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다음 – ‘박근혜, 띄웠다가 죽였다가..‘
9월 18일 오후 4시 30분경 미디어다음 메인화면에는 ‘사인 요청받는 박근혜 후보’ 라는 사진 기사가 게재되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박근혜 후보의 활동상을 알리는 사진들이 즐비하게 뜨게끔 메인화면이 편집되었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의 활동 사진들 속에 인혁당 관련 유가족들이 울부짖는 사진을 함께 게재하였고, 그 사진들 바로 옆에는 박근혜 후보가 고개 숙이고 괴로워하는 사진 기사들을 함께 게재하여 여당의 대선후보를 초라하게 만들어 버렸다.
■ 미디어다음 – “박근혜 후보는 ’불통‘ 이미지 강조”
또, ‘박근혜 질문 사절’, ‘또 도마에 오른 ’박근혜 역사인식‘ 왜 안바꿀까?’ 란 기사를 사진과 함께 게재하여 박근혜 후보가 ‘불통‘이라는 뉘앙스를 우회적으로 표현하였다.
그 외에도 ‘박근혜 스타일, 아이라인이 글쎄’ 란 기사를 게재하여 박근혜 후보의 이미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묘사하였다.
■ 미디어다음 – ‘박근혜’ 부정적 이미지 생산·유통
메인화면에서 여당 후보인 박근혜 후보와 관련된 기사를 클릭하면 순식간에 쏟아져 나오는 부정적인 사진들과 기사들로 인해서 박근혜 후보는 점점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나고 있고, 공정해야 할 선거에서 이미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 미디어다음 – ‘선거중립의 의무 없어, 정치개입 무풍지대’
언론은 선거에 있어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미디어다음과 같은 포털사들은 엄격히 말해서 언론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립을 지켜야할 의무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면서 교묘한 뉴스 편집을 통해서 여당 후보에 대해서 흠집내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다음은 공정한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정치개입에서 당장 손을 떼고 네이버처럼 중립화 방안을 하루 빨리 발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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