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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선 구간의 전남 보성~임성리간 79㎞에 대한 고속철도 건설공사가 내년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ㆍ여수을)은 최근 ‘남해안 고속철도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만들어 예산 확보와 조기 완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토교통부가 내년에 관련 예산 200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2007년 4월 중단됐던 경전선 보성~임성리 구간 고속철 공사가 내년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보성~임성리 구간은 남해안 권역 동반성장과 영호남의 물류ㆍ교통ㆍ문화 교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남해안 고속철도의 핵심구간으로 2003년 12월 착공했으나 사업 타당성 미흡과 예산부족으로 인해 2007년 4월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정부는 민원이 일자 2010년 5월 사업 재추진을 결정해 현재 보완 설계 중이다.

보성~임성리 구간은 연내에 보완 설계와 인ㆍ허가 협의 등을 마치고 내년 초 착공과 2020년 적기 완공을 위해 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을 2014년도 예산 삭감 1순위로 정하며,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주 의원을 비롯한 국회 노력이 결실을 맺어 공사 추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남해안 지역은 인근 도시에만 1000만의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천혜의 관광자원은 물론, 제조업에서 물류까지 다양한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동서 간 취약한 접근성으로 인해 인적ㆍ물적 교류의 장벽이 형성돼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성~임성리를 포함한 목포~부산 구간의 남해안 고속철도가 건설된다면 낙후된 서남권의 경제 활성화와 영ㆍ호남의 지역갈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승용 위원장은 “이번 예산 편성은 공사 재개에 큰 의미가 있다”며 “보성~임성리 구간의 조기 재착공을 통해 목포에서 부산까지 전 구간이 완공되어 진정한 남해안 고속철도망이 완성될 수 있도록 추가 예산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승용 위원장은 남해안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개발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남해안 고속철도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결성했다. 창림 기념 세미나가 오는 7월 2일 오후 3시 국회 의사당 본청 귀빈식당 1호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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