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기타


배너

포스코 PRT와 '건망증' 걸린 순천지역 언론들

'PRT운행' 반대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왜 늦냐" 며 '타박'


순천지역 일부 언론들의 '후안무치(厚顔無恥)' 한 보도행태가 가관이다.

포스코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인근서 순천만 일원까지 약 4.6km 구간에 설치하는 무인궤도택시 (이하 PRT)사업에 대해 도가 지나친 비난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환경파괴’와 ‘포스코 특혜설’ 등을 이유로 각종 반대여론 선동몰이에 가담했던 일부 언론들이 이제와서 PRT가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정상운행을 못한다는 이유로 온갖 비난을 가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순천만 PRT' 에 반대했던 순천시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대 입장을 그대로 여과없이 보도하며 각종 반대투쟁의 나팔수 역할을 자임했다.

심지어 일부 좌파시민단체는 ‘순천시가 포스코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며 순천시를 상대로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는 등 온갖 방해공작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중순에는 순천시가 포스코에게 무슨 특혜라도 준 것처럼 ‘포스코와 순천시간 체결한 협약내용을 공개하라’고 윽박지르다가, 순천시가 막상 협약내용을 공개하자 지금까지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다.

민간자본 유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적자보전방식인 MRG방식과 2011년 정부가 개정한 투자위험분담 방식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져, 순천시가 마치 포스코 때문에 망할 것처럼 허위사실 유포에 앞장선 언론도 있었다.

그랬던 그들이 이제와서 “왜 순천만 PRT 운행이 늦냐”며 아우성이다.

한마디로 ‘기억장애’ 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PRT 운행에 반대해 온 시민단체와 그들의 나팔수 언론들의 주장대로라면, PRT 운행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도로를 이용해 순천만을 오가면 통행에 하등의 문제가 없다.

솔직히, PRT가 없다고 생각하고,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기존 도로 구간에 버스나 승용차를 이용해 순천만을 오가면 끝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이런 반대기류와 여러 일정 탓에 사업추진이 지연된 것을 두고, 이제와서 “왜 개막일에 맞춰 정상운행을 못하냐”고 비난하는 것은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들이 해야 할 짓이 아니다.

실제로 순천시의회는 순천시를 상대로 순천만 PRT 조사특위를 설치한답시고 몇 차례에 걸쳐 상정을 시도하다 반대여론에 부딪혀 무산된 전력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安全)의 문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포스코가 순천만에 세계 최초로 운행하는 PRT시스템 설치 기술자는 스웨덴 현지에서 파견 나온 기술자들로, 이들은 안전성을 PRT운행의 가장 최우선 요소로 꼽고 있다.

안전 감각이 둔한 한국인들과 달리 이들 외국인들은 철저한 기술검증을 통해 안전성 확보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개막일에 맞춘 무리한 개통보다는 철저한 기술검증을 통한 안전운행이 우선이다고 보는 것이다.

안전성 때문이라면, 다소 늦더라도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반대여론에 앞장서 온 이들과 언론들은 "언제 PRT 운행을 반대한 적이 있었냐" 는 식의 '망각증세' 를 보이고 있다.

이들 언론들은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은 무시한 채 '정원박람회에 맞춰 왜 운행을 못하냐' 는 사실만 강조한다.

순천만 PRT는 정부나 순천시의 예산으로 이뤄지는 사업이 아니다. 만약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사업이 제 때 공기(工期)를 못 맞추었다면, 여기에 대한 비판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포스코가 100% 자기 돈 투자해서 시공하는 PRT사업이, 안전성을 이유로 다소 늦게 운행한다는데, 이를 두고 여지껏 운행반대에 앞장서 온 자들이 이제와서 '왜 늦냐' 며 비난을 가하고 있는 점은 누가봐도 '치매 환자' 로 오인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