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백소영 기자 | 2026년 1월 마지막 주 국내 화장품·패션 업계는 한국콜마의 기술 유출을 둘러싼 외국계 기업과의 6년간 법적 분쟁이 승소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성균관대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화장막의 3차원 미세구조에 대한 비파괴 정량 분석에 성공했다. CJ올리브영은 서울 광화문에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을 오픈했다. 또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각사마다 좋은 뉴스로 1월을 마무리하는가 싶었지만,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0% 넘게 급감했다는 우울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콜마, 기술 유출 당사자에 승소... 소송비용 전액 받아내 지난 28일 한국콜마가 이탈리아 화장품 ODM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와의 자외선 차단제 핵심 기술 유출 관련 법적 분쟁에서 최종 승소한 데 이어 법정 소송비용까지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한국콜마는 인터코스코리아와 자사 전 직원 A씨로부터 각각 1560만 원씩, 총 3120만 원을 받아냈다. 이는 소송 과정에서 한국콜마가 부담한 법정 소송비용 전액에 해당한다. 해당 사건은 한국콜마 전 직원 A씨와 B씨가 2018년
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1월의 마지막 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한미약품의 비만신약 수출 계약 체결 그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ESG 평가 최고등급 획득 등 희소식이 이어졌다.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위조품이 불법 유통되는 사실을 파악해 소비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위조품’ 소비자 주의보 지난 29일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위조 제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동국제약은 최근 일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센텔리안24 주요 제품인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더 마데카 크림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의 위조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위조 제품들은 정품과 유사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확한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현재 유통 중인 위조 제품과 정품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인싸잇=유승진 기자 |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메모리(HBM)인 HBM4 시장에서도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HBM4 역시 HBM3나 HBM3E와 마찬가지로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HBM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HBM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양산 경험과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SK하이닉스 측은 “HBM2E 시절부터 고객, 인프라 파트너사와 원팀으로 확보해 HBM 시장을 개척해 온 선두 주자”라며 “단순히 기술이 앞선 수준을 넘어서 그동안 쌓아온 양산 경험과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는 단기간에 추월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HBM4 양산도 고객과 협의한 일정에 맞춰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측은 “기존 제품에 적용 중인 1b 공정 기반으로도 고객 요구 성능을 구현했다는 점은 매우 큰 성과”라며 “독자 패키징 기술은 MR-MUF 기술로 HBM3E 수준의 수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싸잇=유승진 기자 | 현대차가 역대 최대 매출에도 지난해 4조 1000억 원 규모의 미국 자동차 관세로 여파로 영업이익이 20%가량 줄었다. 현대차는 29일 개최한 2025년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1조 4679억 원으로 전년보다 1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 254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당기순이익은 21.7% 줄어든 10조 3648억 원이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월부터 부과한 미국 자동차 관세와 해외 인센티브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비용은 4조 1100억 원으로, 기아와 합산할 시 7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도매 기준)은 전년 대비 0.1% 줄어든 413만 8389대(국내 71만 2954대·해외 342만 5435대)로 집계됐다. 다만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호조, 가격 인상, 환율상승 등으로 지난해 9월 발표한 2025년도 연간 가이던스(예상 전망)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연간 매출액 성장률 5.0∼6.0%, 영업이익률
인싸잇=한민철 기자 | 한미약품이 ‘비만약 호재’로 주가가 최근 5거래일 사이 23% 이상 급등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호실적 전망과 비만약 해외 수출 계약 체결 소식까지 전해지며, 향후 안정적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한미약품의 코스피 주가는 전날보다 9.26% 오른 주당 5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55만 5000원)를 기록했고, 외국인 보유지분율도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3%를 넘겼고,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지난 22일부터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시가(주당 42만)와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23.57% 이상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이러한 한미약품의 주가 상승은 단연 비만약 호재에서 비롯됐다. 지난 22일 한미약품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당일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투여 GLP(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 신약이다. 회사는 전날인 21일에 식약처로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해
인싸잇=한민철 기자 |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며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100만 원대 이상으로 상향하는 증권사가 잇달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전날보다 5.13% 오른(4만 1000원↑) 주당 84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8.70% 상승 마감한 SK하이닉스는 오늘도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한때 52주 고가(85만 4000원)를 다시 썼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재점화 발언으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이 우려됐다. 하지만 오는 29일 호실적 발표 예상과 최대 고객사 엔비디아의 HBM4 물량 확보 등 호재를 만난 SK하이닉스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80만닉스’를 돌파한 SK하이닉스에 대해 증권사마다 목표가를 100만 원대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우선 KB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반도체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5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올렸다. 이는 지금까지 증권가에서 제시한 SK하이
인싸잇=유승진 기자 ㅣ 신세계 등 국내 3대 유통사가 올해 설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명절 전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상생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급액은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하는 조기 지급분과 기존 거래 조건에 따른 정기 지급분을 합산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수년간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협력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3개사가 총 17만 700여 개 협력사에 20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납품 대금 조기 지급으로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평상시에도 매월 3~4회에 걸쳐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협력사의 자금 활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이는 회장직 승진 이후에도 줄곧 상생 경영을 강조한 정용진 회장의 경영
인싸잇=한민철 기자 ㅣ 한화오션이 캐나다 현지 철강, 인공지능(AI) 우주 분야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현재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보가 캐나다 정부가 입찰 심사에서 중시하는 현지 산업 참여 확대와 절충교역(ITB) 등 이른바 ‘바이 캐네디언’(Buy Canadian) 기조에 대한 한화의 맞춤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산업협력 포럼’에서 캐나다의 철강 및 AI, 우주 분야 기업 5곳과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우선 한화오션은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인 알고마 스틸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지원을 위한 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전제로 캐나다 현지 강재 공장 건설과 잠수함 건조·정비(MRO) 인프라에 활용될 철강 제품의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약 3억 4500만(약 3650억 원) 캐나다 달러(CAD)를 출연한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에
인싸잇=한민철 기자 ㅣ LS그룹이 ㈜LS의 증손회사인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IPO를 두고 중복상장 문제를 지적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지 사흘 만이다. LS그룹은 26일 “소액 주주와 투자자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경청하고 주주 보호와 신뢰 제고를 위해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S는 이번 결정으로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와 새로운 투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LS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에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심의를 받아왔다. 그러나 상장 추진 과정 중 LS 소액 주주들 사이에서 중복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08년, LS그룹이 미국에서 인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지주사인 LS㈜의 증손회사로 세계 1위 특수 권선(피복 구리선) 제조기업이다. LS그룹은 북미 전력망 교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조 원 규모의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며, 약 5000억 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에식스솔루션즈의 IPO를 추진했다. 그런데 모회사와 비상장 증손회사가 동시 상장되면 모회사 소액 주
인싸잇=유승진 기자 | 국내 렌터카 시장 1·2위를 다투는 롯데렌탈과 SK렌터카를 결합하려는 사모펀드의 계획을 공정위가 심사 10개월 만에 불허 결정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가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이 국내 렌터카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의 실질은 국내 렌터카 시장의 1·2위 사업자인 롯데렌탈, SK렌터카가 모두 사모펀드 어피니티의 지배 아래에 놓이게 되는 것”이라며 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어피니티는 지난 2024년 8월 SK네트웍스로부터 SK렌터카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등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3.5%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두 회사의 대주주가 동일해 지면서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를 10개월째 진행해왔다. 그러면서 법인 및 장기 렌터카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가능성으로 인한 경쟁 제한성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본계약 체결 시점을 기준으로 수개월이 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