다. 누가 더 빨리 망하는지 겨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뤼 전 부총통의 말에 따르면, 리덩후이, 천수이볜, 마잉주, 차이잉원까지 역대 총통의 임기 내 상황은 리덩후이가 집권한 12년 동안 7개국과 단교하고 5개국과 수교를 정상화하였고 3개국과 수교를 맺어 수교국이 22개에서 29로 늘었다고 한다. 


그는 “천수이볜이 집권한 8년 동안 10개국과 단교하여 중국이 대만을 죽이려 했다”며 “그러나 2개국과는 다시 수교 정상화를 하고 1개국과 추가 수교를 맺어 수교국이 29개국에서 23개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뤼 전 부총통은 “마잉주 정부는 지나치게 친중이어서 1개국과 단교하여 수교국이 23개국에서 22개국으로 줄었으나 차이잉원이 집권한 3년 여 동안 7개국과 단교하여 현재 수교국은 22개국에서 15개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은 수교국이 없어도 상관없다고 여기는지 모르겠지만, 이는 망국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며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뤼 전 부총통은 “대만과 한국은 1992년 단교했다. 얼마 전, 한국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강연을 하던 날 주한중국대사도 같은 곳에서 강연을 하였다고 한다. 한국 측의 말에 따르면 중국대사가 한국에게 미국과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지 말라며 한국은 미국에 순종해서는 안 된다며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에서 한국 교류회를 만들 예정”이라면서 “현재도 한국과 대만은 매년 각각 100만 명이 오고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대만의 새로운 자구책이다. ‘애하회(愛荷會)’를 설립하여 대만의 미래에 관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덕이 있으면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德不孤必有鄰). 뤼 전 부총통은 이어서 “동독에서 태어난 한 독일인은 대만에서 민주와 선량함을 보았다”며 “독일은 어째서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과 수교를 맺고 민주국가인 대만을 버렸냐”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에서도 수교 관련 서명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독일 국회는 12월 9일 대만과의 수교 회복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고 말했다.


뤼 전 부총통은 “물론 중국에 밉보이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위반하길 원하는 국가는 아직 없다. 그러나 많은 나라가 함께 움직인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대만은 모든 것을 갖췄지만 국제적인 지위만 없다. 대만의 미래는 단교와 투항의 방향으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보(民報)] 




태국 비자 재산증명서 첨부해야, 뤼슈롄 “NO태국 여행 운동해야” (泰簽須附財力證明 呂秀蓮籲:發起拒旅行泰國運動)


태국 관광 비자 발급시 오는 12월부터 3개월 재산 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이 나오자 대만 국민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은 이에 대해 “태국이 갈수록 대만에 불리하게 대한다. 일방적으로 대만 관광객에게 비자 신청 시 재산 증명서를 제출하라며 대만을 제3세계 국가로 취급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방콕 공항 이민국은 대만 관광객에게 오만하다”며 “정부와 관광업계가 강하게 항의하고 필요한 경우 ‘태국 여행 거부’라는 범국민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근 초청을 받고 한국을 방문한 뤼슈롄 전 부총통은 ‘한국과 대만의 협력과제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한국-대만의 수교 정상화 추진을 강조하였다. 그는 귀국한 후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성과와 소감을 밝혔다. 


뤼 전 부총통은 일본 오사카 사무처 처장 쑤치청(蘇啟誠)의 ‘자살’ 문제를 언급하며 “타이베이 지방검찰서는 인터넷에서 관공서와 공무원을 모욕한 혐의로 양후이루(楊蕙如) 등을 기소하였다”면서 “사법기관은 법에 의거하여 처리해야 하나 쑤치청 사무처장을 자살로 몬 것은 쑤치청이 행정 과실로 전임된 일과 오사카 사무처 전체 직원의 인사고과에 병(丙)급을 준 외교부 고위층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차이잉원 정부가 책임을 전가해서 하급 관리가 책임을 지게 되었다.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달렸는데 어찌 쉽게 끊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뤼 전 부총통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집권한 3년 반 동안 7개 국가와 수교가 단절되어 국제적으로 고립 상태에 빠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통과 다른 후보자 모두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내놓지 않아 국민이 수교가 모두 끊길 때까지 가만히 보고만 있는 망국 상태를 야기했다”며 “이는 대만의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뤼 전 부 총통은 “한국, 독일, 호주, 미국 등에서는 주도적으로 대만과 수교 정상화를 추진하려는 인사들이 있으나 정부와 민간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1월 28일 한국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연을 하던 날 오전, 주한중국대사도 같은 곳에서 한국이 미국과 너무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위협하였으나 일부 친대만 인사들은 한국은 대만과 수교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을 구하는 길은 애국 구호가 아닌 외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둥썬신문 CH51(東森新聞 CH51]

 




뤼슈렌, 대만에 국제 지위가 없다고 한탄 ‘망국감’ (呂秀蓮嘆台灣缺國際地位 批外交只剩「亡國感」) 


뤼슈렌: 하지만 태국이 대만을 대하는 태도는 확실히 나쁩니다.


리포터: 전 부총통 뤼슈렌은 한국에서 국회 대회의관 연설 스케줄을 마치고 대만으로 돌아왔습니다. 대만과 관련한 태국의 비자 문제에 대해 상당히 느낀 점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뤼슈렌: 태국의 이 정책이 만일 전세계의 모든 국가에게 해당되는 거라면 저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태국은 대만을 아프리카 등 기타 국가들로 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뤼슈렌이 비판하기를, 이전에 태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현지 비자를 받아 입국하려 했는데 3시간을 줄서서 기다렸지만 입국하지 못하고 끝내 거절당했다고 했습니다. 태국은 세상 사람들이 다 가고 싶어 하는 나라이지만, 그럼에도 대만 사람들과 여행업계는 태국 가는 것을 집단 거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뤼슈렌: 차이잉원 총통 시기에 3년 반 동안 7개국과 단교하였습니다.


리포터: 뤼슈렌은 지금 태국과 대만의 현 관계를 언급하며 더나아가 대만의 외교 문제 현황을 짚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대만총통 임기내의 단교상황을 일일이 나열하였습니다. 리등후이 전 총통때 12년 집권기간중 수교국은 22개국에서 29개국으로 늘어났다가 그 이후 점점 줄어들어 차이잉원 총통에 이르렀을 때는 3년내 7개국과 단교되었습니다. 현재 15개 수교국만 남게되어 대만의 외교는 말 그대로 “망국감”만 충만하게 되었다고 탄식하였습니다.


뤼슈렌: 대만이 제일 부족한 것은 바로 국제적인 지위입니다. 매우 유감인 것은 이번 대선 후보자들중 우리의 앞으로 사라질 국제적인 지위와 외교견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리포터: 뤼슈렌은 지금 대선후보자들은 베이징을 바라보거나 미국을 옹호하기만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만이 만일 다국연계적인 행동을 취하게되면 또 다른 결과를 낳게 될 수 있다고 하였고 대만도 이런 외교곤경 상황에서 단교를 피하고 제 3의 길을 찾게 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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