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29일 광주.전남경선 최대 격전 예고 = 일단 초반전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승기를 잡은 형국이지만 중반 이후의 레이스에서도 계속 수위를 굳혀나갈 것으로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향후 경선일정표는 ▲29일 광주.전남 ▲30일 부산.경남 ▲10월6일 대전.충남.전북 ▲7일 경기.인천 ▲13일 대구.경북 ▲14일 서울지역 경선으로 이어진다.

이중 범여권의 `정치적 메카'인 광주.전남 경선이 전체 판세의 향배를 가르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호남에서 성장한 정 후보가 승리한다면 `정풍'이 대세론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보이지만, 반대로 손 후보나 이 후보가 역전에 성공한다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을 예상할 수 있는 것.

일단 현시점에서는 4연전에서 압승을 거둔 정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번 4연전의 결과는 전국적 민심이 교류하는 추석연휴의 대화메뉴를 장식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연휴가 끝난 후 곧바로 실시되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직접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경선 직후인 30일에는 정 후보의 조직이 강한 부산.경남지역 경선이 예정돼 있다. 정 후보측은 "부산.경남에서 분명히 대못질을 할 것"이라며 "더이상의 `북상'없이 그대로 끝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손 후보나 이 후보의 `뒤집기'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손 후보는 광주.전남에서 주말 4연전의 패배를 설욕한다는 각오로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총력 득표활동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광주 무등산을 찾아 호남표심 공략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친노연합군'을 등에 업은 이해찬 후보도 광주.전남과 부산.경남을 핵심 승부처로 보고 참여정부평가포럼 조직을 총동원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낮은 투표율..흥행 `빨간불' = 이날 강원.충북지역 경선에는 9만3천834명(강원 3만7천536명과 충북 5만6천29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만9천626명(강원 7천484명과 충북 1만2천142명)이 참여하는데 그쳐 20.92%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18.6%보다는 다소 오르기는 했지만 국민경선의 의미가 크게 퇴색하면서 경선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다.

노풍(盧風)이 불었던 지난 2002년 새천년민주당 경선 당시 제주와 울산의 투표율은 각각 85.2%와 71.4%였다.

이처럼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태풍의 북상에 따른 기상악화에다 신정아씨의 귀국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검찰출두 등 권력형 스캔들과 관련한 뉴스가 쏟아지면서 신당 경선에 대한 관심 자체가 극히 저조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신당측의 분석이다.

rhd@yna.co.kr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